브렉소젠, 한국비엠아이와 320억 규모 엑소점 치료제 기술이전계약
신규 적응증 치료제 BxC-I17e 라이선스아웃
계약금 30억+단계별 마일스톤 290억
입력 2025.02.19 08:25 수정 2025.02.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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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브렉소젠 김수 대표, 한국비엠아이 이광인 대표)

 엑소좀 치료제 및 에스테틱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브렉소젠(Brexogen)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BxC-I17e ’(주사 가능한 엑소좀 기반 신규 적응증 치료제) 라이선스아웃(기술이전)계약을 한국비엠아이와 18일 체결했다. 이번계약은 국내에서 엑소좀 치료제로는 처음 이뤄진 의미있는 규모다.

BxC-I17e는 브렉소젠이 현재 아토피피부염으로 미국에서 환자 대상으로 임상 진행중인 파이프라인으로, 한국비엠아이는 전임상 자료 및 타 질환으로 확장 가능성을 보고, 이번 기술이전을 진행했다. 향후 아토피 및 면역질환을 제외한 적응증으로 개발하고, 국내 뿐 아니라, 주요 수출 가능 국가까지 판권을 갖게 된다

총 계약규모는 320억(순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 별도)이며, 브렉소젠은 한국비엠아이로부터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30억원과 향후 개발·허가 및 매출액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290억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한국비엠아이가 제3자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경우 일정 비율 수익금을 배분 받을 수 있다.

한국비엠아이는 제주와 충북 오송에 대규모 위탁생산(CMO) 시설을 갖춘 연매출 1,000억원 규모 의약품 제조, 판매기업이다. 의약품 인허가를 기초로 생산, 판매, 위탁생산(CMO)에 풍부한 노하우를 갖고 있고 20여종의 전문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일반의약품, 의료기기 및 에스테틱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브렉소젠 관계자는 “BxC- I17e는 임상용 의약품 뿐만 아니라, 상업용 스케일까지 한국비엠아이 생산시설에서 생산될 계획이다. 한국비엠아이 여러 의약품에 대한 생산노하우와 풍부한 제조자원은아직 자체 생산시설이 없는 브렉소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계약으로 신뢰할 수 있는 생산 시설 및 파트너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한국비엠아이 관계자는 “국내 엑소좀 치료제 중 가장 앞서 있는 파이프라인을 도입함으로써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엑소좀 기반치료제 품목허가를 갖고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으며, 브렉소젠의 엑소좀 기술 및 생산에 대한 노하우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전세계적으로 시판되고 있는 엑소좀 치료제는 아직 없는 상황으로,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른  시너지효과로 국내에서 엑소좀 치료제 상용화가 더욱 앞당겨 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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