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ㆍ다케다, 일본 제네릭 시장 정조준 제휴
51%ㆍ49% 지분률 합자사 설립 내년 2분기 가동
입력 2015.12.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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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와 다케다 파마슈티컬 컴퍼니社가 일본시장에서 양사가 합자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30일 공표했다.

일본시장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연구‧개발 중심 선도 제약사로 자리매김해 왔던 다케다와 글로벌 ‘톱 10’ 제약사이자 제네릭 분야의 선두주자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해 왔던 테바가 새로운 합자회사를 설립키로 했다는 것.

이를 통해 양사가 일본시장에서 환자들의 폭넓은 니즈에 부응하고 최근 제네릭 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추세에도 보조를 맞춰 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일본은 글로벌 마켓에서 가장 발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제네릭 시장의 한곳일 뿐 아니라 품질높은 의약품들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기를 원하는 환자들의 니즈와 일본정부의 의료비 절감정책을 등에 업고 앞으로도 고도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에 따라 다케다측이 일본시장에서 구축한 선도적인 브랜드 명성과 강력한 공급망이 테바가 자랑하는 글로벌 마케팅망 및 인프라‧R&D 역량과 결합되어 새롭고 협력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양사는 강조했다.

양사의 합자회사는 당국의 허가를 취득하면 내년 2/4분기 중으로 출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분률은 테바측이 신설될 회사의 51%를 보유하고, 다케다측은 49%를 갖기로 했다.

또한 신설될 합작회사는 자체적인 이사회와 최고경영자 및 경영총괄조직을 갖춘 독립된 회사로 경영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것이 양사의 복안이다.

다케다社 일본 제약사업 부문의 마사토 이와사키 사장은 “테바와 손잡과 일본에서 새로운 사업에 착수하게 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며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테바 글로벌 제네릭 의약품 부문의 시기 올라프손 사장은 “테바의 강력한 제네릭 플랫폼과 포트폴리오 등이 다케다가 일본시장에서 구축한 선도적인 브랜드 존재감 및 공급역량과 어우러져 일본의 제네릭 시장에서 고도성장을 견인하는 이상적인 합자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양사의 제휴는 아울러 오는 2020년 말까지 제네릭의 시장점유율이 80%에 도달하도록 하겠다는 일본정부의 목표와도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양사의 제휴는 핵심적인 이머징 마켓들에서 존재감을 강화해 장기간에 걸쳐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려는 테바의 전략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올라프손 사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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