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염증성 질환 동종이계 세포치료제 전문 제약기업 메조블래스트 리미티드社(Mesoblast Limited)는 재차 제출되었던 레메스템셀-L(remestemcol-L)의 허가신청 건이 FDA에 의해 다시 한번 반려됐다고 4일 공표했다.
레메스템셀-L은 소아 스테로이드 불응성 급성 이식편대 숙주병(SR-aGVHD) 치료제로 허가신청서가 제출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메조블래스트 리미티드 측에 따르면 FDA는 발매를 허가받기 위해서는 추가자료가 제출되어야 함을 통보해 왔다.
메조블래스트 리미티드 측은 추가로 제출할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사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부류의 고위험성 성인환자그룹을 표적으로 하는 플라시보 대조시험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처럼 성인환자그룹을 대상으로 한 시험은 자사의 전체적인 발매전략에도 부응하는 것이라고 메조블래스트 리미티드 측은 설명했다.
소아 스테로이드 불응성 급성 이식편대 숙주병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한 후 순차적으로 성인환자들에 대한 적응증 추가를 신청할 계획이기 때문이라는 것.
성인환자들은 전체 스테로이드 불응성 급성 이식편대 숙수병 환자들 가운데 약 80%를 점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조블래스트 리미티드社의 실비우 이테스쿠 대표는 “FDA가 우리 회사의 제조공정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결과 별다른 문제점을 확인하지 못했던 데다 현재까지 레메스템셀-L을 투여받았던 1,300여명의 환자들로부터 안전성과 관련한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고, 효능분석에서 개선이 나타났음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우리는 레메스템셀-L이 이처럼 파괴적인 증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소아 및 성인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변함없는 믿음을 갖고 있고,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있는 이 제품을 환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테스쿠 대표는 강조했다.
메조블래스트 리미티드 측은 사망 위험성이 가장 높은 성인 스테로이드 불응성 급성 이식편대 숙주병 환자들에 대한 임상시험 피험자 충원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들로 별다른 증상개선이 나타나지 않은 데다 90일 생존률이 20~30%에 불과한 성인환자들을 중심으로 임상시험 피험자를 충원하겠다는 것.
메조블래스트 리미티드 측은 레메스템셀-L을 투여해 생존 유익성이 입증된 성인환자들에 대한 긴급 임상시험계획(IND)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자료를 도출했다.
이와 함께 성인환자들을 대상으로 적응증을 추가하고자 하는 전체적인 발매전략에 따라 메조블래스트 리미티드 측은 성인환자 대상 추적조사 시험규약을 확립하기 위해 미국 내 유수의 연구기관 전문가들과 이미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메조블래스트 리미티드 측은 성인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설계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앞으로 45일 내에 FDA와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허가신청서를 재차 제출하기 전에 FDA는 추가 임상시험 개시를 앞두고 메조블래스트 리미티드 측이 화학, 제조 및 품질관리(CMC)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도한 바 있다.
FDA는 제조시설에 대한 현장실사(PLI)를 진행한 결과 별다른 문제점이나 문제의 소지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밖에도 FDA는 재차 제출된 허가신청서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메조블래스트 리미티드 측이 이행한 변화내용들이 소아환자 대상 임상 3상 시험에서 사용되었던 최초의 효능분석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동안의 노력을 인정했다.
메조블래스트 리미티드 측은 FDA와 합의에 따라 54명의 소아 스테로이드 불응성 급성 이식편대 숙주병 환자들을 충원해 진행한 단일그룹 대상 임상 3상 시험에서 사전에 정한 일차적 시험목표를 성공적으로 충족시켰다.
FDA 항암제 자문위원회는 지난 2020년 8월 찬성 9표‧반대 1표로 소아환자들에게서 레메스템셀-L이 효과적임을 지지했다.
하지만 같은 해 9월 FDA는 허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함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재차 제출된 허가신청서에 국제 혈액‧골수이식연구센터(CIBMTR)이 진행한 임상 3상 시험의 장기 추적조사 자료가 동봉됐다.
자료를 보면 임상 3상 시험 피험자들 가운데 레메스템셀-L을 투여받은 환자그룹에 대한 4년 추적조사에서 생존률이 50%에 달한 것으로 입증됐다.
이 임상 3상 시험의 피험자들은 증상의 중증도를 감안할 때 당초 2년차 생존률이 20%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었다.
재차 제출된 허가신청서에는 아울러 레메스템셀-L을 투여받은 환자그룹의 6개월 생존률이 67%에 달해 다른 미승인 치료제를 투여한 환자그룹의 10%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입증된 사후(事後) 성향매칭시험 자료가 동봉됐다.
이 시험의 피험자들은 마운트 시나이 급성 이식편대 숙주병 국제 컨소시엄(MAGIC) 지표를 적용했을 때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류된 환자들이었다.
소아환자들에게서 이렇게 확보된 레메스템셀-L의 추가자료는 위험도가 높은 성인 스테로이드 불응성 급성 이식편대 숙주병 환자들에게도 이 세포치료제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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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메스템셀-L은 소아 스테로이드 불응성 급성 이식편대 숙주병(SR-aGVHD) 치료제로 허가신청서가 제출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메조블래스트 리미티드 측에 따르면 FDA는 발매를 허가받기 위해서는 추가자료가 제출되어야 함을 통보해 왔다.
메조블래스트 리미티드 측은 추가로 제출할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사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부류의 고위험성 성인환자그룹을 표적으로 하는 플라시보 대조시험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처럼 성인환자그룹을 대상으로 한 시험은 자사의 전체적인 발매전략에도 부응하는 것이라고 메조블래스트 리미티드 측은 설명했다.
소아 스테로이드 불응성 급성 이식편대 숙주병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한 후 순차적으로 성인환자들에 대한 적응증 추가를 신청할 계획이기 때문이라는 것.
성인환자들은 전체 스테로이드 불응성 급성 이식편대 숙수병 환자들 가운데 약 80%를 점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조블래스트 리미티드社의 실비우 이테스쿠 대표는 “FDA가 우리 회사의 제조공정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결과 별다른 문제점을 확인하지 못했던 데다 현재까지 레메스템셀-L을 투여받았던 1,300여명의 환자들로부터 안전성과 관련한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고, 효능분석에서 개선이 나타났음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우리는 레메스템셀-L이 이처럼 파괴적인 증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소아 및 성인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변함없는 믿음을 갖고 있고,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있는 이 제품을 환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테스쿠 대표는 강조했다.
메조블래스트 리미티드 측은 사망 위험성이 가장 높은 성인 스테로이드 불응성 급성 이식편대 숙주병 환자들에 대한 임상시험 피험자 충원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들로 별다른 증상개선이 나타나지 않은 데다 90일 생존률이 20~30%에 불과한 성인환자들을 중심으로 임상시험 피험자를 충원하겠다는 것.
메조블래스트 리미티드 측은 레메스템셀-L을 투여해 생존 유익성이 입증된 성인환자들에 대한 긴급 임상시험계획(IND)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자료를 도출했다.
이와 함께 성인환자들을 대상으로 적응증을 추가하고자 하는 전체적인 발매전략에 따라 메조블래스트 리미티드 측은 성인환자 대상 추적조사 시험규약을 확립하기 위해 미국 내 유수의 연구기관 전문가들과 이미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메조블래스트 리미티드 측은 성인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설계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앞으로 45일 내에 FDA와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허가신청서를 재차 제출하기 전에 FDA는 추가 임상시험 개시를 앞두고 메조블래스트 리미티드 측이 화학, 제조 및 품질관리(CMC)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도한 바 있다.
FDA는 제조시설에 대한 현장실사(PLI)를 진행한 결과 별다른 문제점이나 문제의 소지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밖에도 FDA는 재차 제출된 허가신청서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메조블래스트 리미티드 측이 이행한 변화내용들이 소아환자 대상 임상 3상 시험에서 사용되었던 최초의 효능분석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동안의 노력을 인정했다.
메조블래스트 리미티드 측은 FDA와 합의에 따라 54명의 소아 스테로이드 불응성 급성 이식편대 숙주병 환자들을 충원해 진행한 단일그룹 대상 임상 3상 시험에서 사전에 정한 일차적 시험목표를 성공적으로 충족시켰다.
FDA 항암제 자문위원회는 지난 2020년 8월 찬성 9표‧반대 1표로 소아환자들에게서 레메스템셀-L이 효과적임을 지지했다.
하지만 같은 해 9월 FDA는 허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함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재차 제출된 허가신청서에 국제 혈액‧골수이식연구센터(CIBMTR)이 진행한 임상 3상 시험의 장기 추적조사 자료가 동봉됐다.
자료를 보면 임상 3상 시험 피험자들 가운데 레메스템셀-L을 투여받은 환자그룹에 대한 4년 추적조사에서 생존률이 50%에 달한 것으로 입증됐다.
이 임상 3상 시험의 피험자들은 증상의 중증도를 감안할 때 당초 2년차 생존률이 20%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었다.
재차 제출된 허가신청서에는 아울러 레메스템셀-L을 투여받은 환자그룹의 6개월 생존률이 67%에 달해 다른 미승인 치료제를 투여한 환자그룹의 10%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입증된 사후(事後) 성향매칭시험 자료가 동봉됐다.
이 시험의 피험자들은 마운트 시나이 급성 이식편대 숙주병 국제 컨소시엄(MAGIC) 지표를 적용했을 때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류된 환자들이었다.
소아환자들에게서 이렇게 확보된 레메스템셀-L의 추가자료는 위험도가 높은 성인 스테로이드 불응성 급성 이식편대 숙주병 환자들에게도 이 세포치료제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