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계가 일반의약품 진통제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성분 및 제형의 다변화를 시도하면서 의료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힌다는 평가다.
진통제란 말 그대로 통증의 경감을 위해 복용하는 약으로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인 아세틸살리신산, 이부프로펜과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등이 있다.
대원제약은 8일 소염진통제 ‘파인큐 이부펜시럽‘을 출시했다. 파인큐 이부펜시럽은 이부프로펜 성분의 짜 먹는 스틱형 파우치 제품이다.
파인큐 이부펜시럽은 이부프로펜 400mg고함량 제품이며, 액상형이라 흡수가 빨라 약효가 빠르게 발현된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파인큐 이부펜시럽은 두통, 치통, 월경곤란증 (생리통 포함), 근육통 등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류마티스성 관절염이나 급성통풍, 강직성 척추염 등에도 효과적이다. 염좌(관절이 삐는 것)나 좌상(타박상)으로 인한 연조직 손상에도 복용할 수 있다.
이부프로펜 성분의 제품들은 주로 정제나 연질캡슐 제제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파인큐 이부펜시럽은 대원제약의 대표 제품인 ‘콜대원‘, ‘뉴베인‘, '코대원에스시럽‘ 등과 같이 짜 먹는 시럽제로 출시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파인큐 아세트펜시럽에 이어 이부펜시럽을 출시하며, 짜 먹는 진통제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경동제약은 그날엔 진통제 시리즈 ‘그날엔에이스 연질캡슐’을 출시했다. 연질캡슐이란 액상(용액 또는 현탁액) 내용물이 젤라틴으로 된 캡슐기제에 충진돼 있는 제형을 말한다.
회사에 따르면 그날엔에이스 연질캡슐은 아세트아미노펜과 리보플라빈의 복합 성분으로 오한, 발열, 두통, 인후통, 근육통에 효능효과가 있다.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막아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고, 리보플라빈은 신경세포의 기능을 개선하며 편두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JW중외제약은 올 초 고함량 소염진통제 ‘페인엔젤 이부’의 제형 크기를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높인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페인엔젤 이부는 이부프로펜 성분을 한 알당 400㎎ 함유한 고함량 소염진통제다.
신신제약은 2021년 국내 최초로 붙이는 이부프로펜 제품인 ‘이부스타 플라스타’를 출시한 바 있다.
이부스타 플라스타는 세계보건기구 필수의약품 중 하나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이부프로펜’을 붙이는 플라스타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근육통, 골관절염, 어깨관절주위염, 건∙건초염, 건주위염, 외상 후의 종창(부기) 등 다양한 통증에 효과가 있다.
유한양행의 안티푸라민은 유한양행이1933년 내놓은 첫 자체 개발 의약품이다. 멘톨과 살리실산메틸 등이 주성분이다. 처음엔 연고형태만 있었으나,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다양한 제형으로 출시했다.
현재 안티푸라민 로션과 연고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프제형은 물론, 안티푸라민 쿨에어파스, 안티푸라민 액티브 롤파스, 안티푸라민 코인 등이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령인구 및 평균수명 증가로 진통제 수요는 어쩔 수 없이 늘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업계는 앞으로도 다양한 성분과 제형의 진통제를 통해 임산부 및 신장기능이 안 좋거나 심혈관계 질환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성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등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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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가 일반의약품 진통제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성분 및 제형의 다변화를 시도하면서 의료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힌다는 평가다.
진통제란 말 그대로 통증의 경감을 위해 복용하는 약으로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인 아세틸살리신산, 이부프로펜과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등이 있다.
대원제약은 8일 소염진통제 ‘파인큐 이부펜시럽‘을 출시했다. 파인큐 이부펜시럽은 이부프로펜 성분의 짜 먹는 스틱형 파우치 제품이다.
파인큐 이부펜시럽은 이부프로펜 400mg고함량 제품이며, 액상형이라 흡수가 빨라 약효가 빠르게 발현된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파인큐 이부펜시럽은 두통, 치통, 월경곤란증 (생리통 포함), 근육통 등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류마티스성 관절염이나 급성통풍, 강직성 척추염 등에도 효과적이다. 염좌(관절이 삐는 것)나 좌상(타박상)으로 인한 연조직 손상에도 복용할 수 있다.
이부프로펜 성분의 제품들은 주로 정제나 연질캡슐 제제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파인큐 이부펜시럽은 대원제약의 대표 제품인 ‘콜대원‘, ‘뉴베인‘, '코대원에스시럽‘ 등과 같이 짜 먹는 시럽제로 출시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파인큐 아세트펜시럽에 이어 이부펜시럽을 출시하며, 짜 먹는 진통제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경동제약은 그날엔 진통제 시리즈 ‘그날엔에이스 연질캡슐’을 출시했다. 연질캡슐이란 액상(용액 또는 현탁액) 내용물이 젤라틴으로 된 캡슐기제에 충진돼 있는 제형을 말한다.
회사에 따르면 그날엔에이스 연질캡슐은 아세트아미노펜과 리보플라빈의 복합 성분으로 오한, 발열, 두통, 인후통, 근육통에 효능효과가 있다.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막아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고, 리보플라빈은 신경세포의 기능을 개선하며 편두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JW중외제약은 올 초 고함량 소염진통제 ‘페인엔젤 이부’의 제형 크기를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높인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페인엔젤 이부는 이부프로펜 성분을 한 알당 400㎎ 함유한 고함량 소염진통제다.
신신제약은 2021년 국내 최초로 붙이는 이부프로펜 제품인 ‘이부스타 플라스타’를 출시한 바 있다.
이부스타 플라스타는 세계보건기구 필수의약품 중 하나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이부프로펜’을 붙이는 플라스타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근육통, 골관절염, 어깨관절주위염, 건∙건초염, 건주위염, 외상 후의 종창(부기) 등 다양한 통증에 효과가 있다.
유한양행의 안티푸라민은 유한양행이1933년 내놓은 첫 자체 개발 의약품이다. 멘톨과 살리실산메틸 등이 주성분이다. 처음엔 연고형태만 있었으나,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다양한 제형으로 출시했다.
현재 안티푸라민 로션과 연고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프제형은 물론, 안티푸라민 쿨에어파스, 안티푸라민 액티브 롤파스, 안티푸라민 코인 등이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령인구 및 평균수명 증가로 진통제 수요는 어쩔 수 없이 늘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업계는 앞으로도 다양한 성분과 제형의 진통제를 통해 임산부 및 신장기능이 안 좋거나 심혈관계 질환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성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등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