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자사의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도스탈리맙-gxly)가 FDA로부터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1일 공표했다.
‘젬퍼리’에 추가된 새로운 적응증은 성인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젬퍼리’와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 등의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후 ‘젬퍼리’ 단독요법을 진행하는 용도이다.
이에 따라 ‘젬퍼리’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하는 적응증은 성인 불일치 복구 정상(dMMR) 및 미소부수체(微小附隨體) 안정형(MSS) 종양을 나타내는 환자들에게도 확대사용이 가능케 됐다.
불일치 복구 정상 및 미소부수체 안정형 종양은 자궁내막암을 진단받은 환자들 가운데 70~75%가 해당하지만, 아직까지 치료대안 선택의 폭이 제한적인 형편이다.
이번에 추가된 적응증은 앞서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받은 데다 처방약 유저피법(PDUFA)에 따라 예상된 일정보다 앞당겨 추가가 결정된 것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헤샴 압둘라 종양학 연구‧개발 담당대표 겸 부회장은 “성인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에게서 생체지표인자의 상태와 무관하게 총 생존기간을 괄목할 만한 데다 유의미하게 개선해 준 최초이자 유일한 면역 항암제 요법이 ‘젬펄리’와 항암화학요법제의 병용요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제 이 치료대안을 전체 자궁내막암 환자들의 70~75%에 해당하는 데다 아직까지 치료대안 선택의 폭이 제한적인 미국 내 불일치 복구 정상 및 미소부수체 안정형 종양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FDA는 임상 3상 ‘RUBY 시험’의 파트 1 부분에서 연구자들이 평가한 무진행 생존기간 및 총 생존기간 관련 두가지 일차적 시험목표를 적용해 분석한 결과를 근거로 적응증 추가를 승인한 것이다.
‘RUBY 시험’의 파트 1 부분은 불일치 복구 정상 및 미소부수체 안정형 종양을 나타내는 자궁내막암 환자들에게서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총 생존기간 유익성이 입증된 유일한 임상시험례이다.
시험결과를 보면 ‘젬퍼리’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은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을 진행한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사망 위험성이 31% 낮게 나타난 것으로 입증됐다.
2.5년에 걸친 이 랜드마크 시험에서 ‘젬퍼리’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의 61%와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을 진행한 대조그룹의 49%가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젬퍼리’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은 평균 총 생존기간이 44.6개월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어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을 진행한 대조그룹의 28.2개월에 비해 16.4개월이 연장된 것으로 입증됐다.
시험에서 평균 추적조사 기간은 3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RUBY 시험’의 파트 1 부분에서 나타난 안전성‧내약성 분석 결과를 보면 ‘젬퍼리’와 카보플라틴 및 파클리탁셀의 안전성 프로필은 지금까지 알려진 개별약물들의 안전성 프로필과 일반적으로 대동소이했다.
‘젬퍼리’와 항암화학요법제 병용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의 20% 이상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구역, 탈모증, 피로, 말초신경병증, 빈혈, 관절통, 변비, 설사, 근육통, 발진, 저마그네슘혈증, 식욕감퇴, 말초감각 신경병증 및 구토 등이 관찰됐다.
미국에서 진행된 ‘RUBY 시험’을 총괄한 워싱턴대학 의과대학의 매튜 파월 부인암과장은 “처음 ‘젬퍼리’와 항암화학요법제 병용요법이 허가를 취득했을 때 불일치 복구 결함(dMMR) 및 미소부수체 고도 불안정성(MSI-H)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에 대한 치료법을 바꿔놓았다”면서 “오늘 적응증 추가가 승인됨에 따라 한층 더 많은 수의 환자들이 치료효과를 개선할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전체 환자그룹에서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총 생존기간 유익성이 입증된 유일한 면역 항암제 요법이 ‘젬퍼리’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하는 요법이라 할 수 있는 데다 도전적인 암을 치료하는 데 유의미한 진일보를 가능케 해 줄 개가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환자지원단체 아프리칸-아메리칸 자궁내막암 액션 네트워크(ECANA)의 애드리안 무어 회장은 “이제 ‘젬퍼리’와 항암화학요법제 병용요법의 적응증이 추가됨에 따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자궁내막암 커뮤니티가 절실하게 필요로 해 온 새로운 치료대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덕분에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이 보다 오랜 기간을 생존할 수 있도록 하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무엇보다 미국에서 자궁내막암을 진단받은 더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적응증 추가의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기기사 | 더보기 + |
1 | "ADC, 1차 치료제 시대 임박…혁신 표적·페이로드 기술이 승부수" |
2 |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2년 연속 순이익 1000억대 '충격 적자' |
3 | HLB파나진, 분자진단 매출 100억원 '임박' 전년比 17% 상승 |
4 | 알테오젠,미국 '메드이뮨'사와 총 8,700억원 규모 라이선스 계약 |
5 | 한국바이오협회,유럽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네트워킹 통한 협력 추진 |
6 | 잇따른 '유통마진 인하'에...생존 위협받는 의약품유통업계 |
7 | FDA, 일부 여드름 개선제서 벤젠 검출 리콜결정 |
8 | 선정성·인종차별 …무책임한 온라인 화장품 광고 |
9 | 바이넥스, 수익성 지표 하락세…2024년 매출 1301억원 전년比 16% 감소 |
10 | 현대바이오·ADM, ”가짜내성,진짜내성 오인 항암치료 80년 최대 오류 실증“ |
인터뷰 | 더보기 + |
PEOPLE | 더보기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자사의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도스탈리맙-gxly)가 FDA로부터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1일 공표했다.
‘젬퍼리’에 추가된 새로운 적응증은 성인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젬퍼리’와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 등의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후 ‘젬퍼리’ 단독요법을 진행하는 용도이다.
이에 따라 ‘젬퍼리’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하는 적응증은 성인 불일치 복구 정상(dMMR) 및 미소부수체(微小附隨體) 안정형(MSS) 종양을 나타내는 환자들에게도 확대사용이 가능케 됐다.
불일치 복구 정상 및 미소부수체 안정형 종양은 자궁내막암을 진단받은 환자들 가운데 70~75%가 해당하지만, 아직까지 치료대안 선택의 폭이 제한적인 형편이다.
이번에 추가된 적응증은 앞서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받은 데다 처방약 유저피법(PDUFA)에 따라 예상된 일정보다 앞당겨 추가가 결정된 것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헤샴 압둘라 종양학 연구‧개발 담당대표 겸 부회장은 “성인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에게서 생체지표인자의 상태와 무관하게 총 생존기간을 괄목할 만한 데다 유의미하게 개선해 준 최초이자 유일한 면역 항암제 요법이 ‘젬펄리’와 항암화학요법제의 병용요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제 이 치료대안을 전체 자궁내막암 환자들의 70~75%에 해당하는 데다 아직까지 치료대안 선택의 폭이 제한적인 미국 내 불일치 복구 정상 및 미소부수체 안정형 종양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FDA는 임상 3상 ‘RUBY 시험’의 파트 1 부분에서 연구자들이 평가한 무진행 생존기간 및 총 생존기간 관련 두가지 일차적 시험목표를 적용해 분석한 결과를 근거로 적응증 추가를 승인한 것이다.
‘RUBY 시험’의 파트 1 부분은 불일치 복구 정상 및 미소부수체 안정형 종양을 나타내는 자궁내막암 환자들에게서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총 생존기간 유익성이 입증된 유일한 임상시험례이다.
시험결과를 보면 ‘젬퍼리’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은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을 진행한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사망 위험성이 31% 낮게 나타난 것으로 입증됐다.
2.5년에 걸친 이 랜드마크 시험에서 ‘젬퍼리’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의 61%와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을 진행한 대조그룹의 49%가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젬퍼리’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은 평균 총 생존기간이 44.6개월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어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을 진행한 대조그룹의 28.2개월에 비해 16.4개월이 연장된 것으로 입증됐다.
시험에서 평균 추적조사 기간은 3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RUBY 시험’의 파트 1 부분에서 나타난 안전성‧내약성 분석 결과를 보면 ‘젬퍼리’와 카보플라틴 및 파클리탁셀의 안전성 프로필은 지금까지 알려진 개별약물들의 안전성 프로필과 일반적으로 대동소이했다.
‘젬퍼리’와 항암화학요법제 병용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의 20% 이상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구역, 탈모증, 피로, 말초신경병증, 빈혈, 관절통, 변비, 설사, 근육통, 발진, 저마그네슘혈증, 식욕감퇴, 말초감각 신경병증 및 구토 등이 관찰됐다.
미국에서 진행된 ‘RUBY 시험’을 총괄한 워싱턴대학 의과대학의 매튜 파월 부인암과장은 “처음 ‘젬퍼리’와 항암화학요법제 병용요법이 허가를 취득했을 때 불일치 복구 결함(dMMR) 및 미소부수체 고도 불안정성(MSI-H)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에 대한 치료법을 바꿔놓았다”면서 “오늘 적응증 추가가 승인됨에 따라 한층 더 많은 수의 환자들이 치료효과를 개선할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전체 환자그룹에서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총 생존기간 유익성이 입증된 유일한 면역 항암제 요법이 ‘젬퍼리’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하는 요법이라 할 수 있는 데다 도전적인 암을 치료하는 데 유의미한 진일보를 가능케 해 줄 개가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환자지원단체 아프리칸-아메리칸 자궁내막암 액션 네트워크(ECANA)의 애드리안 무어 회장은 “이제 ‘젬퍼리’와 항암화학요법제 병용요법의 적응증이 추가됨에 따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자궁내막암 커뮤니티가 절실하게 필요로 해 온 새로운 치료대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덕분에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이 보다 오랜 기간을 생존할 수 있도록 하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무엇보다 미국에서 자궁내막암을 진단받은 더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적응증 추가의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