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라스 파마社는 항체-약물 결합체 ‘파드셉’(에포투맙 베도틴)과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 수용체-1(PD-1) 저해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병용하는 요법이 EU 집행위원회의 허가를 취득했다고 28일 공표했다.
허가를 취득한 ‘파드셉’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적응증은 백금착제 포함 항암화학요법제의 사용이 적합한 성인 절제수술 불가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1차 약제 용도이다.
앞서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지난달 26일 ‘파드셉’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허가토록 권고하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EU 집행위는 임상 3상 ‘EV-302 시험’(또는 ‘KEYNOTE-A39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허가를 결정한 것이다.
이 시험에서 ‘파드셉’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진행한 환자그룹은 백금착제 포함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한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평균 총 생존기간이 2배 가까이 연장된 데다 무진행 생존기간 또한 괄목할 만하게 개선된 것으로 입증됐다.
영국 생물의학연구센터 부설 바트 암연구소의 토마스 파울스 박사는 “진행성 요로상피세포암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고 새로운 1차 약제가 확보된다는 것은 이처럼 치명적일 수 있는 종양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장(章)이 열렸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는 오랜 기간 동안 학수고대해 왔던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임상 3상 시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명확하게 관찰된 ‘파드셉’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인상적인(impressive) 효과를 보면 총 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이 백금착제 포함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한 대조그룹에 비해 괄목할 만하게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임상단계에서 ‘파드셉’과 ‘키트루다’ 병용요법 1차 약제의 효과를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 방광암환자연대기구(WBCPC)의 알렉스 필리세바스 대표는 “유럽이 새로운 방광암 환자 진단건수가 전 세계적으로 보더라도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인식도가 여전히 낮은 편이어서 다수의 환자들이 진행기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올바른 진단을 받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치료결과를 개선하고 방광암 환자 커뮤니티에 보다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해 줄 수 있기 위해 새로운 치료대안이 절실히 요망되어 왔다”고 강조했다.
아스텔라스 파마社의 아샨 아로줄라 부회장 겸 항암제 개발 담당대표는 “최근 유럽에서 임상지침이 개선된 가운데 EU 집행위가 ‘파드셉’과 ‘키트루다’를 병용하는 요법을 절제수술 불가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들을 위한 1차 약제로 승인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면서 “이번 승인이 우리가 임상시험 연구자, 피험자 및 환자가족들 뿐 아니라 전체 방광암 커뮤니티와 지속적으로 맺고 있는 협력관계의 중요성을 방증하는 성과”라는 말로 의의를 설명했다.
우리는 유럽 각국의 환자들이 그들의 치료여정에서 좀 더 이른 시기에 ‘파드셉’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사용한 치료를 진행해 보다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방광암은 유럽 각국에서 5번째로 빈도높게 진단이 이루어지고 있는 다빈도 암의 일종이다.
매년 유럽 각국에서 16만5,000명 이상이 방광암을 진단받고 있는 데다 50,000명 이상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
무엇보다 방광암은 진단이 뒤늦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 까닭에 다수의 환자들이 진행기 또는 전이기에 진단을 받고 있고, 이 때문에 생존률이 취약하게 나타나고 있는 형편이다.
임상 3상 ‘EV-302 시험’은 앞서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없는 절제수술 불가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la/mUC) 환자들을 대상으로 ‘파드셉’과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을 진행하면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시험례이다.
시험에서 ‘파드셉’과 ‘키트루다’를 병용한 환자그룹은 평균 총 생존기간이 31.5개월로 집계되어 배금착제 포함 항암화학요법제 대조그룹의 16.1개월과 비교했을 때 사망 위험성이 53% 낮게 나타났다.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의 경우 ‘파드셉’과 ‘키트루다’를 병용한 환자그룹은 12.5개월로 나타나 항암화학요법제 대조그룹의 6.3개월과 비교했을 때 종양이 악화되었거나 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55% 낮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EV-302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약 30%의 환자들이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한 치료를 마친 후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 리간드-1(PD-L1) 저해제의 일종인 ‘바벤시오’(아벨루맙)를 사용한 유지요법으로 전환했다.
전체적인 시험결과는 지난해 10월 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었던 유럽 의료종양학회(ESMO) 2023년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되었고,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게재됐다.
유럽 의료종양학회(ESMO)와 유럽 비뇨기협회(EAU)는 최근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을 치료하기 위한 1차 약제로 ‘파드셉’과 ‘키트루다’를 병용하는 요법을 사용토록 권고한 바 있다.
아스텔라스 파마 측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환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파드셉’과 ‘키트루다’를 병용하는 요법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EU 각국의 보건당국 및 의료기술평가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FDA는 지난해 12월 ‘파드셉’과 ‘키트루다’를 병용하는 요법을 성인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la/mUC) 환자들을 치료하는 적응증으로 승인한 바 있다.
EU 집행위의 경우 앞서 백금착제 포함 항암화학요법제 및 프로그램 세포사멸 수용체-1(PD-1) 또는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 리간드-1(PD-L1) 저해제를 사용한 전력이 있는 성인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단독요법제로 지난 2022년 4월 ‘파드셉’을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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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 파마社는 항체-약물 결합체 ‘파드셉’(에포투맙 베도틴)과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 수용체-1(PD-1) 저해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병용하는 요법이 EU 집행위원회의 허가를 취득했다고 28일 공표했다.
허가를 취득한 ‘파드셉’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적응증은 백금착제 포함 항암화학요법제의 사용이 적합한 성인 절제수술 불가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1차 약제 용도이다.
앞서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지난달 26일 ‘파드셉’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허가토록 권고하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EU 집행위는 임상 3상 ‘EV-302 시험’(또는 ‘KEYNOTE-A39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허가를 결정한 것이다.
이 시험에서 ‘파드셉’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진행한 환자그룹은 백금착제 포함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한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평균 총 생존기간이 2배 가까이 연장된 데다 무진행 생존기간 또한 괄목할 만하게 개선된 것으로 입증됐다.
영국 생물의학연구센터 부설 바트 암연구소의 토마스 파울스 박사는 “진행성 요로상피세포암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고 새로운 1차 약제가 확보된다는 것은 이처럼 치명적일 수 있는 종양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장(章)이 열렸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는 오랜 기간 동안 학수고대해 왔던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임상 3상 시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명확하게 관찰된 ‘파드셉’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인상적인(impressive) 효과를 보면 총 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이 백금착제 포함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한 대조그룹에 비해 괄목할 만하게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임상단계에서 ‘파드셉’과 ‘키트루다’ 병용요법 1차 약제의 효과를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 방광암환자연대기구(WBCPC)의 알렉스 필리세바스 대표는 “유럽이 새로운 방광암 환자 진단건수가 전 세계적으로 보더라도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인식도가 여전히 낮은 편이어서 다수의 환자들이 진행기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올바른 진단을 받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치료결과를 개선하고 방광암 환자 커뮤니티에 보다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해 줄 수 있기 위해 새로운 치료대안이 절실히 요망되어 왔다”고 강조했다.
아스텔라스 파마社의 아샨 아로줄라 부회장 겸 항암제 개발 담당대표는 “최근 유럽에서 임상지침이 개선된 가운데 EU 집행위가 ‘파드셉’과 ‘키트루다’를 병용하는 요법을 절제수술 불가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들을 위한 1차 약제로 승인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면서 “이번 승인이 우리가 임상시험 연구자, 피험자 및 환자가족들 뿐 아니라 전체 방광암 커뮤니티와 지속적으로 맺고 있는 협력관계의 중요성을 방증하는 성과”라는 말로 의의를 설명했다.
우리는 유럽 각국의 환자들이 그들의 치료여정에서 좀 더 이른 시기에 ‘파드셉’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사용한 치료를 진행해 보다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방광암은 유럽 각국에서 5번째로 빈도높게 진단이 이루어지고 있는 다빈도 암의 일종이다.
매년 유럽 각국에서 16만5,000명 이상이 방광암을 진단받고 있는 데다 50,000명 이상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
무엇보다 방광암은 진단이 뒤늦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 까닭에 다수의 환자들이 진행기 또는 전이기에 진단을 받고 있고, 이 때문에 생존률이 취약하게 나타나고 있는 형편이다.
임상 3상 ‘EV-302 시험’은 앞서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없는 절제수술 불가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la/mUC) 환자들을 대상으로 ‘파드셉’과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을 진행하면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시험례이다.
시험에서 ‘파드셉’과 ‘키트루다’를 병용한 환자그룹은 평균 총 생존기간이 31.5개월로 집계되어 배금착제 포함 항암화학요법제 대조그룹의 16.1개월과 비교했을 때 사망 위험성이 53% 낮게 나타났다.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의 경우 ‘파드셉’과 ‘키트루다’를 병용한 환자그룹은 12.5개월로 나타나 항암화학요법제 대조그룹의 6.3개월과 비교했을 때 종양이 악화되었거나 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55% 낮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EV-302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약 30%의 환자들이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한 치료를 마친 후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 리간드-1(PD-L1) 저해제의 일종인 ‘바벤시오’(아벨루맙)를 사용한 유지요법으로 전환했다.
전체적인 시험결과는 지난해 10월 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었던 유럽 의료종양학회(ESMO) 2023년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되었고,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게재됐다.
유럽 의료종양학회(ESMO)와 유럽 비뇨기협회(EAU)는 최근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을 치료하기 위한 1차 약제로 ‘파드셉’과 ‘키트루다’를 병용하는 요법을 사용토록 권고한 바 있다.
아스텔라스 파마 측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환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파드셉’과 ‘키트루다’를 병용하는 요법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EU 각국의 보건당국 및 의료기술평가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FDA는 지난해 12월 ‘파드셉’과 ‘키트루다’를 병용하는 요법을 성인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la/mUC) 환자들을 치료하는 적응증으로 승인한 바 있다.
EU 집행위의 경우 앞서 백금착제 포함 항암화학요법제 및 프로그램 세포사멸 수용체-1(PD-1) 또는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 리간드-1(PD-L1) 저해제를 사용한 전력이 있는 성인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단독요법제로 지난 2022년 4월 ‘파드셉’을 허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