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이버 먼데이’에 소비자들이 전년대비 7.3% 늘어난 133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33억 달러라면 당초 예상치 132억 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소재 시장조사기관 어도비 어낼리틱스(Adobe Analytics)는 추수감사절부터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로 이어지는 추수감사절 주간 온라인 쇼핑 자료를 3일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쇼핑 자료는 18개 상품영역에 걸쳐 총 1조건을 상회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매장 접속건수와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진 계약 건 등을 분석한 것이다.
자료의 대부분은 미국 내 ‘톱 100’ 인터넷 소매유통기업들을 대상으로 집계된 것이다.
이에 따르면 피크타임대로 나타난 오후 8시부터 10시에 이르는 기간 동안 소비자들이 1분당 1,580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먼데이’는 이에 따라 최대의 온라인 쇼핑 특수일(特需日)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쇼핑객들은 ‘사이버 먼데이’에 전자제품(최대 10.1%), 완구류, 의료, 텔레비전 및 컴퓨터 등에서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파격적인 할인이 적용된 것에 힙임어 지갑을 활짝 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 먼데이’에 이르는 5일의 ‘사이버 위크’(Cyber Week) 기간 동안 온라인에서 올린 실적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411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일자별로 보면 추수감사절에 전년대비 8.8% 오른 61억 달러, ‘블랙 프라이데이’에 10.2% 늘어난 108억 달러,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의 주일 동안 5.8% 증가한 109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어도비 어낼리틱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체 홀리데이 시즌 기간 동안 전년대비 8.4% 신장된 2,408억 달러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구매계약은 추수감사절 주간 이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어도비 어낼리틱스는 내다봤다.
‘사이버 위크’ 이후 할인 폭은 한결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쇼핑객들은 여전히 12월 말까지 좋은 조건의 할인이 지속되면서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
어도비 어낼리틱스의 비벡 판디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비록 ‘사이버 먼데이’가 연중 최대의 온라인 쇼핑 특수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전년대비 성장세는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에 한층 더 확연하게 눈에 띄었다”면서 “조기할인 덕분에 다수의 소비자들이 ‘사이버 위크’ 주간 동안 편안하게 구매버튼을 눌렀고, ‘사이버 먼데이’는 홀리데이 시즌 쇼핑 특수에 마지막으로 탑승하는 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사이버 먼데이’의 승자는 완구류로 나타나 온라인 매출이 10월 평일 대비 680%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퍼스널케어 530%, 주얼리 478%, 각종 디바이스 464%, 전자제품 452% 및 의류 392% 등으로 조사됐다.
‘사이버 먼데이’의 톱 셀러 제품들을 보면 스킨케어 세트와 메이크업 제품 등이 전기 스쿠터, 기프트 카드, 주얼리 및 스마트 워치 등 다른 여러 종류의 상품들과 함께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사이버 먼데이’에 나타난 특징의 하나는 57%의 온라인 매출이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올려지면서 전년대비 13.3% 향상된 76억 달러를 기록한 부분이었다.
참고로 지난 2019년의 ‘사이버 먼데이’에는 33%의 매출이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올려졌던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선구매 후결제(BNPL) 매출이 전년대비 5.5% 늘어나면서 9억9,12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된 부분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해 보였다.
홀리데이 시즌 예산을 관리하는 데 선구매 후결제 시스템이 유연성을 크게 높여주었기 때문.
아울러 ‘사이버 먼데이’ 당일 전체 선구매 후결제 온라인 매출의 75.2%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구동 챗봇이 가동되는 사이트에 방문한 건수를 보면 전년대비 1,950% 급등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주목할 만해 보였다.
마찬가지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또한 괄목할 만한 부분이어서 ‘사이버 먼데이’에 올린 매출의 20.3%가 인플루언서의 커멘트를 청취한 후 구매한 사례들로 조사됐다.
인플루언서의 역할에 의한 쇼핑객들의 구매전환률은 전체 소셜 미디어 채널에 비해 6배 높게 나타났다.
한편 11월 1일부터 12월 2일 현재까지 소비자들은 전년대비 9.0% 증가한 1,315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모바일 쇼핑은 전체 온라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3.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년대비 14.1% 증가한 698억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예를 들면 화장품의 경우 전년대비 8.1% 늘어난 48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격적인 할인에 힘입어 퍼스널케어 제품 매출액이 전년대비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부분도 눈여겨 볼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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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이버 먼데이’에 소비자들이 전년대비 7.3% 늘어난 133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33억 달러라면 당초 예상치 132억 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소재 시장조사기관 어도비 어낼리틱스(Adobe Analytics)는 추수감사절부터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로 이어지는 추수감사절 주간 온라인 쇼핑 자료를 3일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쇼핑 자료는 18개 상품영역에 걸쳐 총 1조건을 상회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매장 접속건수와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진 계약 건 등을 분석한 것이다.
자료의 대부분은 미국 내 ‘톱 100’ 인터넷 소매유통기업들을 대상으로 집계된 것이다.
이에 따르면 피크타임대로 나타난 오후 8시부터 10시에 이르는 기간 동안 소비자들이 1분당 1,580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먼데이’는 이에 따라 최대의 온라인 쇼핑 특수일(特需日)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쇼핑객들은 ‘사이버 먼데이’에 전자제품(최대 10.1%), 완구류, 의료, 텔레비전 및 컴퓨터 등에서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파격적인 할인이 적용된 것에 힙임어 지갑을 활짝 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 먼데이’에 이르는 5일의 ‘사이버 위크’(Cyber Week) 기간 동안 온라인에서 올린 실적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411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일자별로 보면 추수감사절에 전년대비 8.8% 오른 61억 달러, ‘블랙 프라이데이’에 10.2% 늘어난 108억 달러,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의 주일 동안 5.8% 증가한 109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어도비 어낼리틱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체 홀리데이 시즌 기간 동안 전년대비 8.4% 신장된 2,408억 달러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구매계약은 추수감사절 주간 이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어도비 어낼리틱스는 내다봤다.
‘사이버 위크’ 이후 할인 폭은 한결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쇼핑객들은 여전히 12월 말까지 좋은 조건의 할인이 지속되면서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
어도비 어낼리틱스의 비벡 판디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비록 ‘사이버 먼데이’가 연중 최대의 온라인 쇼핑 특수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전년대비 성장세는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에 한층 더 확연하게 눈에 띄었다”면서 “조기할인 덕분에 다수의 소비자들이 ‘사이버 위크’ 주간 동안 편안하게 구매버튼을 눌렀고, ‘사이버 먼데이’는 홀리데이 시즌 쇼핑 특수에 마지막으로 탑승하는 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사이버 먼데이’의 승자는 완구류로 나타나 온라인 매출이 10월 평일 대비 680%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퍼스널케어 530%, 주얼리 478%, 각종 디바이스 464%, 전자제품 452% 및 의류 392% 등으로 조사됐다.
‘사이버 먼데이’의 톱 셀러 제품들을 보면 스킨케어 세트와 메이크업 제품 등이 전기 스쿠터, 기프트 카드, 주얼리 및 스마트 워치 등 다른 여러 종류의 상품들과 함께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사이버 먼데이’에 나타난 특징의 하나는 57%의 온라인 매출이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올려지면서 전년대비 13.3% 향상된 76억 달러를 기록한 부분이었다.
참고로 지난 2019년의 ‘사이버 먼데이’에는 33%의 매출이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올려졌던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선구매 후결제(BNPL) 매출이 전년대비 5.5% 늘어나면서 9억9,12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된 부분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해 보였다.
홀리데이 시즌 예산을 관리하는 데 선구매 후결제 시스템이 유연성을 크게 높여주었기 때문.
아울러 ‘사이버 먼데이’ 당일 전체 선구매 후결제 온라인 매출의 75.2%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구동 챗봇이 가동되는 사이트에 방문한 건수를 보면 전년대비 1,950% 급등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주목할 만해 보였다.
마찬가지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또한 괄목할 만한 부분이어서 ‘사이버 먼데이’에 올린 매출의 20.3%가 인플루언서의 커멘트를 청취한 후 구매한 사례들로 조사됐다.
인플루언서의 역할에 의한 쇼핑객들의 구매전환률은 전체 소셜 미디어 채널에 비해 6배 높게 나타났다.
한편 11월 1일부터 12월 2일 현재까지 소비자들은 전년대비 9.0% 증가한 1,315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모바일 쇼핑은 전체 온라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3.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년대비 14.1% 증가한 698억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예를 들면 화장품의 경우 전년대비 8.1% 늘어난 48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격적인 할인에 힘입어 퍼스널케어 제품 매출액이 전년대비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부분도 눈여겨 볼 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