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지오릿 파킨슨병 치료물질, 계약금 1,500억원 규모 애브비 도입 물질보다 월등”
" 다양한 원인 파킨슨병 환자들 대사체 분석에서 지오릿에너지 물질 결여 예외 없이 확인"
입력 2024.12.12 10:10 수정 2024.12.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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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은 인수 예정인 지오릿에너지가 최근 특허권리를 취득한 파킨슨병치료 물질 가치는 2023년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가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MTK458을 확보하기 위해 스타트업 기업 ‘마이토키닌(Mitokinin)’을 인수한 거래로 추정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MTK458은 마이토키닌이 UCSF(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2020년 4월에 특허를 출원한 물질로 파킨슨병 원인 유전자들 중 하나로 알려진 핑크1(이하 ‘PINK1’)이 만들어내는 효소 기능을 증강시키는 물질이다. 마이토키닌은 특허출원 이듬해인 2021년 3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로 유명한 애브비와 회사 매각 예약계약을 체결했고 이 계약은 2023년 10월 완결됐다.

이 계약에서 마이토키닌 주주들이 받은 계약금은 1억 1,000만 달러(한화 약 1,570억원)이며 주주들은 추가로 5억 4,500만 달러(한화 약 7,794억원)와 매출에 비례하는 상업 매출 로열티를 받도록 계약이 체결됐다. 

이번에 지오릿에너지가 확보한 서울대 특허 물질은 PINK1, PARKIN 등 여러가지 파킨슨병 원인 유전자들의 결함으로 인한 발병  뿐 아니라 MPTP, 로테논 등 마약 물질에 의한 발병을 포함해 모든 경우에 도파민신경이 죽는 것을 막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특히 다양한 원인으로 파킨슨병에 걸린 환자들의 대사체 분석에서도 지오릿에너지 물질의 결여가 예외 없이 확인된 점은 이 물질이 모든 경우 파킨슨병 발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지오릿에너지가 확보한 서울대 특허 물질에 대한 연구 데이터는 12일 오후 3시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본사에서 열리는 에이프로젠 IR 행사에서 핵심 개발자인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 소장 정종경 교수가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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