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진, 첨단바이오·AI 기술로 바이오 스타트업 해외 진출 기회 확대
지난 7일 복지부 지정 특화연구소 서울대병원과 '보스턴-서울 바이오&AI 나이트' 개최
입력 2024.11.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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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SEOUL BIO & AI Night 2024’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보건복지부 지정 특화연구소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7일(현지시간) 캠브리지 혁신 센터(CIC)에서 ‘BOSTON-SEOUL BIO & AI Night 2024’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올해 1월 복지부로부터 ‘첨단바이오-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 분야 국가 전략 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됐다. 이는 지난해 9월 시행된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최초로 지정된 ‘대한민국 1호 전략기술 특화연구소’다.

보스턴 바이오 혁신 생태계의 중심인 CIC 벤쳐카페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대병원 특화연구소의 중점 과제를 소개하는 등 서울대병원의 디지털 바이오 생태계 구축 비전, 특히 특화연구소의 글로벌 진출 목표를 실현하는 시발점이 됐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이번 행사에서 첨단 바이오 연구 기반의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NSTRI)을 해외에 처음 선보였으며,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공동 연구 및 AI 기술 활용 사업의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은 전 세계 연구자들이 협업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제공 도구로, MIT, 하버드 연구자 등 행사 참가자들로부터 열띤 반응을 확인했다.

한편 행사에는 바이오텍 6개사의 피칭세션이 이어져 해외 투자 및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서울대병원이 보유한 우수 특허 기술 8건 또한 소개, 글로벌 연구 협력의 가능성을 넓혔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이번 행사는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을 알리고,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힌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며, 첨단 바이오 및 AI 기술을 통한 혁신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서울대병원 특화연구소가 보스턴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우리 기업들이 미국 시장으로 진출하고, 한-미 양국 간의 연구 협력들이 다양해질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는 뜻깊은 순간”이라며 “미국지사는 우리나라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가 미국 보스턴에서 경쟁력과 영향력을 갖추어가는 모든 과정을 힘써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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