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4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올해 3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9일 발표했다.
올해 3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8만1000명으로, 여성의 비중(74.8%)이 남성(25.2%)보다 높으며,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3.5%)이 남성(+2.7%)보다 높아 보건산업 분야 여성의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각 산업별로는 화장품산업과 의료서비스업에서는 여성의 비중이 각각 57.7%, 81.5%로 남성의 비중보다 높았으며, 제약산업과 의료기기산업은 남성의 비중이 각각 63.6%, 58.9%로 여성의 비중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영향으로 60세 이상(+8.1%)과 50대(+7.1%)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청년층(29세 이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했다. 다만 화장품산업의 경우 청년층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하면서 3분기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속기간이 ‘5년 미만’인 종사자 비중이 70.4%(76만1000명)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서비스업의 ‘5년 미만’ 종사자 비중(72.6%)이 타 분야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종사자 수 증가율은 ‘10년 이상 15년 미만’이 9.8%로 가장 높았으며, 산업별로는 의료서비스업이 ‘5~10년 미만’(8.2%), 보건제조업이 ‘10년 이상 15년 미만’(15.7%)에서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각각 최대치를 기록했다.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5.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제약산업(+3.4%), 의료서비스업(+3.3%), 의료기기산업(+1.9%)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제약산업의 사업장 증가율은 1.1%로 타 산업 대비 가장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8만3000명)하며 화장품산업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세부 분야 기준으로는 ‘완제 의약품 제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4.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한의약품 제조업(+2.6%)’,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2.0%)’,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1.5%)’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증가율은 1.9%로 증가율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는 종사자 비중이 가장 높은 ‘30인 이상 300인 미만 규모’ 종사자 수 증가율이 둔화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세부 분야 기준으로는 ‘전기식 진단 및 요법 기기 제조업’(+3.9%), ‘정형외과용 및 신체보정용 기기 제조업’(+3.1%) ‘방사선 장치 제조업’(+3.0%) 순으로 종사자 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화장품산업 사업장과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5.9% 증가한 3만9000명으로, 2019년 2분기(+6.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 수가 3분기 연속 증가했고, 증가율 추세 또한 점차 확대되면서 화장품산업 고용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의 82.9%를 차지한 의료서비스업 종사자는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하면서 90만명으로 나타났다. 세부 분야 기준으로는 ‘한방병원’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10.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일반의원’(+6.1%), ‘방사선 진단 및 병리 검사 의원’(+5.2%)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보건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는 8782개 창출됐으며,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업 분야에서 7415개(84.4% 비중)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제약산업 628개, 의료기기산업 380개, 화장품산업 359개 순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2697개(30.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의사, 한의사 및 치과의사’ 1771개(20.2%), ‘간호사’ 1705개(19.4%),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 417개(4.7%), ‘제조 단순 종사자’ 368개(4.2%) 순으로 분석됐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올해 3분기 보건산업 고용은 화장품산업과 의약품산업을 중심으로 전 산업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화장품산업의 청년층 종사자 수는 3분기 연속 증가하며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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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4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올해 3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9일 발표했다.
올해 3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8만1000명으로, 여성의 비중(74.8%)이 남성(25.2%)보다 높으며,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3.5%)이 남성(+2.7%)보다 높아 보건산업 분야 여성의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각 산업별로는 화장품산업과 의료서비스업에서는 여성의 비중이 각각 57.7%, 81.5%로 남성의 비중보다 높았으며, 제약산업과 의료기기산업은 남성의 비중이 각각 63.6%, 58.9%로 여성의 비중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영향으로 60세 이상(+8.1%)과 50대(+7.1%)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청년층(29세 이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했다. 다만 화장품산업의 경우 청년층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하면서 3분기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속기간이 ‘5년 미만’인 종사자 비중이 70.4%(76만1000명)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서비스업의 ‘5년 미만’ 종사자 비중(72.6%)이 타 분야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종사자 수 증가율은 ‘10년 이상 15년 미만’이 9.8%로 가장 높았으며, 산업별로는 의료서비스업이 ‘5~10년 미만’(8.2%), 보건제조업이 ‘10년 이상 15년 미만’(15.7%)에서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각각 최대치를 기록했다.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5.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제약산업(+3.4%), 의료서비스업(+3.3%), 의료기기산업(+1.9%)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제약산업의 사업장 증가율은 1.1%로 타 산업 대비 가장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8만3000명)하며 화장품산업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세부 분야 기준으로는 ‘완제 의약품 제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4.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한의약품 제조업(+2.6%)’,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2.0%)’,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1.5%)’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증가율은 1.9%로 증가율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는 종사자 비중이 가장 높은 ‘30인 이상 300인 미만 규모’ 종사자 수 증가율이 둔화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세부 분야 기준으로는 ‘전기식 진단 및 요법 기기 제조업’(+3.9%), ‘정형외과용 및 신체보정용 기기 제조업’(+3.1%) ‘방사선 장치 제조업’(+3.0%) 순으로 종사자 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화장품산업 사업장과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5.9% 증가한 3만9000명으로, 2019년 2분기(+6.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 수가 3분기 연속 증가했고, 증가율 추세 또한 점차 확대되면서 화장품산업 고용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의 82.9%를 차지한 의료서비스업 종사자는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하면서 90만명으로 나타났다. 세부 분야 기준으로는 ‘한방병원’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10.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일반의원’(+6.1%), ‘방사선 진단 및 병리 검사 의원’(+5.2%)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보건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는 8782개 창출됐으며,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업 분야에서 7415개(84.4% 비중)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제약산업 628개, 의료기기산업 380개, 화장품산업 359개 순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2697개(30.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의사, 한의사 및 치과의사’ 1771개(20.2%), ‘간호사’ 1705개(19.4%),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 417개(4.7%), ‘제조 단순 종사자’ 368개(4.2%) 순으로 분석됐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올해 3분기 보건산업 고용은 화장품산업과 의약품산업을 중심으로 전 산업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화장품산업의 청년층 종사자 수는 3분기 연속 증가하며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