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중심병원’ 추진 10년…연구 전담 의사 2배 늘어
복지부, 11일 ‘2024 연구중심병원 연례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24.12.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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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연구중심병원협의회(회장 아주대학교병원 김철호) 주관으로 11일 연세대학교의과대학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에서‘2024 연구중심병원 연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중심병원은 2013년 10개 병원을 지정한 이래 특화 질환별 26개의 연구개발 플랫폼을 구축해 누적 예산 3776억원 규모의 기술사업화, 병원-기업 간 공동연구 등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병원 차원의 투자 확대를 포함해 지난 10년간 핵심 연구 인력의 양성, 지식재산권 및 기술이전 성과 등 병원의 연구 역량이 크게 강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연구중심병원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구중심병원 소속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개임상 연구 성과 △연구중심병원 플랫폼 구축 우수사례 △한미혁신성과창출R&D 추진 성과 등 다양한 주제 발표를 통해 연구중심병원 플랫폼 성과를 공유했다.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연구중심병원은 병원의 연구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핵심주체”라며 “병원의 연구 역량을 토대로, 미래의료를 선도할 유망 기술이 연구중심병원 플랫폼에서 나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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