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정부가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백신 플랫폼 개발과 임상시험에 대한 R&D 지원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열린 ‘백신‧원부자재 기업지원 정부사업 설명회’에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추진하는 ‘2025년 감염병 주요 연구개발사업’을 소개했다.
내년 복지부와 질병청은 보건의료 R&D 임무 지향성 강화, 국가전략기술 투자 확대 및 글로벌 수준의 연구기반 조성 등을 전략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위한 신산업을 육성하고, 혁신 R&D 생태계 조성, 미래위험을 대비하는 보건안보 강화, 보건의료기술을 통한 국민 생명과 건강 보호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내년도 주요 R&D 예산안을 살펴보면, △감염병예방‧치료 기술개발사업(복지부) 447억4000만원 △RNA바이러스감염병(DiseaseX) 대비항바이러스치료제개발(복지부) 72억5000만원 △보건위기대응신속비임상시험실증개발사업(복지부) 40억원 △범부처감염병방역체계고도화R&D(복지부‧질병청) 25억4500만원 △팬데믹대비 mRNA백신개발 지원사업(질병청) 290억3300만원 △우선순위 감염병 대유행 대비 신속개발 구축 지원사업(질병청) 33억7500만원 △의료현장감염대응역량고도화기술개발(질병청‧복지부) 24억1200만원 등이다.
복지부의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개발사업’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감염병의 예방‧치료‧확산방지를 위한 백신‧진단‧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세부 사업은 △백신 자급화 기술개발 185억4000만원(전년대비 31억7300만원 증액) △의료현장 맞춤형 진단 기술개발 79억5000만원(전년대비 8억700만원 감액) △미해결 치료제 도전 기술개발 182억5000만원(전년비 5억원 감액) 등으로 집행된다. 올해 추진됐던 글로벌 백신기술 선도사업은 내년에 추진되지 않는다.
복지부의 RNA 바이러스감염병 대비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사업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재발생할 수 있는 미지의 감염병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RNA 생활사에 작용하는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보다 내년에 34억8200만원이 증액된다.
복지부의 보건위기대응 신속 비임상시험 실증개발사업은 신변종 감염병 등 보건위기에 대응하는 백신‧치료제 등 비임상시험 소요기관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단축하기 위한 기법의 실증‧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다. 세부 사업은 △영장류 등 활용 신속 약리시험 기법 실증개발 24억원(6억원 증액) △영장류 활용 신속 독성시험 기법 실증개발 16억원(4억원 증액)이 집행될 예정이다.
복지부와 질병청의 범부처 감염병 방역체계 고도화 R&D 사업은 코로나19가 남겨놓은 현장의 애로사항과 수요를 기반으로 미래 방역체계 구현에 필요한 빈틈없는 감시, 지능적 예측‧차단, 신속 진단, 효능이 입증된 방역물품 개발‧검증 기반을 고도화하는 것으로, 내년에는 25억4500만원(7억9900만원)이 배정됐다. 또한 이는 8개 부처‧청의 협력 다부처사업으로 복지부 예산을 포함해 총 91억86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내년에 신규로 추진되는 질병청의 팬데믹 대비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은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mRNA 백신 플랫폼 완성 및 비임상~임상3상 R&D 지원을 통한 코로나19 mRNA 백신을 제품화하는 것이다. △mRNA 백신 비임상 지원 233억3000만원 △mRNA 백신 임상1상 지원 13억1000만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질병청의 우선순위 감염병 대유행 대비 신속개발 구축 지원사업 또한 신규사업으로, 감염병 대유행 대비 우선순위 병원체의 신속한 백신 확보를 위한 개발을 지원한다. 니파 바이러스 백신 개발과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33억7500만원이 집행될 계획이다.
복지부와 질병청이 공동 추진하는 ‘의료현장 감염대응역량 고도화 기술개발’은 감염병 대응 의료기관 등 특성에 맞춘 차등적‧맞춤형 실증연구를 통해 감염 의료현장을 최적화하고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하려는 사업이다. 신규 과제 7개 내외에 24억1200만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이들 신규지원 과제는 다음달까지 사업공고와 접수가 진행되며, 4월에 연구가 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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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정부가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백신 플랫폼 개발과 임상시험에 대한 R&D 지원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열린 ‘백신‧원부자재 기업지원 정부사업 설명회’에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추진하는 ‘2025년 감염병 주요 연구개발사업’을 소개했다.
내년 복지부와 질병청은 보건의료 R&D 임무 지향성 강화, 국가전략기술 투자 확대 및 글로벌 수준의 연구기반 조성 등을 전략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위한 신산업을 육성하고, 혁신 R&D 생태계 조성, 미래위험을 대비하는 보건안보 강화, 보건의료기술을 통한 국민 생명과 건강 보호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내년도 주요 R&D 예산안을 살펴보면, △감염병예방‧치료 기술개발사업(복지부) 447억4000만원 △RNA바이러스감염병(DiseaseX) 대비항바이러스치료제개발(복지부) 72억5000만원 △보건위기대응신속비임상시험실증개발사업(복지부) 40억원 △범부처감염병방역체계고도화R&D(복지부‧질병청) 25억4500만원 △팬데믹대비 mRNA백신개발 지원사업(질병청) 290억3300만원 △우선순위 감염병 대유행 대비 신속개발 구축 지원사업(질병청) 33억7500만원 △의료현장감염대응역량고도화기술개발(질병청‧복지부) 24억1200만원 등이다.
복지부의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개발사업’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감염병의 예방‧치료‧확산방지를 위한 백신‧진단‧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세부 사업은 △백신 자급화 기술개발 185억4000만원(전년대비 31억7300만원 증액) △의료현장 맞춤형 진단 기술개발 79억5000만원(전년대비 8억700만원 감액) △미해결 치료제 도전 기술개발 182억5000만원(전년비 5억원 감액) 등으로 집행된다. 올해 추진됐던 글로벌 백신기술 선도사업은 내년에 추진되지 않는다.
복지부의 RNA 바이러스감염병 대비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사업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재발생할 수 있는 미지의 감염병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RNA 생활사에 작용하는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보다 내년에 34억8200만원이 증액된다.
복지부의 보건위기대응 신속 비임상시험 실증개발사업은 신변종 감염병 등 보건위기에 대응하는 백신‧치료제 등 비임상시험 소요기관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단축하기 위한 기법의 실증‧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다. 세부 사업은 △영장류 등 활용 신속 약리시험 기법 실증개발 24억원(6억원 증액) △영장류 활용 신속 독성시험 기법 실증개발 16억원(4억원 증액)이 집행될 예정이다.
복지부와 질병청의 범부처 감염병 방역체계 고도화 R&D 사업은 코로나19가 남겨놓은 현장의 애로사항과 수요를 기반으로 미래 방역체계 구현에 필요한 빈틈없는 감시, 지능적 예측‧차단, 신속 진단, 효능이 입증된 방역물품 개발‧검증 기반을 고도화하는 것으로, 내년에는 25억4500만원(7억9900만원)이 배정됐다. 또한 이는 8개 부처‧청의 협력 다부처사업으로 복지부 예산을 포함해 총 91억86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내년에 신규로 추진되는 질병청의 팬데믹 대비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은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mRNA 백신 플랫폼 완성 및 비임상~임상3상 R&D 지원을 통한 코로나19 mRNA 백신을 제품화하는 것이다. △mRNA 백신 비임상 지원 233억3000만원 △mRNA 백신 임상1상 지원 13억1000만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질병청의 우선순위 감염병 대유행 대비 신속개발 구축 지원사업 또한 신규사업으로, 감염병 대유행 대비 우선순위 병원체의 신속한 백신 확보를 위한 개발을 지원한다. 니파 바이러스 백신 개발과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33억7500만원이 집행될 계획이다.
복지부와 질병청이 공동 추진하는 ‘의료현장 감염대응역량 고도화 기술개발’은 감염병 대응 의료기관 등 특성에 맞춘 차등적‧맞춤형 실증연구를 통해 감염 의료현장을 최적화하고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하려는 사업이다. 신규 과제 7개 내외에 24억1200만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이들 신규지원 과제는 다음달까지 사업공고와 접수가 진행되며, 4월에 연구가 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