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산업에서 기업이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수출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꼽은 정부 정책은 ‘금융지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를 꼽은 비율이 일년새 소폭 줄어든 반면, 인력양성 지원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소폭 늘어나 의미있는 변화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21년과 2022년 바이오헬스산업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최근 발간한 보건산업브리프 418호 ‘바이오헬스 정책 지원을 위한 산업 실태 비교‧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154조6931억원이다. 의료기기(+15.6%) 및 제약산업(+13.3%)의 매출 증가 폭이 높게 나타나 전체적인 바이오헬스산업 매출의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화장품산업 매출은 전년대비 6.8% 감소해 바이오헬스산업에서 차지하는 화장품산업 매출 비중이 전년대비 3.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32.4%)과 의료기기(29.1%)의 매출 합계 비중은 60%를 넘어섰다.
중견기업(+31.8%)과 중소기업(+16.3%)의 평균 매출액은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대기업의 경우 33% 이상 감소했으며, 개인기업의 평균 매출액의 증가폭(+22.5%)이 법인회사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2개년도 모두 기업 운영 기간이 길수록, 바이오헬스 부문 인력규모가 클수록 평균 매출액이 높았다. 또한 연구개발 활동을 하는 기업, 해외진출을 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구개발 활동을 하는 기업의 2022년 평균 매출액은 전년대비 37.3% 증가했고, 해외 진출을 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전년대비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총 종사자 수는 전년대비 3.0% 증가한 39만7672명으로, 의료기기산업(+7.2%)의 종사자 수 증가 폭이 가장 높았다. 이어 건강기능식품(+4.7%)과 제약산업(+1.8%)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화장품산업의 경우 총 종사자 수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연구개발 인력은 4만3928명으로, 총 종사자 수에서 약 11.0%를 차지했으며, 전년도 11.1%와 동일한 수준이다. 2개년도 모두 제약산업 부문의 연구개발 인력이 가장 많았으며, 총 종사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22년 기준 18.0%로 전년도 비중 대비 0.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기업당 평균 종사자 수는 22.7명으로 전년도 22.1명에서 약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가 대기업일수록, 바이오헬스산업 분야의 매출규모가 클수록 평균 종사자 수가 크게 나타났으며, 개인기업보다는 법인회사가, 해외진출한 기업의 평균 종사자 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2022년 바이오헬스산업 연구개발비는 전년대비 9.1% 증가한 6조6599억원으로, 의료기기산업 부문의 증가 폭이 가장 높았다. 제약산업 부문 연구개발비는 전체 바이오헬스산업 연구개발비의 59.9%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진출 과정에서 느낀 가장 큰 어려움은 ‘판로개척 및 해외 유통망 확보’로 2022년 35.6%, 2021년 41.6%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해외 마케팅 전문인력 부족’이 2022년 14.6%, 2021년 15.4% △‘필요 자금의 부족’이 2022년 11.5%, 2021년 11.8%를 차지했다.
다만 2022년 ‘판로개척 및 해외 유통망 확보에 대한 어려움’의 응답 비중이 2021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반면 ‘기업 인지도 부족’이나 ‘언어 장벽’, ‘기술력 부족’ 등에 대한 어려움을 응답한 비중은 전년대비 다소 상승했다.
산업 부문별로 보면 제약산업은 ‘수출 관련 절차 규제’ 및 ‘해외 시장정보 자료 부족’에 대한 응답 비중이 타산업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고, 의료기기산업은 ‘판매개척 및 해외 유통망 확보 어려움’과 ‘현지 시장 규격 및 인증’을 어려움으로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수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정부 정책은 ‘금융지원’이라는 응답이 2022년 56.7%, 2021년 60.5%로 확인됐다. 이어 ‘판매 및 마케팅 지원’은 2022년과 2021년 각각 14.8%, ‘기술 개발 지원’은 2022년 10.4%, 2021년 9.8%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금융지원’에 대한 정책 수요는 전년 대비 가장 크게 감소했으며, ‘인력양성’이나 ‘수주지원’, ‘기술개발지원’에 대한 수요는 상대적으로 소폭 증가했다.
산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산업 부문에서 ‘금융지원’에 대한 정책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2022년 건기식산업의 경우, ‘기술개발지원’과 ‘해외진출 정보 제공’에 대한 수요가 특히 많았다.
제약산업의 경우 ‘판매 및 마케팅 지원’에 대한 정책 수요가 전년대비 증가했고, 전년도에 이어 여전히 ‘인력양성 지원’이나 ‘수주지원’에 대한 수요가 다른 산업 대비 상대적으로 많았다. 의료기기산업 분야의 정책 수요는 전년도와 유사해 ‘판매 및 마케팅 지원’이나 ‘기술개발지원’, ‘현재 애로해소 지원’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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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21년과 2022년 바이오헬스산업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최근 발간한 보건산업브리프 418호 ‘바이오헬스 정책 지원을 위한 산업 실태 비교‧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154조6931억원이다. 의료기기(+15.6%) 및 제약산업(+13.3%)의 매출 증가 폭이 높게 나타나 전체적인 바이오헬스산업 매출의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화장품산업 매출은 전년대비 6.8% 감소해 바이오헬스산업에서 차지하는 화장품산업 매출 비중이 전년대비 3.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32.4%)과 의료기기(29.1%)의 매출 합계 비중은 60%를 넘어섰다.
중견기업(+31.8%)과 중소기업(+16.3%)의 평균 매출액은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대기업의 경우 33% 이상 감소했으며, 개인기업의 평균 매출액의 증가폭(+22.5%)이 법인회사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2개년도 모두 기업 운영 기간이 길수록, 바이오헬스 부문 인력규모가 클수록 평균 매출액이 높았다. 또한 연구개발 활동을 하는 기업, 해외진출을 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구개발 활동을 하는 기업의 2022년 평균 매출액은 전년대비 37.3% 증가했고, 해외 진출을 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전년대비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총 종사자 수는 전년대비 3.0% 증가한 39만7672명으로, 의료기기산업(+7.2%)의 종사자 수 증가 폭이 가장 높았다. 이어 건강기능식품(+4.7%)과 제약산업(+1.8%)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화장품산업의 경우 총 종사자 수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연구개발 인력은 4만3928명으로, 총 종사자 수에서 약 11.0%를 차지했으며, 전년도 11.1%와 동일한 수준이다. 2개년도 모두 제약산업 부문의 연구개발 인력이 가장 많았으며, 총 종사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22년 기준 18.0%로 전년도 비중 대비 0.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기업당 평균 종사자 수는 22.7명으로 전년도 22.1명에서 약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가 대기업일수록, 바이오헬스산업 분야의 매출규모가 클수록 평균 종사자 수가 크게 나타났으며, 개인기업보다는 법인회사가, 해외진출한 기업의 평균 종사자 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2022년 바이오헬스산업 연구개발비는 전년대비 9.1% 증가한 6조6599억원으로, 의료기기산업 부문의 증가 폭이 가장 높았다. 제약산업 부문 연구개발비는 전체 바이오헬스산업 연구개발비의 59.9%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진출 과정에서 느낀 가장 큰 어려움은 ‘판로개척 및 해외 유통망 확보’로 2022년 35.6%, 2021년 41.6%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해외 마케팅 전문인력 부족’이 2022년 14.6%, 2021년 15.4% △‘필요 자금의 부족’이 2022년 11.5%, 2021년 11.8%를 차지했다.
다만 2022년 ‘판로개척 및 해외 유통망 확보에 대한 어려움’의 응답 비중이 2021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반면 ‘기업 인지도 부족’이나 ‘언어 장벽’, ‘기술력 부족’ 등에 대한 어려움을 응답한 비중은 전년대비 다소 상승했다.
산업 부문별로 보면 제약산업은 ‘수출 관련 절차 규제’ 및 ‘해외 시장정보 자료 부족’에 대한 응답 비중이 타산업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고, 의료기기산업은 ‘판매개척 및 해외 유통망 확보 어려움’과 ‘현지 시장 규격 및 인증’을 어려움으로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수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정부 정책은 ‘금융지원’이라는 응답이 2022년 56.7%, 2021년 60.5%로 확인됐다. 이어 ‘판매 및 마케팅 지원’은 2022년과 2021년 각각 14.8%, ‘기술 개발 지원’은 2022년 10.4%, 2021년 9.8%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금융지원’에 대한 정책 수요는 전년 대비 가장 크게 감소했으며, ‘인력양성’이나 ‘수주지원’, ‘기술개발지원’에 대한 수요는 상대적으로 소폭 증가했다.
산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산업 부문에서 ‘금융지원’에 대한 정책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2022년 건기식산업의 경우, ‘기술개발지원’과 ‘해외진출 정보 제공’에 대한 수요가 특히 많았다.
제약산업의 경우 ‘판매 및 마케팅 지원’에 대한 정책 수요가 전년대비 증가했고, 전년도에 이어 여전히 ‘인력양성 지원’이나 ‘수주지원’에 대한 수요가 다른 산업 대비 상대적으로 많았다. 의료기기산업 분야의 정책 수요는 전년도와 유사해 ‘판매 및 마케팅 지원’이나 ‘기술개발지원’, ‘현재 애로해소 지원’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