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국민소통단 9기 모집…질병관리 정책소통 강화
올해 콘텐츠 크리에이터 및 외국인 참여 기회 제공…총 50명 모집
입력 2025.01.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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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올해 질병청의 대국민 소통을 함께할 ‘질병관리청 국민소통단’ 9기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국민소통단 9기는 질병청 및 질병관리 정책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질병청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평가와 그룹 면접을 통해 최종 50인이 선발된다.

특히 올해에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참신한 정책홍보를 위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 분야를 신규 모집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의 참여 기회도 새롭게 마련해 다각적인 소통을 이루고자 한다.

선발된 국민소통단 9기(50인)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간 주요 정책 현장방문 및 체험, 질병정보 콘텐츠 제작, 질병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 제시, 전문 교육 및 훈련 참관 등 정책 소통 전반에 참여한다.

질병청은 지난 2016년부터 국민소통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8기 국민소통단은 연간 총 23개 주제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수행했다.

지난해 ‘기관장 소통간담회(2월)’에서는 질병청에 직접 방문해 미래 팬데믹 대비·대응 계획, 대상자별 맞춤 홍보 필요성 등에 대한 질의와 제언을 나눴으며, ‘제주검역소 현장 방문·체험(3월)’에서는 대표적인 해외유입감염병인 뎅기열 조기 발견 사업 현장을 체험했다.

또한 서울·부산에서 진행된 ‘심폐소생술 교육과정(9월)’에도 참여해 14명이 하트세이버로서 자격을 이수하며 체험형 콘텐츠를 제작·확산했고,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10월)’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초등생 부모 등 참관해 “선제적인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감염병 위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계기, 대국민 브리핑 시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위기상황 안내가 필요하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민소통단은 질병청과 국민을 잇는 든든한 연결고리로 다양한 국민께서 참여해 질병 예방과 건강정책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외국인까지 참여해 더욱 폭넓은 소통이 기대되는 만큼, 국민 목소리가 담긴 정책 추진으로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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