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테라피] 건선, 우엉과 식물성 오일이 필수
입력 2025.01.24 14:36 수정 2025.01.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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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으로 고민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건선은 피부에 보기 흉한 반점이 형성되는 질환이다. 무릎, 다리, 팔, 두피, 귀 등에 갈색이나 적색의 반점이 나타난다. 피부 반점과 함께 손발톱이 거칠어지고 움푹 들어가는 현상도 동반된다. 건선이 생기면 전반적으로 피부에 생기가 없어지고 흉한 반점이 나타나기 때문에 외모에 민감한 젊은 사람들에게는 여간 골치아픈 일이 아니다.

건선이 생기는 이유는 피부 바깥의 표피 부분이 너무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이다. 보통 피부는 내부에서 성숙해 약 30일 정도가 지나면 표피로 이동한다. 이후 각질화되어 떨어져 나간다. 건선이 생기는 사람들은 이 과정이 불과 10일 정도에 진행된다. 세포가 너무 빨리 성장해 각질화되어 반점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은 건선이 나타날 위험도 높아진다. 스트레스 외에는 알코올, 약물 오남용, HIV 감염 등이 건선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건선을 완화하기 위해 가장 권장되는 것은 필수지방산의 적절한 섭취다. 건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지방 대사의 이상 현상이 동반되는데, 필수지방산 섭취로 이를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다양한 식물성 기름에 필수지방산이 함유된다. 실제로 인도 CSIR-Institute가 필수지방산이 풍부한 사상자 등의 식물이 건선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학술저널인 Jourmal of ethnopharmacology에 발표하기도 했다. 필수지방산 외에는 우엉을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 우엉에는 이눌린을 비롯한 식이섬유가 많은데 그 때문에 혈액을 맑게하는 효과가 있다.

동물성 지방 섭취는 신중히 해야 한다. 필수지방산 등 불포화지방산에 비해 동물성 포화지방의 섭취가 너무 많으면 건선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육류보다는 생선이나 식물 유래 지방을 섭취해야 함을 명심하자. 치료와 생활 관리를 통해 건선 증상이 호전되었다 하더라도 긴장을 늦추면 안된다. 건선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생할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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