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성인 소비자들 가운데 25%가 각종 셀프태닝(self-tanning)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22년의 19%에 비해 한결 높아진 수치를 내보였다.
특히 흑인 소비자들 가운데 22%가 셀프태닝 제품들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22년의 8%에 비해 2년 새 175% 껑충 뛰어올랐음이 눈에 띄었다.
이 같은 추세는 젊은층 흑인 소비자들이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Z세대 및 밀레니얼 세대 흑인 소비자들의 경우 각각 31%와 28%가 셀프태닝 제품들을 사용 중인 것으로 집계되었을 정도.
여기서 Z세대는 2024년 현재 18~28세 연령대, 밀레니얼 세대는 29~45세 연령대에 속하는 소비자들을 지칭한 것이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은 11일 공개한 ‘2025년 미국 선케어‧피부보호제 시장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이 같이 높은 셀프태닝 제품 사용실태가 개별 브랜드들에게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면서 주의를 환기시켰다.
보고서에 따르면 흑인 소비자들이 선케어 제품 부분에서 갈수록 다양한 제품들을 사용하고,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흑인 소비자들의 16%가 현재 태닝오일 및 오일 제품들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22년의 6%에 비해 부쩍 높아진 수치를 드러내 보였다.
마찬가지로 12%의 흑인 소비자들이 프로페셔널 스프레이 태닝 제품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나 5%에 불과했던 지난 2022년의 수치를 상기할 때 격세지감이 느껴지게 했다.
게다가 이 수치는 Z세대 흑인 소비자들로 범위를 좁힐 경우 19%로 더욱 높게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또한 흑인 소비자들의 48%는 오일 제제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 소비자들의 41%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태닝 제품들을 사용 중인 흑인 소비자들의 59%는 크림 또는 로션 제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 소비자들과 대동소이한 양상을 나타냈다.
민텔의 조앤 리 뷰티‧퍼스널케어 담당 애널리스트는 “피부톤을 고르게 해 주고 건강하게 밝은 안색을 가꿀 수 있도록 돕는 셀프태닝 제품들이 흑인 소비자들과 유색인종 소비자들에게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들은 전통적으로 화장품이나 퍼스널케어 제품들을 선택할 때 피부건강을 중시해 왔다”고 말했다.
리 애널리스트는 “기존의 로션류에 더해 세럼제나 액제 등 사용이 간편한 제형들이 추가로 선을 보이면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태닝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며 “셀프태닝 브랜드들이 이 같은 소비자들과 눈높이를 같이할 때 성장속도가 배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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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흑인 소비자들 가운데 22%가 셀프태닝 제품들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22년의 8%에 비해 2년 새 175% 껑충 뛰어올랐음이 눈에 띄었다.
이 같은 추세는 젊은층 흑인 소비자들이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Z세대 및 밀레니얼 세대 흑인 소비자들의 경우 각각 31%와 28%가 셀프태닝 제품들을 사용 중인 것으로 집계되었을 정도.
여기서 Z세대는 2024년 현재 18~28세 연령대, 밀레니얼 세대는 29~45세 연령대에 속하는 소비자들을 지칭한 것이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은 11일 공개한 ‘2025년 미국 선케어‧피부보호제 시장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이 같이 높은 셀프태닝 제품 사용실태가 개별 브랜드들에게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면서 주의를 환기시켰다.
보고서에 따르면 흑인 소비자들이 선케어 제품 부분에서 갈수록 다양한 제품들을 사용하고,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흑인 소비자들의 16%가 현재 태닝오일 및 오일 제품들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22년의 6%에 비해 부쩍 높아진 수치를 드러내 보였다.
마찬가지로 12%의 흑인 소비자들이 프로페셔널 스프레이 태닝 제품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나 5%에 불과했던 지난 2022년의 수치를 상기할 때 격세지감이 느껴지게 했다.
게다가 이 수치는 Z세대 흑인 소비자들로 범위를 좁힐 경우 19%로 더욱 높게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또한 흑인 소비자들의 48%는 오일 제제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 소비자들의 41%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태닝 제품들을 사용 중인 흑인 소비자들의 59%는 크림 또는 로션 제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 소비자들과 대동소이한 양상을 나타냈다.
민텔의 조앤 리 뷰티‧퍼스널케어 담당 애널리스트는 “피부톤을 고르게 해 주고 건강하게 밝은 안색을 가꿀 수 있도록 돕는 셀프태닝 제품들이 흑인 소비자들과 유색인종 소비자들에게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들은 전통적으로 화장품이나 퍼스널케어 제품들을 선택할 때 피부건강을 중시해 왔다”고 말했다.
리 애널리스트는 “기존의 로션류에 더해 세럼제나 액제 등 사용이 간편한 제형들이 추가로 선을 보이면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태닝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며 “셀프태닝 브랜드들이 이 같은 소비자들과 눈높이를 같이할 때 성장속도가 배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