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맵틱스, Tie2 활성화 항체 혈관기능 정상화 입증
혈관기능 -신경세포 정상화 통해 혈류 개선
입력 2025.01.10 08:50 수정 2025.01.10 08:50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큐라클(대표이사 유재현)은 맵틱스와 공동으로 연구개발 중인 Tie2(Tunica Interna Endothelial cell kinase-2) 활성화 항체  혈류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네이처(Nautre)’의 자매지 ‘EMM(Experimental&Molecular)’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Tie2 활성화 항체는 Tie2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시켜 비정상적인 혈관을 정상화하고 안정화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큐라클은 항체 전문기업 맵틱스와 지난 7월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Tie2 활성화 항체 MT-101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이중항체 MT-103 등 항체 8종을 함께 개발 중이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Tie2 활성화 항체가 비정상적인 혈관을 정상화해 혈류를 개선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전임상 실험 결과를 담고 있다. 해당 실험은 인하대학교 비뇨의학과 류지간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진행됐으며, 당뇨병성 발기부전 동물모델을 활용했다. 이 모델은 혈류 개선 효과를 평가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 동물모델로 알려져 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Tie2 활성화 항체는 Tie2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새로운 표적 단백질로 주목받는 SRPX2(Sushi Repeat Containing Protein X-Linked 2) 발현을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혈관기능이 회복되는 효능을 확인했다. 또, 신경세포에서 신경성장인자 발현을 촉진해 신경세포 재생을 이루며 혈류가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

큐라클과 맵틱스는 이번 결과를 통해 Tie2 활성화 항체가 혈관내피기능장애로 인해 유발되거나 악화되는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재차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항체 엔지니어링을 통해 최적화된 Tie2 활성화 항체 MT-101을 급성신손상(AKI), 만성신부전(CKD)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또, MT-101 기반 이중항체 MT-103은 망막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두 파이프라인 모두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큐라클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가 저명한 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양사가 보유한 Tie2 활성화 항체의 우수한 효능에 대한 높은 평가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서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내 난치성 질환 치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인터뷰] 꿈을 현실로...의료 IT의 미래를 열다
폐쇄공포증 환자도 ‘MRI 촬영’ 편하게…촬영시간 확 줄인 ‘AI 영상복원 솔루션’
“정밀의학 초석 'WGS' 시대 개막…디지털이 바꾸는 의료 패러다임”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큐라클-맵틱스, Tie2 활성화 항체 혈관기능 정상화 입증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큐라클-맵틱스, Tie2 활성화 항체 혈관기능 정상화 입증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