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를 믿는 자녀의 부모와 믿지 않는 부모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구매액에 적잖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할 만해 보인다.
비록 문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어 보이지만, 여성들의 소비심리에도 적용해 볼 만한 구석들이 눈에 띄기 때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도시 샌마테오에 소재한 쇼핑 플랫폼 기업 슬릭딜(Slickdeals)은 온라인 시장조사기관 토커 리서치(Talker Research‧舊 원폴)에 의뢰해 총 2,000명의 부모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17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사결과를 보면 산타클로스를 믿는 자녀를 둔 부모 소비자들의 경우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매하기 위해 평균 491달러를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는 자녀를 둔 부모 소비자들은 같은 용도로 388달러를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어 적잖은 차이를 내보였다.
이와 함께 평균가격 205달러의 값비싼 상품들로 채워진 위시 리스트를 전달받은 부모 소비자들 가운데 “너무 비싸다”고 생각한 이들은 3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51%의 부모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과 금리(金利) 등의 경제적인 요인들이 자신의 쇼핑에 “심대한” 또는 “상당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 입을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타클로스를 믿는 자녀를 둔 부모 소비자들의 경우 홀리데이 시즌에 단지 소비만 생각하지 않고 삶에 기쁨과 즐거움을 더해주는 시간들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흐믓함이 앞서게 했다.
실제로 산타클로스를 믿는 자녀를 둔 부모 소비자들은 크리스마스날 아침에 즐거움을 느끼는 비율이 87%에 달해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는 자녀를 둔 부모 소비자들의 41%를 2배 이상 상회했음이 눈에 띄었다.
슬릭딜의 엘리자베스 사이머 최고 사업책임자는 “산타클로스에 대한 믿음이 홀리데이 시즌에 가족을 위한 묘법(extra magic)을 생각하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산타클로스를 믿는 자녀를 둔 부모 소비자들은 크리스마스에 뭔가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을 하고자 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늘어난 소비액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일까? 산타클로스를 믿는 자녀들은 크리스마스에 평균 7개의 선물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 반면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는 자녀들은 평균 4개의 선물을 받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
자녀를 위한 선물들의 인기 리스트를 보면 의류(57%), 전자제품(36%), 비디오 게임(26%), 도서류(26%), 퍼즐‧게임기(24%) 및 캔디(23%)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산타클로스를 믿는 자녀를 둔 부모 소비자들은 70%가 악명높은 산타클로스의 나쁜 아이에게 줄 선물 리스트(naughty list)를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는 자녀를 둔 부모 소비자들의 50%를 상회했다.
하지만 87%의 부모들은 착한 아이‧나쁜 아이 가르기가 그저 하나의 괴담일 뿐이라고 인정했고, 상관없이 선물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이밖에도 51%의 부모 소비자들은 선물이 산타클로스가 놓고간 것이라고 말해줄 것이라고 응답했고, 49%는 부모의 선물이라고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타클로스를 믿는 자녀를 둔 부모 소비자들은 48%가 자녀가 가장 원하는 선물을 주기 위해 저축을 하고 있다고 답했고,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는 자녀의 부모 소비자들도 31%가 기쁨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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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를 믿는 자녀의 부모와 믿지 않는 부모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구매액에 적잖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할 만해 보인다.
비록 문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어 보이지만, 여성들의 소비심리에도 적용해 볼 만한 구석들이 눈에 띄기 때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도시 샌마테오에 소재한 쇼핑 플랫폼 기업 슬릭딜(Slickdeals)은 온라인 시장조사기관 토커 리서치(Talker Research‧舊 원폴)에 의뢰해 총 2,000명의 부모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17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사결과를 보면 산타클로스를 믿는 자녀를 둔 부모 소비자들의 경우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매하기 위해 평균 491달러를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는 자녀를 둔 부모 소비자들은 같은 용도로 388달러를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어 적잖은 차이를 내보였다.
이와 함께 평균가격 205달러의 값비싼 상품들로 채워진 위시 리스트를 전달받은 부모 소비자들 가운데 “너무 비싸다”고 생각한 이들은 3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51%의 부모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과 금리(金利) 등의 경제적인 요인들이 자신의 쇼핑에 “심대한” 또는 “상당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 입을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타클로스를 믿는 자녀를 둔 부모 소비자들의 경우 홀리데이 시즌에 단지 소비만 생각하지 않고 삶에 기쁨과 즐거움을 더해주는 시간들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흐믓함이 앞서게 했다.
실제로 산타클로스를 믿는 자녀를 둔 부모 소비자들은 크리스마스날 아침에 즐거움을 느끼는 비율이 87%에 달해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는 자녀를 둔 부모 소비자들의 41%를 2배 이상 상회했음이 눈에 띄었다.
슬릭딜의 엘리자베스 사이머 최고 사업책임자는 “산타클로스에 대한 믿음이 홀리데이 시즌에 가족을 위한 묘법(extra magic)을 생각하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산타클로스를 믿는 자녀를 둔 부모 소비자들은 크리스마스에 뭔가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을 하고자 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늘어난 소비액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일까? 산타클로스를 믿는 자녀들은 크리스마스에 평균 7개의 선물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 반면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는 자녀들은 평균 4개의 선물을 받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
자녀를 위한 선물들의 인기 리스트를 보면 의류(57%), 전자제품(36%), 비디오 게임(26%), 도서류(26%), 퍼즐‧게임기(24%) 및 캔디(23%)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산타클로스를 믿는 자녀를 둔 부모 소비자들은 70%가 악명높은 산타클로스의 나쁜 아이에게 줄 선물 리스트(naughty list)를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는 자녀를 둔 부모 소비자들의 50%를 상회했다.
하지만 87%의 부모들은 착한 아이‧나쁜 아이 가르기가 그저 하나의 괴담일 뿐이라고 인정했고, 상관없이 선물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이밖에도 51%의 부모 소비자들은 선물이 산타클로스가 놓고간 것이라고 말해줄 것이라고 응답했고, 49%는 부모의 선물이라고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타클로스를 믿는 자녀를 둔 부모 소비자들은 48%가 자녀가 가장 원하는 선물을 주기 위해 저축을 하고 있다고 답했고,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는 자녀의 부모 소비자들도 31%가 기쁨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