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차이나, MUI 할랄 인증 획득…글로벌 시장 공략
현지화 전략으로 아시아·중동 시장에 맞춤형 제품 개발
입력 2024.12.23 11:10 수정 2024.12.23 11:13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 코스메카차이나 전경 ⓒ코스메카코리아

코스메카코리아의 중국 법인 코스메카차이나가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인 리폼 무이(LPPOM MUI)로부터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코스메카코리아는 글로벌 할랄 화장품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K-뷰티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는 2014년 제정된 할랄 보장법에 따라 단계적으로 할랄 인증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다. 식음료 제품은 2024년 10월 18일부터, 화장품은 2026년 10월 17일까지 계도기간이 주어지고 그 후 본격 시행된다. 인도네시아의 할랄청(Badan Penyelenggara Jaminan Produk Halal, BPJPH)은 할랄 인증을 주관하며, 이슬람평의회(MUI) 및 할랄심사기관(LPH)과 협력해 인증 절차를 관리하고 있다.

이에 코스메카차이나는 이번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원료 선정부터 생산 공정까지 전 과정에서 철저한 준비를 거쳤다. 특히, 동물성 원료와 알코올을 배제하고, 청결하고 안전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할랄 기준을 충족시켰다. 아울러 할랄 보증 시스템(HAS)에서 매우 우수 등급인 'A'를 획득하며, 11가지 기준에 대한 이행 과정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코스메카차이나는 단순히 할랄 인증 제품 생산에 그치지 않고, 현지 소비자들의 문화적 특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세안, 중동 등 급성장하는 할랄 시장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K-뷰티의 글로벌 확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코스메카차이나 관계자는 “MUI 인증 획득은 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에서 코스메카차이나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중동 및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무슬림 시장을 대상으로 한 할랄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현지 문화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하여 글로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인터뷰] 꿈을 현실로...의료 IT의 미래를 열다
폐쇄공포증 환자도 ‘MRI 촬영’ 편하게…촬영시간 확 줄인 ‘AI 영상복원 솔루션’
“정밀의학 초석 'WGS' 시대 개막…디지털이 바꾸는 의료 패러다임”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코스메카차이나, MUI 할랄 인증 획득…글로벌 시장 공략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코스메카차이나, MUI 할랄 인증 획득…글로벌 시장 공략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