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소매유통기업들의 12월 매출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moderate fall)
이에 따라 영국 소매유통기업들의 매출액은 3개월 연속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한 매출액이 뒷걸음친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재계를 대표하는 단체여서 우리나라의 ‘전경련’과 같은 성격을 띄고 있는 영국 산업연합(CBI)은 20일 공개한 ‘유통업 설문조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더욱이 조사결과를 보면 소매유통기업들이 2025년 1월에도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이 다시 한번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소매유통 부문의 매출액은 12월에 전년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1월의 18%에 비하면 감소폭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1월에는 감소폭이 -11%로 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소매유통 부문의 분량을 보면 감소폭이 좀 더 크게 나타나 12월 매출분량이 전년대비 23% 뒷걸음친 것으로 조사됐다.
-23%는 11월에 기록한 -22%와 비교하면 근소하나마 감소폭이 완화된 것이다.
조사에 응한 소매유통기업들은 1월에도 통상적으로 감소를 나타내는 만큼 전년대비 18%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감소폭은 11월과 12월에 비하면 줄어들 것으로 예견했다.
인터넷 매출분량을 보면 12월에 전년대비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11월의 -12%와 비교하면 감소폭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그래도 소매유통기업들은 내년 1월에 온라인 매출액이 6%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도‧소매와 자동차 판매를 포함한 유통부문 전체 매출분량은 12월에 전년대비 30% 급감하면서 11월의 -17%와 큰 편차를 내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매유통기업들은 1월 매출분량 또한 -33%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 산업연합의 마틴 사토리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매유통기업들이 3개월 연속으로 매출이 줄어들면서 우울한(gloomy) 쇼핑특수 기간을 감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1월에도 매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도매유통과 자동차 판매 부문의 경우 매출감소세가 한층 더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토리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통업계 기업들이 어려웠던 2024년 한해가 마감되는 것을 환영할 것으로 보이지만, 새해에도 둔화세가 완화되지 못할 것”이라면서 “지난 가을 발표된 재무부의 새해 예산안으로 기업의 고용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 또한 소득증가의 둔화로 인해 현재의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 사토리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부가 혁신을 촉진하고 투자를 유치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요금(business rates) 개혁과 장기적인 산업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일정을 신속하고 전환적으로 이행하면서 기업의 신뢰를 지원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조사결과를 보면 12월의 소매유통업계 주문건수는 전년대비 26% 감소해 11월의 -13%에 비해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소매유통기업들은 내년 1월의 주문 감소세가 -45%에 이를 수 있으리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유통업계의 재고량을 보면 12월에 전년대비 13% 증가해 11월의 21%와 장기(長期) 평균치 17%와 비교하면 낮은 수치를 보였다.
소매유통업계의 재고량은 내년 1월에더 전년대비 12% 늘어난 것으로 예상됐다.
도매유통업계의 매출분량은 12월에 전년대비 3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11월의 -10%를 크게 상회했다.
도매유통업계는 내년 1월의 매출분량 감소세가 -36%로 더욱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도 자동차 판매수량은 지난 2022년 10월 감소세를 지속해 12월에는 전년대비 58% 급감할 것으로 예측됐다.
-58%는 11월의 -38%를 적잖이 넘어서는 감소율이다.
자동차 판매업계는 내년 1월에도 지난 2020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에 해당하는 -76% 감소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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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소매유통기업들의 12월 매출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moderate fall)
이에 따라 영국 소매유통기업들의 매출액은 3개월 연속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한 매출액이 뒷걸음친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재계를 대표하는 단체여서 우리나라의 ‘전경련’과 같은 성격을 띄고 있는 영국 산업연합(CBI)은 20일 공개한 ‘유통업 설문조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더욱이 조사결과를 보면 소매유통기업들이 2025년 1월에도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이 다시 한번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소매유통 부문의 매출액은 12월에 전년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1월의 18%에 비하면 감소폭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1월에는 감소폭이 -11%로 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소매유통 부문의 분량을 보면 감소폭이 좀 더 크게 나타나 12월 매출분량이 전년대비 23% 뒷걸음친 것으로 조사됐다.
-23%는 11월에 기록한 -22%와 비교하면 근소하나마 감소폭이 완화된 것이다.
조사에 응한 소매유통기업들은 1월에도 통상적으로 감소를 나타내는 만큼 전년대비 18%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감소폭은 11월과 12월에 비하면 줄어들 것으로 예견했다.
인터넷 매출분량을 보면 12월에 전년대비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11월의 -12%와 비교하면 감소폭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그래도 소매유통기업들은 내년 1월에 온라인 매출액이 6%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도‧소매와 자동차 판매를 포함한 유통부문 전체 매출분량은 12월에 전년대비 30% 급감하면서 11월의 -17%와 큰 편차를 내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매유통기업들은 1월 매출분량 또한 -33%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 산업연합의 마틴 사토리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매유통기업들이 3개월 연속으로 매출이 줄어들면서 우울한(gloomy) 쇼핑특수 기간을 감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1월에도 매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도매유통과 자동차 판매 부문의 경우 매출감소세가 한층 더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토리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통업계 기업들이 어려웠던 2024년 한해가 마감되는 것을 환영할 것으로 보이지만, 새해에도 둔화세가 완화되지 못할 것”이라면서 “지난 가을 발표된 재무부의 새해 예산안으로 기업의 고용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 또한 소득증가의 둔화로 인해 현재의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 사토리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부가 혁신을 촉진하고 투자를 유치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요금(business rates) 개혁과 장기적인 산업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일정을 신속하고 전환적으로 이행하면서 기업의 신뢰를 지원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조사결과를 보면 12월의 소매유통업계 주문건수는 전년대비 26% 감소해 11월의 -13%에 비해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소매유통기업들은 내년 1월의 주문 감소세가 -45%에 이를 수 있으리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유통업계의 재고량을 보면 12월에 전년대비 13% 증가해 11월의 21%와 장기(長期) 평균치 17%와 비교하면 낮은 수치를 보였다.
소매유통업계의 재고량은 내년 1월에더 전년대비 12% 늘어난 것으로 예상됐다.
도매유통업계의 매출분량은 12월에 전년대비 3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11월의 -10%를 크게 상회했다.
도매유통업계는 내년 1월의 매출분량 감소세가 -36%로 더욱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도 자동차 판매수량은 지난 2022년 10월 감소세를 지속해 12월에는 전년대비 58% 급감할 것으로 예측됐다.
-58%는 11월의 -38%를 적잖이 넘어서는 감소율이다.
자동차 판매업계는 내년 1월에도 지난 2020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에 해당하는 -76% 감소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