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미국의 소매유통 부문 매출액이 자동차를 제외하면 전년대비 3.8%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마스터카드는 26일 공개한 ‘스펜딩펄스’(SpendingPulse) 예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스펜딩펄스’ 예비자료는 전체 결제유형을 포괄한 가운데 점내(店內) 매출실적과 온라인 매출실적을 합산한 내용을 포함한 것이다.
마스터카드 부속 경제연구소(MEI)의 미셸 마이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홀리데이 쇼핑시즌이 소비할 의향과 여력이 있지만 최대한 가치를 찾는데 치중한 소비자들이 연중 최대의 판촉기간 동안 전자상거래 채널에서 소비하는데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이처럼 올해 홀리데이 시즌 동안 소비가 탄탄하게 나타난 것은 건전한 노동시장과 가구소득 증대에 힘입어 소비자들로부터 연중 관찰되었던 견고함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마스터카드가 공개한 ‘스펜딩펄스’ 예비자료에서 올해 홀리데이 시즌 동안 소매유통 부문에서 나타난 핵심적인 트렌드들을 살펴보면 첫째로 이 시기가 연중 가장 가치있는(valuable) 기간임이 재확인됐다.
항상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11월부터 ‘블랙 프라이데이’에 이르는 쇼핑기간 동안 유통기업들의 활발한 판촉활동에 호응해 12월 24일까지 그들의 쇼핑카트를 가득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홀리데이 시즌 기간 동안 소매유통 부문의 총 매출액을 보면 전년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시즌 마지막 5일 동안 올린 실적이 홀리데이 시즌 전체 소비액의 10%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둘째로 소비자들이 쇼핑카트를 안정되고 균형있게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홀리데이 시즌 동안 소비자들의 외식수요가 활기를 띄면서 레스토랑 매출이 전년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각종 상품 소비 또한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내 부문별로 전년도 같은 기간 실적과 비교해 보면 의류가 3.6%, 주얼리가 4.0%, 전자제품은 3.7%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와 주얼리, 전자제품 등은 홀리데이 시즌 선물 용도로 활발한 구매가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상품들에 속한다.
셋째로 홀리데이 시즌 기간 내내 활발한 온라인 클릭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소비자들이 갈수록 디지털-퍼스트(digital-first) 쇼핑을 선호하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홀리데이 시즌 동안 전자상거래, 주문 후 찾아가기(curbside pick-up) 및 배달 주문이 활기를 띄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홀리데이 시즌 기간 온라인 매출이 전년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점내(店內) 매출 증가율 2.9%를 적잖이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의류는 온라인 매출액이 전년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전체적인 전자상거래 매출 오름세를 견인한 부문으로 꼽혔다.
미국 소비자들이 홀리데이 시즌 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쇼핑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서도 유독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쇼핑에 능통한 도시들이 눈에 띄어 주목할 만해 보였다.
한 예로 플로리다주 탬파(10.6%)와 애리조나주 피닉스(10.0%)는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률을 과시하면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8.9%), 텍사스주 댈라스(8.4%),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7.9%), 플로리다주 올랜도(7.8%) 및 텍사스주 휴스턴(7.6%) 등의 홀리데이 시즌 기간 전자상거래 매출성장률을 상회했다.
다만 여기서 언급된 대도시들은 예외없이 미국 전체 지역별 전년대비 전자상거래 매출성장률을 뛰어넘은 곳들로 분류됐다.
마스터카드의 스티브 새도브 수석고문은 “올해 홀리데이 시즌에 소비자들이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유통기업들의 판촉활동에 힘입어 활발한 소비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과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지갑을 닫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유통기업들이 홀리데이 시즌 기간 내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어모으고자 힘을 기울인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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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미국의 소매유통 부문 매출액이 자동차를 제외하면 전년대비 3.8%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마스터카드는 26일 공개한 ‘스펜딩펄스’(SpendingPulse) 예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스펜딩펄스’ 예비자료는 전체 결제유형을 포괄한 가운데 점내(店內) 매출실적과 온라인 매출실적을 합산한 내용을 포함한 것이다.
마스터카드 부속 경제연구소(MEI)의 미셸 마이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홀리데이 쇼핑시즌이 소비할 의향과 여력이 있지만 최대한 가치를 찾는데 치중한 소비자들이 연중 최대의 판촉기간 동안 전자상거래 채널에서 소비하는데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이처럼 올해 홀리데이 시즌 동안 소비가 탄탄하게 나타난 것은 건전한 노동시장과 가구소득 증대에 힘입어 소비자들로부터 연중 관찰되었던 견고함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마스터카드가 공개한 ‘스펜딩펄스’ 예비자료에서 올해 홀리데이 시즌 동안 소매유통 부문에서 나타난 핵심적인 트렌드들을 살펴보면 첫째로 이 시기가 연중 가장 가치있는(valuable) 기간임이 재확인됐다.
항상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11월부터 ‘블랙 프라이데이’에 이르는 쇼핑기간 동안 유통기업들의 활발한 판촉활동에 호응해 12월 24일까지 그들의 쇼핑카트를 가득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홀리데이 시즌 기간 동안 소매유통 부문의 총 매출액을 보면 전년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시즌 마지막 5일 동안 올린 실적이 홀리데이 시즌 전체 소비액의 10%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둘째로 소비자들이 쇼핑카트를 안정되고 균형있게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홀리데이 시즌 동안 소비자들의 외식수요가 활기를 띄면서 레스토랑 매출이 전년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각종 상품 소비 또한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내 부문별로 전년도 같은 기간 실적과 비교해 보면 의류가 3.6%, 주얼리가 4.0%, 전자제품은 3.7%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와 주얼리, 전자제품 등은 홀리데이 시즌 선물 용도로 활발한 구매가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상품들에 속한다.
셋째로 홀리데이 시즌 기간 내내 활발한 온라인 클릭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소비자들이 갈수록 디지털-퍼스트(digital-first) 쇼핑을 선호하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홀리데이 시즌 동안 전자상거래, 주문 후 찾아가기(curbside pick-up) 및 배달 주문이 활기를 띄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홀리데이 시즌 기간 온라인 매출이 전년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점내(店內) 매출 증가율 2.9%를 적잖이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의류는 온라인 매출액이 전년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전체적인 전자상거래 매출 오름세를 견인한 부문으로 꼽혔다.
미국 소비자들이 홀리데이 시즌 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쇼핑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서도 유독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쇼핑에 능통한 도시들이 눈에 띄어 주목할 만해 보였다.
한 예로 플로리다주 탬파(10.6%)와 애리조나주 피닉스(10.0%)는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률을 과시하면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8.9%), 텍사스주 댈라스(8.4%),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7.9%), 플로리다주 올랜도(7.8%) 및 텍사스주 휴스턴(7.6%) 등의 홀리데이 시즌 기간 전자상거래 매출성장률을 상회했다.
다만 여기서 언급된 대도시들은 예외없이 미국 전체 지역별 전년대비 전자상거래 매출성장률을 뛰어넘은 곳들로 분류됐다.
마스터카드의 스티브 새도브 수석고문은 “올해 홀리데이 시즌에 소비자들이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유통기업들의 판촉활동에 힘입어 활발한 소비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과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지갑을 닫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유통기업들이 홀리데이 시즌 기간 내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어모으고자 힘을 기울인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