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5분 맞춤 피부분석 디바이스 CES 출품
첨단 단백질체학 접목 하드웨어 디바이스..亞시장 시험발매
입력 2025.01.08 06:00 수정 2025.01.0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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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그룹이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5)에 첨단 피부분석 디바이스를 출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불과 5분의 시간이면 맞춤(personalized) 피부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테이블탑 하드웨어 디바이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L’Oréal Cell BioPrint)가 그것이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체내의 단백질 조성물이 피부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첨단 단백질체학(proteomics)이 접목된 첨단 디바이스이다.

로레알의 장수 통합과학(Longevity Integrative Science) 노하우에 힘입어 개발된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체내의 메커니즘이 피부 외양에 어떻게 미칠 수 있는지를 밝혀줄 수 있다는 장점이 눈에 띈다.

특히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로레알 그룹이 한국의 스타트업 컴퍼니 나노엔텍(NanoEnTek)과 협력하면서 개발을 진행한 디바이스이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피부의 생물학적 연령과 스킨케어 함유성분들에 대해 피부가 나타내는 반응 등을 불과 수 분 이내의 짧은 시간 동안 평가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데다 반응을 나타내는 피부관리(Reactive Skincare)에서 선제적으로 주도하는 피부관리(Proactive Skincare)로 전환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로레알 그룹은 강조했다.

이 중 피부의 생물학적 연령과 관련,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피부의 나이를 산출하고, 피부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맞춤 권고를 제시해 줄 것이라고 로레알 그룹은 설명했다.

스킨케어 함유성분들에 대해 피부가 나타내는 반응과 관련해서는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가 레티놀을 비롯해 특정한 핵심성분들에 대해 피부가 나타내는 반응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 막연한 추측을 최소화시켜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응을 나타내는 피부관리에서 선제적으로 주도하는 피부관리와 관련해서는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가 다크스팟 또는 모공확대 등의 미용상 문제점들이 나타나기 이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피부의 아름다움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로레알 그룹의 바바라 라베르노 연구‧혁신‧기술 담당 부회장은 “로레알이 첨단 발굴결과를 오랜 기간 동안 축적해 온 전문적인 노하우와 결합시켜 항상 뷰티의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면서 “우리의 몸에서 피부가 최대의 장기(臟器)를 구성하고 있는 데다 웰빙에서 핵심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한세기 이상의 오랜 기간 동안 로레알 그룹이 축적해 온 피부과학 리더십이 미세유체 랩온어칩(lab-on-a-chip: 칩 위의 실험실)과 결합된 디바이스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라베르노 부회장은 특성을 언급했다.

특히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 디바이스 덕분에 로레알이 특정한 생체지표인자들을 통해 소비자들이 피부에 대해 좀 더 심도깊은 정보를 발굴할 수 있도록 돕고, 피부 뷰티와 장수(長壽)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로레알 그룹은 글로벌 스킨케어 마켓이 2024년에 1,250억 달러 규모에 도달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괄목할 만한 스킨케어 마켓의 성장세는 자신의 피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다 많은 정보를 원하고, 좀 더 효과적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기폭제로 작용한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로레알 그룹은 풀이했다.

최근 미국에서 총 2,000명의 스킨케어 제품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하기도 했다.

80%에 육박하는 응답자들이 자신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제품을 찾기 위해 시행착오 방법에 의존하고 있고, 평균적으로 볼 때 자신에게 최적의 제품을 찾기 위해 소비자 1인당 7개 클렌저를 시연해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 디바이스에는 나노엔텍이 독자개발한 미세유체 랩온어칩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주목할 만해 보인다.

덕분에 나노엔텍이 보유하고 있는 100가지 이상의 특허가 적용되어 간편하고 비 침습적인 과정을 거쳐 5분 이내에 단백질 생체지표인자들을 측정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이다.

로레알 그룹은 2025년 하반기경 아시아시장에서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를 시험발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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