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건 싫지만 사우나는 하고 싶어..69% 동의
운동 후 회복, 사우나>보조 스트레칭>한랭요법 順
입력 2025.01.14 06:00 수정 2025.01.1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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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운동 후 회복을 위해 새롭게 시도하거나 현재보다 더 많이 하고픈 요법으로 69.1%의 응답자들이 사우나를 꼽은 것으로 나타나 목욕용품을 비롯한 퍼스널케어 제품 제조기업들의 관심이 쏠리게 할 전망이다.

미국 미네소타주의 주도(州都) 미네아폴리스 인근도시 챈허슨에 본사를 둔 운동‧건강관리 기업 라이프 타임(Life Time)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23일까지 자사회원과 일반 소비자 총 1,3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30일 공개한 ‘2025년 목표 및 새해 웰빙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새해에 운동 후 회복요법으로 사우나에 이어 50%의 응답자들이 보조 스트레칭을, 42.4%는 얼음목표 또는 한랭요법을 새해에 많이 이용하고픈 방법으로 꼽아 주목할 만해 보였다.

최근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비만 치료제와 관련, 60.8%의 응답자들은 전체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속내를 드러내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일까? 74.7%의 응답자들이 새해에 건강에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이라고 답해 2024년을 앞두고 진행했던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에서 도출되었던 62.4%를 20% 가까이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맥락에서 99.3%의 응답자들이 운동을 마친 후 좀 더 행복감을 느낀다고 답해 땀을 흘린 후 정신건강까지 향상되는 효과가 있음을 뒷받침했다.

새해의 최고 건강 관련목표로 근육 키우기를 꼽은 응답자들이 3년 연속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낸 가운데 잘 먹기(eating better), 운동 더하기 및 체중감량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일상적으로 이행하는 운동으로 최우선 순위에 오른 운동은 근력운동으로 나타나 심혈관 운동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라이프 타임의 대니 킹 회복‧퍼포먼스 담당이사는 “연령대를 불문하고 전체 소비자들이 최우선 순위에 둔 것으로 나타났을 만큼 근력운동과 회복의 유익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라이프 타임은 이에 따라 운동실 내부에서 근육운동 공간과 회복용 공간을 널리고, 디지털 컨텐츠를 강화하는 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건강, 운동습관, 운동 및 기타 주제들에 이르기까지 총 17개 항목에 걸쳐 진행된 설문에 응답자들이 답변한 내용을 보면 영양공급과 관련, 65%의 응답자들이 특별한 영양섭취 철학이나 직관적인 식생활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59.5%의 응답자들은 기능성 보충제를 매일 섭취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유형별로 보면 단백질 파우더, 복합비타민제, 비타민D 보충제 등이 가장 빈도높게 섭취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60% 이상의 응답자들은 최소한 2~4가지 유형의 기능성 보충제를 매일 섭취하고 있다고 답했다.

새로운 내용의 영양공급 및 웰빙 트렌드 학습과 관련, 48.6%의 응답자들은 공인자격을 갖춘 전문인들의 지도를 받고 싶다고 답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 나홀로 습득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률 13%를 크게 상회했다.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과 관련해서는 운동을 할 때 활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자료 추적, 영양섭취 및 명상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80% 이상의 응답자들은 자기관리(self-care)와 스스로 행복감을 느끼기 위한 활동에 일주일 중 최소한 며칠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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