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다중채널 소매유통기업 콜스 코퍼레이션(Kohl’s Corporation)은 우리에게도 낯익은 곳이다.
2024년 현재 총 1,150여곳의 매장을 하와이를 제외한 미국 전역에 개설‧운영하면서 연간 200억 달러 상당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 데다 ‘세포라’와 손잡고 숍-인-숍 형태의 ‘세포라 앳 콜스’ 매장을 다수 열고 있는 곳이기 때문.
‘세포라 앳 콜스’는 올해까지 총 1,170곳 이상으로 매장 수를 확대한다는 것이 콜스 코퍼레이션과 ‘세포라’ 측의 방침이다.
그런데 콜스 코퍼레이션이 2025년 부동산 보유 변경계획을 9일 공개해 귀를 쫑끗 세우게 하고 있다.
공개된 계획을 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도시 샌버나디노에 소재해 있는 자사의 전자상거래 일괄대행 서비스센터(EFC)의 임대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5월 폐쇄키로 한 데다 4월까지 27개 매장의 문을 닫기로 했다는 결정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중 샌버나디노 소재 전자상거래 일괄대행 서비스센터는 콜스 코퍼레이션이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 왔던 시설이다.
이곳은 콜스 코퍼레이션이 미국 내 유통망 네트워크에서 운영하고 있는 15개 전자상거래 일괄대행 서비스센터 및 물류센터 가운데 하나이다.
콜스 코퍼레이션은 최근들어 개별 전자상거래 일괄대행 서비스센터들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 고객주문이 이루어졌을 때 인근매장에서 배송‧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왔다.
샌버나디노 전자상거래 일괄대행 서비스센터의 폐쇄는 이 같은 배경에서 결정된 것이다.
오는 4월까지 폐쇄가 결정된 매장 27곳과 관련, 콜스 코퍼레이션은 수익성 높은(profitable) 매장 운영의 강점에 대해 변함없는 믿음을 갖고 있다면서도 폐쇄가 결정된 매장들의 경우 실적이 떨어지는 곳들이라고 설명했다.
27개 매장에는 캘리포니아주에서만 발보아점(店), 프레몬트점, 마운틴 뷰점, 나파점, 포인트 웨스트점, 샌 라파엘점, 샌 루이스 오비스포점, 웨스트체스터점 등 10곳이 포함됐다.
이밖에 앨라배마주 스패니시 포트점, 아아칸소주 리틀록 웨스트점, 콜로라도주 아라파호 크로싱점, 조지아주 둘루스점, 아이다호주 보이시점, 일리노이주 플레인필드점 및 스프링 힐점, 매사추세츠주 스토턴점, 뉴저지주 이스트 윈저점, 오하이오주 블루 애시점 및 포레스트 파크점, 오리건주 포틀랜드 게이트웨이점, 펜실베이니아주 포츠타운점, 텍사스주 노스 댈라스점, 유타주 리버턴점, 버지니아주 헌든점 및 윌리암스버그점 등이 올라있다.
콜스 코퍼레이션은 매장 폐쇄계획을 재직자들에 통보했으며, 후한 퇴직금을 지급하거나 사내 다른 역할로 이동배치하는 대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콜스 코퍼레이션의 톰 킹스버리 회장은 “이 같은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우리는 최대한 신중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인 성장전략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진행 중인 사업의 건강성과 미래를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에서 어렵지만 필요한 조치를 단행해야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는 말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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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다중채널 소매유통기업 콜스 코퍼레이션(Kohl’s Corporation)은 우리에게도 낯익은 곳이다.
2024년 현재 총 1,150여곳의 매장을 하와이를 제외한 미국 전역에 개설‧운영하면서 연간 200억 달러 상당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 데다 ‘세포라’와 손잡고 숍-인-숍 형태의 ‘세포라 앳 콜스’ 매장을 다수 열고 있는 곳이기 때문.
‘세포라 앳 콜스’는 올해까지 총 1,170곳 이상으로 매장 수를 확대한다는 것이 콜스 코퍼레이션과 ‘세포라’ 측의 방침이다.
그런데 콜스 코퍼레이션이 2025년 부동산 보유 변경계획을 9일 공개해 귀를 쫑끗 세우게 하고 있다.
공개된 계획을 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도시 샌버나디노에 소재해 있는 자사의 전자상거래 일괄대행 서비스센터(EFC)의 임대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5월 폐쇄키로 한 데다 4월까지 27개 매장의 문을 닫기로 했다는 결정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중 샌버나디노 소재 전자상거래 일괄대행 서비스센터는 콜스 코퍼레이션이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 왔던 시설이다.
이곳은 콜스 코퍼레이션이 미국 내 유통망 네트워크에서 운영하고 있는 15개 전자상거래 일괄대행 서비스센터 및 물류센터 가운데 하나이다.
콜스 코퍼레이션은 최근들어 개별 전자상거래 일괄대행 서비스센터들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 고객주문이 이루어졌을 때 인근매장에서 배송‧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왔다.
샌버나디노 전자상거래 일괄대행 서비스센터의 폐쇄는 이 같은 배경에서 결정된 것이다.
오는 4월까지 폐쇄가 결정된 매장 27곳과 관련, 콜스 코퍼레이션은 수익성 높은(profitable) 매장 운영의 강점에 대해 변함없는 믿음을 갖고 있다면서도 폐쇄가 결정된 매장들의 경우 실적이 떨어지는 곳들이라고 설명했다.
27개 매장에는 캘리포니아주에서만 발보아점(店), 프레몬트점, 마운틴 뷰점, 나파점, 포인트 웨스트점, 샌 라파엘점, 샌 루이스 오비스포점, 웨스트체스터점 등 10곳이 포함됐다.
이밖에 앨라배마주 스패니시 포트점, 아아칸소주 리틀록 웨스트점, 콜로라도주 아라파호 크로싱점, 조지아주 둘루스점, 아이다호주 보이시점, 일리노이주 플레인필드점 및 스프링 힐점, 매사추세츠주 스토턴점, 뉴저지주 이스트 윈저점, 오하이오주 블루 애시점 및 포레스트 파크점, 오리건주 포틀랜드 게이트웨이점, 펜실베이니아주 포츠타운점, 텍사스주 노스 댈라스점, 유타주 리버턴점, 버지니아주 헌든점 및 윌리암스버그점 등이 올라있다.
콜스 코퍼레이션은 매장 폐쇄계획을 재직자들에 통보했으며, 후한 퇴직금을 지급하거나 사내 다른 역할로 이동배치하는 대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콜스 코퍼레이션의 톰 킹스버리 회장은 “이 같은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우리는 최대한 신중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인 성장전략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진행 중인 사업의 건강성과 미래를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에서 어렵지만 필요한 조치를 단행해야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는 말로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