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껌 시장 2035년까지 年 7.9% 확대 전망
2023년 1억640만弗서 2035년 2.63억弗 규모로 팽창
입력 2024.08.27 16:52 수정 2024.08.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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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껌 시장이 올해부터 오는 2035년까지 연평균 7.9%에 달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억640만 달러 규모에 그쳤던 이 시장이 오는 2035년에 이르면 2억6,340만 달러 규모로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는 22일 공개한 ‘용도별, 향기별, 유통경로별 에너지 껌 시장: 글로벌 기회분석과 2024~2035년 업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각종 스포츠와 운동, 요가, 기타 신체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기에 이르렀고, 덕분에 에너지 껌이 운동능력을 극대화시켜 주면서 수면박탈이나 피로감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대안으로 각광받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중년층 성인들과 젊은층이 크게 늘어나면서 에너지 껌의 소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 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가처분 소득수준의 향상이 에너지 껌 시장이 팽창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인구 수 확대, 여성들의 노동층 편입 증가, 인도와 중국 등의 산업혁명 등으로 고용자 수가 부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즉각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반응시간, 주의력 및 집중력 등을 향상시켜 주는 에너지 껌이 야간근무와 장시간 근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서 용도별로 보면 피트니스 트레이닝 및 운동용 에너지 껌이 지난해 글로벌 마켓에서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점유하면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탄 가운데 오는 2035년까지도 현재와 같은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간편하고 신속하게 에너지 수치를 향상시켜 주는 에너지 껌을 원하는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휴대가 간편하고 섭취하기 편리한 에너지 공급원이라는 점과 원료 분야의 혁신 또한 에너지 껌 시장이 확대되는 데 힘을 보탤 요인들로 언급됐다.

지난해 에너지 껌 시장에서 가장 발빠르게 성장한 부문은 학습용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적인 환경하에서 학생들이 집중력, 주의력 및 인지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향기별로 보면 박하향이 지난해 전체 시장에서 40% 이상의 몫을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하향은 오는 2035년까지도 현재와 같은 지위를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그 이유로 보고서는 박하향이 다양한 인구그룹과 연령대를 불문하고 폭넓게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에 따라 시장침투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데다 성장잠재력 또한 높다는 것이 보고서의 지적이다.

반면 지난해 가장 발빠르게 성장한 향기는 과일향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향이 다양한 목적으로 껌을 섭취하는 데 어필하고 있는 데다 제품개발 측면에서도 혁신의 기회가 열려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껌 제조업체들은 계절향 또는 한정판 향기 등을 도입하면서 독특한 블렌딩 제품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고, 비타민, 카페인, 항산화 성분 또는 전해질 등의 기능성 성분들을 포함시켜 영양학적 프로필을 향상시키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유통경로별로 보면 슈퍼마켓이 3분의 1 이상의 몫을 차지하면서 지난해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가운데 오는 2035년까지 현재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지난해 가장 발빠르게 성장한 유통경로는 온라인 부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에너지 껌을 선택하고 구입할 수 있다는 온라인 채널의 편리한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각인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바쁜 소비자들이 문앞까지 배송해 주는 온라인 채널의 편리함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 또한 빼놓지 않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별로 보면 북미시장이 지난해 전체 시장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몫을 점유하면서 최대시장의 위치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뿐 아니라 기능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 지역이 북미시장이어서 천연물 성분과 저당(低糖), 인공첨가물을 함유하고 있지 않은 에너지 껌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비해 지난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내보인 지역은 아시아‧태평양시장으로 나타났다.

방대하고 다양한 이 지역 인구규모가 에너지 껌 제조업체들에게 괄목할 만한 기회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상대적으로 젊은층이 전체 인구에서 점유하는 비중이 높다는 이 지역의 특성도 에너지 껌의 소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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