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퍼레이션(Starbucks Corporation)이 자사의 4/4분기 및 2024 회계연도(9월 29일 기준) 경영실적에 대한 예비자료를 22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4/4분기에 90억7,4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비교가능한 동일매장 판매액을 기준으로 할 때 7%, 순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면 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정환율을 기준으로 적용하더라도 91억 달러에 다소 미치지 못한 4/4분기 실적은 전년도 같은 분기의 93억7,360만 달러와 비교하면 3%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이에 따라 4/4분기에 주당순이익이 한 주당 0.80달러로 나타나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경영지표상에서 감소세가 눈에 띄는 실적과 관련, ‘스타벅스’ 측은 4/4분기에 나타난 북미시장의 매출약화를 언급했다.
미국시장에서 비교가능한 동일매장 판매액을 보더라도 6%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다만 평균가격이 4% 인상됨에 따라 좀 더 큰 폭의 매출액 감소로 인한 영향은 상쇄할 수 있었다고 풀이했다.
특히 메뉴확대를 위해 가속화했던 투자와 애플리케이션상에서 진행한 판촉‧마케팅 활동이 고객 방문건수의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매출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때문에 당초 예상치를 밑도는 4/4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중국시장에서 비교가능한 동일매장 판매액이 14% 감소한 데다 경쟁격화, 거시적 시장환경의 약화 등이 소비자 지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2024 회계연도 전체 예비적 경영성적표로 시선을 돌려보면 ‘스타벅스’는 비교가능한 동일매장 판매액이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순매출액은 1% 소폭 상승하면서 361억7,62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의 경우 한 주당 3.31달러로 나타나 전년도와 비교하면 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당초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과 관련, ‘스타벅스’는 고객 방문건수의 감소를 꼽았다.
또한 표적투자가 소비자 행동을 개선하거나 중국의 거시적‧경쟁적 환경을 호전시키는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경영지표를 압박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스타벅스’ 측은 새로운 최고경영자가 부임한 데다 전략적 전환이 진행 중이라는 점, 그리고 현재의 사업환경 등을 고려해 2025 회계연도 전체 경영전망에 대한 제시를 연기했다.
스타벅스 코퍼레이션의 레이첼 루게리 최고 재무책임자는 “투자강화에도 불구하고 고객 방문건수의 감소곡선을 변화시킬 수 없었고, 이로 인해 매출과 이익 모두 압박에 직면했다”면서 “우리의 효율적인 노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고객 방문건수 감소로 인한 영향을 상쇄하는 데는 충분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이 수립되고 있는 만큼 현재로선 시간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브라이언 니콜 신임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4/4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성장궤도 위에 복귀하기 위한 우리의 전략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이 명확해 보인다”면서 “우리가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한 ‘백 투 스타벅스’(Back to Starbucks) 플랜을 이행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니콜 회장은 “한가지 분명한 것은 ‘스타벅스’가 많은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브랜드라는 점”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고, 최고의(finest) 커피를 서비스하는 곳이며, 우리의 숙련된 바리스타들이 손수 커피와 편의를 제공하는 따뜻한 커피하우스라는 우리의 차별화 포인트에 집중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4/4분기 및 2024 회계연도 최종 경영성적표를 오는 30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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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4/4분기에 90억7,4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비교가능한 동일매장 판매액을 기준으로 할 때 7%, 순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면 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정환율을 기준으로 적용하더라도 91억 달러에 다소 미치지 못한 4/4분기 실적은 전년도 같은 분기의 93억7,360만 달러와 비교하면 3%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이에 따라 4/4분기에 주당순이익이 한 주당 0.80달러로 나타나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경영지표상에서 감소세가 눈에 띄는 실적과 관련, ‘스타벅스’ 측은 4/4분기에 나타난 북미시장의 매출약화를 언급했다.
미국시장에서 비교가능한 동일매장 판매액을 보더라도 6%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다만 평균가격이 4% 인상됨에 따라 좀 더 큰 폭의 매출액 감소로 인한 영향은 상쇄할 수 있었다고 풀이했다.
특히 메뉴확대를 위해 가속화했던 투자와 애플리케이션상에서 진행한 판촉‧마케팅 활동이 고객 방문건수의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매출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때문에 당초 예상치를 밑도는 4/4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중국시장에서 비교가능한 동일매장 판매액이 14% 감소한 데다 경쟁격화, 거시적 시장환경의 약화 등이 소비자 지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2024 회계연도 전체 예비적 경영성적표로 시선을 돌려보면 ‘스타벅스’는 비교가능한 동일매장 판매액이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순매출액은 1% 소폭 상승하면서 361억7,62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의 경우 한 주당 3.31달러로 나타나 전년도와 비교하면 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당초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과 관련, ‘스타벅스’는 고객 방문건수의 감소를 꼽았다.
또한 표적투자가 소비자 행동을 개선하거나 중국의 거시적‧경쟁적 환경을 호전시키는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경영지표를 압박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스타벅스’ 측은 새로운 최고경영자가 부임한 데다 전략적 전환이 진행 중이라는 점, 그리고 현재의 사업환경 등을 고려해 2025 회계연도 전체 경영전망에 대한 제시를 연기했다.
스타벅스 코퍼레이션의 레이첼 루게리 최고 재무책임자는 “투자강화에도 불구하고 고객 방문건수의 감소곡선을 변화시킬 수 없었고, 이로 인해 매출과 이익 모두 압박에 직면했다”면서 “우리의 효율적인 노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고객 방문건수 감소로 인한 영향을 상쇄하는 데는 충분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이 수립되고 있는 만큼 현재로선 시간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브라이언 니콜 신임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4/4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성장궤도 위에 복귀하기 위한 우리의 전략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이 명확해 보인다”면서 “우리가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한 ‘백 투 스타벅스’(Back to Starbucks) 플랜을 이행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니콜 회장은 “한가지 분명한 것은 ‘스타벅스’가 많은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브랜드라는 점”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고, 최고의(finest) 커피를 서비스하는 곳이며, 우리의 숙련된 바리스타들이 손수 커피와 편의를 제공하는 따뜻한 커피하우스라는 우리의 차별화 포인트에 집중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4/4분기 및 2024 회계연도 최종 경영성적표를 오는 30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