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알코올 음료 부문이 스포츠 스폰서십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역동적인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펩시콜라’와 ‘코카콜라’ 같이 가장 포괄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비 알코올 음료업체들이 미주(美洲) 지역에서 올해 계약규모상으로 볼 때 전체 스포츠 스폰서십의 40% 이상을 과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23일 공개한 ‘스폰서십 부문 보고서: 2024년 미주지역 비 알코올 음료 부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미 프로농구협회(NBA)와 ‘펩시콜라’가 맺고 있는 파트너 관계가 미국 전체적으로 볼 때 비 알코올 음료 부문 1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카콜라’는 2024년 한해 동안 총 101건의 계약을 체결해 가장 활동적인 브랜드의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데이터의 올리비아 스눅스 스포츠 담당 애널리스트는 “연간 계약규모로 볼 때 2,000만 달러 상당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코카콜라’가 미국 축구계와 최대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미식축구가 간발의 차이로 2위에 올랐다”면서 “최대 규모의 단일계약은 ‘펩시콜라’가 전미 미식축구협회(NFL)와 체결한 파트너 관계”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서 NBA와 ‘펩시콜라’의 파트너 관계는 비단 NBA 뿐 아니라 NBA의 하부리그인 G-리그와 전미 여자농구협회(WNBA)와도 배타적인 식‧음료 부문 파트너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5개년에 걸친 양측의 계약은 계약규모가 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NFL와 ‘펩시콜라’가 맺은 계약의 경우 ‘펩시콜라’ 측이 NFL의 최고 이벤트 행사에 깊숙이 참여할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펩시콜라’의 스포츠 음료 ‘게토레이’가 경기장 사이드라인에서 가장 눈에 띄게 광고를 전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는 것은 단적인 예.
‘게토레이’에 이 같은 권한을 준 것만으로 계약규모가 5년 동안 3억7,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눅스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메이저 스포츠 리그들이 비 알코올 음료 브랜드들의 스폰서십 지출을 독차지하다시피 하고 있다”면서 “NBA, NFL, 전미 대학체육협회(NCAA), 전미 프로하키리그(NHL) 등의 스포츠 리그들이 자랑하는 대중적인 인기와 상업적인 파워에 미루어 보면 ‘펩시콜라’와 ‘코카콜라’와 같은 기업들이 이들 리그에 지출을 집중하고 있는 추세가 그리 놀라운 일은 못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는 미국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가장 지배적인 비 알코올 음료 브랜드 쌍두마차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올해의 경우 두 브랜드의 차이가 있다면, ‘코카콜라’는 가장 활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펩시콜라’는 가장 씀씀이가 큰 최대의 큰손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는 점이다.
브랜드 지출액 측면에서 보면 음료기업 ‘큐리그 닥터 페퍼’(Keurig Dr. Pepper)이 3위에 랭크됐지만, ‘코카콜라’ 및 ‘펩시콜라’와 격차는 현격하게 나타나고 있는 형편이다.
스눅스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스포츠 스폰서십에서 ‘펩시콜라’와 ‘코카콜라’가 가장 방대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두 브랜드들이 간판제품들(flagship products)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음료제품들로 스폰서십의 범위를 확대하면서 시장에서 존재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추세는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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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알코올 음료 부문이 스포츠 스폰서십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역동적인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펩시콜라’와 ‘코카콜라’ 같이 가장 포괄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비 알코올 음료업체들이 미주(美洲) 지역에서 올해 계약규모상으로 볼 때 전체 스포츠 스폰서십의 40% 이상을 과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23일 공개한 ‘스폰서십 부문 보고서: 2024년 미주지역 비 알코올 음료 부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미 프로농구협회(NBA)와 ‘펩시콜라’가 맺고 있는 파트너 관계가 미국 전체적으로 볼 때 비 알코올 음료 부문 1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카콜라’는 2024년 한해 동안 총 101건의 계약을 체결해 가장 활동적인 브랜드의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데이터의 올리비아 스눅스 스포츠 담당 애널리스트는 “연간 계약규모로 볼 때 2,000만 달러 상당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코카콜라’가 미국 축구계와 최대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미식축구가 간발의 차이로 2위에 올랐다”면서 “최대 규모의 단일계약은 ‘펩시콜라’가 전미 미식축구협회(NFL)와 체결한 파트너 관계”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서 NBA와 ‘펩시콜라’의 파트너 관계는 비단 NBA 뿐 아니라 NBA의 하부리그인 G-리그와 전미 여자농구협회(WNBA)와도 배타적인 식‧음료 부문 파트너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5개년에 걸친 양측의 계약은 계약규모가 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NFL와 ‘펩시콜라’가 맺은 계약의 경우 ‘펩시콜라’ 측이 NFL의 최고 이벤트 행사에 깊숙이 참여할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펩시콜라’의 스포츠 음료 ‘게토레이’가 경기장 사이드라인에서 가장 눈에 띄게 광고를 전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는 것은 단적인 예.
‘게토레이’에 이 같은 권한을 준 것만으로 계약규모가 5년 동안 3억7,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눅스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메이저 스포츠 리그들이 비 알코올 음료 브랜드들의 스폰서십 지출을 독차지하다시피 하고 있다”면서 “NBA, NFL, 전미 대학체육협회(NCAA), 전미 프로하키리그(NHL) 등의 스포츠 리그들이 자랑하는 대중적인 인기와 상업적인 파워에 미루어 보면 ‘펩시콜라’와 ‘코카콜라’와 같은 기업들이 이들 리그에 지출을 집중하고 있는 추세가 그리 놀라운 일은 못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는 미국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가장 지배적인 비 알코올 음료 브랜드 쌍두마차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올해의 경우 두 브랜드의 차이가 있다면, ‘코카콜라’는 가장 활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펩시콜라’는 가장 씀씀이가 큰 최대의 큰손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는 점이다.
브랜드 지출액 측면에서 보면 음료기업 ‘큐리그 닥터 페퍼’(Keurig Dr. Pepper)이 3위에 랭크됐지만, ‘코카콜라’ 및 ‘펩시콜라’와 격차는 현격하게 나타나고 있는 형편이다.
스눅스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스포츠 스폰서십에서 ‘펩시콜라’와 ‘코카콜라’가 가장 방대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두 브랜드들이 간판제품들(flagship products)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음료제품들로 스폰서십의 범위를 확대하면서 시장에서 존재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추세는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