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맥도날드, 식품안전 홍역 속 분기실적 공개
3/4분기 매출 3% 성장 68.7억弗..영업이익‧순이익은 ↓
입력 2024.11.01 17:15 수정 2024.11.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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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간소함과 일상의 가치, 가성비 측면에서 견줄 수 없는 경험을 누릴 기회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데 변함없이 초점을 맟춰 나갈 것입니다.”

최근 일부 메뉴의 대장균 오염 문제로 인해 홍역을 치르고 있는 미국 맥도날드가 때마침 지난달 30일 자사의 3/4분기 경영성적표를 공개해 새삼 관심이 쏠리게 하고 있다.

이날 맥도날드의 크리스 켐프친스키 회장은 “앞으로도 맥도날드가 세계 각국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가속화하고 현재의 환경에서 승리를 거두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된 3/4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맥도날드는 68억7,3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대비 3% 소폭 성장한 성적표를 받아든 반면 영업이익은 31억8,800만 달러로 1%, 순이익의 경우 22억5,500만 달러로 3% 두 지표 공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4분기 주당순이익 또한 한 주당 3.13달러로 나타나 전년도 같은 분기의 한 주당 3.17달러에 비해 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불구, 맥도날드는 3/4분기 실적에 근거한 현금 배당금을 한 주당 1.77달러로 6% 인상해 지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4분기 매출액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자체 보유‧운영 중인 외식업소에서 총 26억5,600만 달러의 실적을 거둬 4% 상승한 실적을 내보였다.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거둔 실적의 경우 40억9,400만 달러로 집계되어 1%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매출은 1억2,400만 달러에 달해 39% 괄목할 만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월 누적 실적 현황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매출액이 195억3,200만 달러로 집계되면서 2% 매출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88억4,400만 달러로 나타나 제로 성장률을 기록했고, 순이익의 경우 62억700만 달러로 3%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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