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이 미국의 농업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의 폴라 바우어 북미 농업경제 담당 애널리스트는 대통령 선거결과가 나온 지난 6일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바우어 애널리스트는 “하룻밤 사이에 상원과 하원, 백악관을 누가 차지하게 될 것인지를 목격한 소비자들은 가쁜 숨을 내쉬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금의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경제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상‧하 양원과 대통령직을 하나의 정당이 좌지우지하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
바우어 애널리스트는 “미국 농무부(USDA) 예산에서 각종 농업 관련 프로그램과 보조금 지급을 위해 지출되는 금액의 비중은 20%에 불과할 뿐”이라면서 “반면 여성과 영‧유아, 아동(WIC)을 위한 영양공급 지원 프로그램에 예산의 나머지 80%가 집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작물 지원(crop assistance)을 위해 지출되는 비용은 상대적으로 작은 부분에 불과할 뿐이어서 논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바우어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바우어 애널리스트는 뒤이어 “무역과 재생에너지 정책 측면에서는 불안정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예를 들면 에너지 부문에서 농업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내년에 에너지 정책과 재생가능한 연료 규정이 수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바우어 애널리스트는 “공화당이 발전소의 일부가 이른바 ‘더티 에너지’(dirty energy)를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전기자동차에 반대하는 입장을 유지해 왔는데, 이로 인해 전기자동차를 지지하는 분위기가 위축되더라도 미국은 여전히 내연기관 엔진용으로 에탄올과 바이오연료를 선택할 것이고, 지속가능한 항공연료를 지지하는 분위기도 잦아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기술을 지원해 온 기업들 가운데는 메이저 석유회사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바우어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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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이 미국의 농업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의 폴라 바우어 북미 농업경제 담당 애널리스트는 대통령 선거결과가 나온 지난 6일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바우어 애널리스트는 “하룻밤 사이에 상원과 하원, 백악관을 누가 차지하게 될 것인지를 목격한 소비자들은 가쁜 숨을 내쉬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금의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경제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상‧하 양원과 대통령직을 하나의 정당이 좌지우지하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
바우어 애널리스트는 “미국 농무부(USDA) 예산에서 각종 농업 관련 프로그램과 보조금 지급을 위해 지출되는 금액의 비중은 20%에 불과할 뿐”이라면서 “반면 여성과 영‧유아, 아동(WIC)을 위한 영양공급 지원 프로그램에 예산의 나머지 80%가 집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작물 지원(crop assistance)을 위해 지출되는 비용은 상대적으로 작은 부분에 불과할 뿐이어서 논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바우어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바우어 애널리스트는 뒤이어 “무역과 재생에너지 정책 측면에서는 불안정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예를 들면 에너지 부문에서 농업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내년에 에너지 정책과 재생가능한 연료 규정이 수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바우어 애널리스트는 “공화당이 발전소의 일부가 이른바 ‘더티 에너지’(dirty energy)를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전기자동차에 반대하는 입장을 유지해 왔는데, 이로 인해 전기자동차를 지지하는 분위기가 위축되더라도 미국은 여전히 내연기관 엔진용으로 에탄올과 바이오연료를 선택할 것이고, 지속가능한 항공연료를 지지하는 분위기도 잦아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기술을 지원해 온 기업들 가운데는 메이저 석유회사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바우어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