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ㆍ太 음식 폐기물 위기 ↑..濠洲서만 年 760만톤
濠 정부, 2030년까지 배출량 절반으로..中, 음식 폐기 억제법 도입
입력 2024.11.19 15:58 수정 2024.11.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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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지역 각국의 음식 폐기물 위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호주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DCCEEW)의 통계에 따르면 이 나라에서만 연간 760만톤의 음식 폐기물이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라는 것이다.

이 같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외식업계의 지속가능한 실천이 요망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15일 공개한 3/4분기 아시아‧오세사이나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이 같이 밝혔다.

글로벌데이터는 윤리적인 재료조달, 음식 폐기물 감축, 퇴비화 프로그램의 이행 및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 시스템의 가동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각국 식‧음료업계의 지속가능성 플랜 수립과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데이터의 슈라바니 말리 소비재 담당 애널리스트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도가 부쩍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갈수록 그들의 구매결정에서 윤리적인 고려사항들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외식업계의 지속가능성 노력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식‧음료업계 또한 자체적으로 외식업소들의 음식 폐기물 감소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기에 이른 추세”라고 말했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아 각국 정부는 음식 폐기물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 같은 노력은 음식 폐기물이 환경, 경제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고 있는 데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체적으로 지속적인 도전요인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글로벌데이터는 풀이했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국가 음식폐기물 전략(NFWS)에 따라 오는 2030년가지 자국 내 음식 폐기물 배출량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호주에서 발생하는 음식 폐기물의 4% 정도가 호스피탤리티업계와 외식업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글로벌데이터는 중국과 관련, 음식 폐기물 발생량의 50% 안팎이 주요 대도시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문화에 대한 수용적인 태도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양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주문하는 경향이 있다고 고집기도 했다.

다행히 중국 정부가 음식 폐기물 감축을 목표로 음식 폐기물 억제법(AFWL)을 도입했음을 글로벌데이터는 환기시켰다.

글로벌데이터의 팀 힐 동남아시아 담당 애널리스트는 “발빠른 도시화와 인구성장, 식품 공급사슬의 복잡성 등으로 인해 아시아‧태평양지역 각국에서 음식 폐기물 감출을 위한 전략 이행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눈에 띄고 있다”고 언급했다.

단적인 예로 과일/채소 껍질이나 달걀껍질 등과 사람이나 동물들이 섭취하는 데 부적합한 음식 폐기물이 토양에 매립되어 천연비료로 활용되고 있다고 힐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그는 뒤이어 “비영리기구 또는 푸드뱅크 등과 제휴해 과도한 음식물을 재분배하는 방식이 식재료에 대한 책임감을 강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이 같은 프로그램들에 힘입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괄목할 만한 수준의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힐 애널리스트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각국에서 늘어나는 음식 폐기물 문제가 식‧음료업계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실천과 자원 이용효율의 향상, 탄력적이고 책임감 있는 식품 시스템의 확립 등을 위해 신속한 행동의 이행과 협력적인 노력을 요망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면서 “이 같은 문제에 대한 대응이 아시아‧태평양지역 각국에서 환경의 지속가능성 뿐 아니라 경제적‧사회적 행복을 촉진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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