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색소 시장 2031년 54.2억弗 색깔있는 성장
2023년 32.8억弗ㆍ올해 34.9억弗서 年 6.5% 확대 지속
입력 2024.11.21 16:39 수정 2024.11.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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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2억8,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항 글로벌 식용색소 시장이 올해 34억9,000만 달러 볼륨에 도달한 데 이어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6.5%의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32년에 이르면 이 시장이 54억2,000만 달러 사이즈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도시 레딩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미티큘러스 마켓 리서치(Meticulous Market Research)는 20일 공개한 ‘유형별, 원료별, 제형별, 용해성별, 요도별 식용색소 시장 마켓셰어, 전망 및 트렌드 분석과 오는 2031년까지 글로벌 예측’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식용색소 시장은 식품업계의 연구‧개발 활동 증가와 함께 천연 식용색소를 원하는 수요의 확대, 각종 식‧음료의 매력을 증진시켜 줄 식용색소를 원하는 수요의 고조 등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식용색소에 대해 적용되고 있는 엄격한 규제와 천연 식용색소의 가격인상 등은 이 시장이 성장하는 데 딴죽을 걸 수 있는 요인들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천연, 오가닉, 청정라벨(clean-label) 식품을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머징 마켓 국가들의 존재는 식용색소 시장에 괄목할 만한 성장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소비자들이 갈수록 천연물 기반(plant-base) 식품을 원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 현실은 식용색소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지목됐다.

보고서에서 유형별로 볼 때 천연 식용색소 부문은 2024~2031년 기간 동안 연평균 6.8%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그 같이 내다본 이유로 보고서는 각국 정부의 천연 식용색소 사용에 대한 지원 강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관심도 확대, 인공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 식‧음료에 대한 수요 상승, 그리고 천연 식용색소를 원하는 수요의 확대에 부응하는 대체 천연물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을 열거했다.

원료별로 보면 미생물 부문이 2024~2031년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단했다.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존재가 자연‧생태 친화적인 식품원료 수요가 확대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고, 이 때문에 미생물 식용색소 부분이 각광받으면서 높은 성장률을 내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더해 최근 발효기술의 진보에 힘입어 미생물로부터 생기있고 안정된 식용색소를 제조할 수 있게 되기에 이르렀고, 독창적이면서 혁신적인 식‧음료 색소를 원하는 수요가 고개를 들면서 미생물 식용색소 부문은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제형별로 보면 액제 부문이 2024~2031년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간편한 즉석식품을 원하는 수요가 고조됨에 따라 액제 부문의 성장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자연스런 귀결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제형 기술의 혁신에 힘입어 안정성이 높은 액제 식용색소가 다양한 식‧음료에 적용되기에 이르렀다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수용성과 지용성으로 분류되는 용해성별로 보면 수용성 부문이 2024~2031년 기간에 최고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앞서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각종 주스류와 청량음료, 스포츠 드링크 등을 포함한 음료 분야에서 수용성 식용색소의 적용이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는 데다 천연 색소기술의 향상에 힘입어 수용성 식용색소 부분의 성장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봤다.

더욱이 수용성 식용색소의 경우 물에서 쉽사리 용해되므로 다양한 식‧음료에 적용이 가능하고, 따라서 이 부분의 성장을 한층 더 견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용도별로 볼 때는 음료 부문이 2024~2031년 기간에 최고의 연평균 성장률을 내보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기능성‧웰빙 음료 부문에서 청정라벨 원료를 원하는 수요가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과 소비자들이 독창적인(unique) 음료를 원하는 추세가 득세함에 따라 음료의 식용색소 적용이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이 보고서가 이 같이 내다본 근거이다.

한편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지역이 2024~2031년 기간 동안 연평균 7.5%로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이 같이 예상한 사유로 천연물 기반 식품 수요의 확대, 청정라벨 식품 부문의 확대, 지역 내 식‧음료 부문의 성장, 인구 수 증가, 식품 소비패턴의 변화 및 가파른 도시화 추세 등을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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