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구름이 솜사탕이 아닐까?
당뇨입니다! 하지만..
다크 초콜렛, 밀크 초콜렛 및 전체적인 초콜렛 섭취량과 2형 당뇨병 위험성의 상관관계를 평가한 새로운 연구사례가 공개됐다.
미국 하버드대학 공중보건대학 식품영양학과의 키 선 부교수 연구팀이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4일 “초콜렛 섭취와 2형 당뇨병 위험성: 전향성 코호트 연구” 제목으로 게재한 보고서가 그것이다.
연구팀은 1986~2018년 간호사 건강 조사, 1991~2021년 간호사 건강 조사 Ⅱ 및 1986~2020년 의료인 추적조사 등에 포함되어 장기간 건강실태를 추적조사받았던 3개 의료인 코호트 그룹을 대상으로 분석작업을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 착수시점에서 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 암 등을 앓지 않는 총 19만2,208명의 조사대상자들이 충원됐다.
이 중 유형별 초콜렛 섭취와 2형 당뇨병 위험성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분석작업은 총 11만1,654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연구에서 분석방법은 조사대상자들의 2형 당뇨병 발병 자진보고와 추적 설문조사, 보완용 설문조사를 통해 재확인 등의 방식이 적용됐다.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총 482만9,175인년(person years)에 이르는 추적조사 동안 1만8,862명에서 2형 당뇨병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개인별 특성, 라이프스타일 및 식생활 위험요인 등을 감안해 조정을 거친 결과 유형을 불문하고 매주 5회(servings) 이상 초콜렛을 섭취한 그룹의 2형 당뇨병 발생률이 초콜렛을 전혀 섭취하지 않거나 드물게 섭취한 대조그룹에 비해 10% 낮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이에 초콜렛 유형별 분석을 진행하기 위해 4,771명의 2형 당뇨병 발생 환자들을 대상으로 재차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다크 초콜렛을 매주 5회 이상 섭취한 조사대상자 그룹의 경우 초콜렛을 전혀 섭취하지 않거나 드물게 섭취한 대조그룹에 비해 21% 괄목할 만하게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밀크 초콜렛을 섭취한 조사대상자 그룹에서는 이처럼 괄목할 만한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데이터의 특정구간에서 다른 선형관계를 허용하는 스플라인 회귀(spline regression) 모형을 적용해 평가했을 때 다크 초콜렛 섭취와 2형 당뇨병 위험성 사이에 선형성(線型性) 상관관계가 눈에 띄었다.
다크 초콜렛을 매주 1회 섭취할 때마다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성이 3%(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이에 비해 밀크 초콜렛을 섭취한 조사대상자 그룹에서는 체중증가와 분명한(positively) 상관관계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에 따라 다크 초콜렛 섭취량 증가와 2형 당뇨병 위험성 감소의 상관관계가 확인된 반면 밀크 초콜렛 섭취량 증가와 장기적인 체중증가의 상관관계가 입증됐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이 같은 연구결과를 재현하고(replicate)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좀 더 심도깊게 탐색하기 위해 피험자 무작위 분류, 대조시험 방식의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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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초콜렛, 밀크 초콜렛 및 전체적인 초콜렛 섭취량과 2형 당뇨병 위험성의 상관관계를 평가한 새로운 연구사례가 공개됐다.
미국 하버드대학 공중보건대학 식품영양학과의 키 선 부교수 연구팀이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4일 “초콜렛 섭취와 2형 당뇨병 위험성: 전향성 코호트 연구” 제목으로 게재한 보고서가 그것이다.
연구팀은 1986~2018년 간호사 건강 조사, 1991~2021년 간호사 건강 조사 Ⅱ 및 1986~2020년 의료인 추적조사 등에 포함되어 장기간 건강실태를 추적조사받았던 3개 의료인 코호트 그룹을 대상으로 분석작업을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 착수시점에서 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 암 등을 앓지 않는 총 19만2,208명의 조사대상자들이 충원됐다.
이 중 유형별 초콜렛 섭취와 2형 당뇨병 위험성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분석작업은 총 11만1,654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연구에서 분석방법은 조사대상자들의 2형 당뇨병 발병 자진보고와 추적 설문조사, 보완용 설문조사를 통해 재확인 등의 방식이 적용됐다.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총 482만9,175인년(person years)에 이르는 추적조사 동안 1만8,862명에서 2형 당뇨병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개인별 특성, 라이프스타일 및 식생활 위험요인 등을 감안해 조정을 거친 결과 유형을 불문하고 매주 5회(servings) 이상 초콜렛을 섭취한 그룹의 2형 당뇨병 발생률이 초콜렛을 전혀 섭취하지 않거나 드물게 섭취한 대조그룹에 비해 10% 낮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이에 초콜렛 유형별 분석을 진행하기 위해 4,771명의 2형 당뇨병 발생 환자들을 대상으로 재차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다크 초콜렛을 매주 5회 이상 섭취한 조사대상자 그룹의 경우 초콜렛을 전혀 섭취하지 않거나 드물게 섭취한 대조그룹에 비해 21% 괄목할 만하게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밀크 초콜렛을 섭취한 조사대상자 그룹에서는 이처럼 괄목할 만한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데이터의 특정구간에서 다른 선형관계를 허용하는 스플라인 회귀(spline regression) 모형을 적용해 평가했을 때 다크 초콜렛 섭취와 2형 당뇨병 위험성 사이에 선형성(線型性) 상관관계가 눈에 띄었다.
다크 초콜렛을 매주 1회 섭취할 때마다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성이 3%(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이에 비해 밀크 초콜렛을 섭취한 조사대상자 그룹에서는 체중증가와 분명한(positively) 상관관계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에 따라 다크 초콜렛 섭취량 증가와 2형 당뇨병 위험성 감소의 상관관계가 확인된 반면 밀크 초콜렛 섭취량 증가와 장기적인 체중증가의 상관관계가 입증됐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이 같은 연구결과를 재현하고(replicate)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좀 더 심도깊게 탐색하기 위해 피험자 무작위 분류, 대조시험 방식의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