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024년 농산물 가격 전년比 2% 소폭감소
2021~2022년 대폭 증가ㆍ2023년 중등도 증가 뒤이어
입력 2024.12.24 16:18 수정 2024.12.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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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각국의 농산물 평균가격이 전년대비 2%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농업분야에서 소비되는 각종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가격 또한 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농산물 가격의 소폭(slight) 감소세는 지난 2021년과 2022년도에 눈에 띄었던 대폭적인(sharp) 증가세와 2023년에 나타났던 중등도인(modest) 인상추세에 뒤이어 나타난 것이다.

유럽연합 통계청(Eurostat)은 19일 공개한 ‘농산물 가격지표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개별식품별로 가격전개 추이를 볼 때 올리브 오일(30%), 감자(씨감자 포함‧12%) 및 과일(7%) 등의 가격이 가장 괄목할 만하게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쇠고기(2%)와 우유(1%)는 가격이 소폭 인상된 품목들로 꼽아볼 만해 보였다.

반면 씨리얼(-15%), 달걀(-8%), 돼지고기(-7%), 가금류(-6%), 채소 및 원예작물(-2%) 등은 가격이 인하된 식품들로 분류됐다.

농업분야에서 소비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추이로 시선을 돌려보면 종자류와 이식재(planting stock), 수의과 관련제품들의 가격이 각각 3% 중등도 수준으로 인상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비료와 토양 개량제(-18%), 사료(-11%), 에너지 윤활유(-8%) 등의 가격은 크게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식물 보호용 제품들과 살충제의 가격은 -2%로 소폭 인하되면서 같은 하향곡선을 그린 가운데서도 결을 달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24년 한해 동안 우유 가격은 16개 EU 회원국에서 감소세를 내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의 우유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우유 가격이 가장 크게 인하된 국가들을 보면 핀란드(-12%), 포르투갈(-10%) 및 스페인(-8%) 등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아일랜드(15%), 리투아니아(11%) 및 라트비아(10%) 등은 오히려 우유 가격이 인상된 국가들에 포함되어 궁금증이 앞서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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