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ㆍ太지역서 배양육 대중적 인지도 지속 확대”
글로벌데이터, 단백질 수요‧지속가능성‧환경친화성 충족
입력 2025.01.06 16:35 수정 2025.01.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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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지역 각국에서 배양육(또는 육류대체식품‧cultivated meat 및 lab-grown meat)의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육류가 신체 내의 에너지 생성과 사용을 위해 필요로 하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및 비타민 등을 공급하는데 필수적인 보고(寶庫)임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축산기술이 갈수록 늘어나는 육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임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2024년 3/4분기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지난달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0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총 6,163명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것이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배양육 또는 육류대체식품이 늘어나는 단백질 수요를 충족시켜 줄 강력한 단백질 대체공급원으로 주목받기에 이른 추세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태평양지역 각국에서 배양육에 대한 관심도가 부쩍 높아지고 있다고 글로벌데이터는 강조했다.

글로벌데이터의 바이나거리 수스미타 애널리스트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각국이 기술적인 진보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향상에 힘입어 배양육 생산에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대체 단백질 공급원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에도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면서 배양육 식품을 받아들이고 선택하는 경향도 부각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수스미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싱가포르가 배양육과 같은 새로운 식품을 받아들이는 식품문화의 변화 측면에서 볼 때 최일선에 자리매김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수스미타 애널리스트는 “전통적인 가축 사육방법이 온실가스 배출량의 증가와 물부족 심화, 토지자원의 과도한 사용 등과 같인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심각한 문제점들을 드러내고 있다”며 “전체 농지의 4분의3 안팎이 축산업에 의해 사용되면서 곡물경작을 위한 농지공간의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육류생산은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 배출을 유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배양육은 지속가능성이 확보된 대안이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 측면에서 볼 때 전통적인 축산업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수스미타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81%의 응답자들이 지속가능성/환경 친화성이 식‧음료 구매를 결정할 때 “필수적” 또는 “좋다”는 답변을 내놓았음을 상기시켰다.

수스미타 애널리스트는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 문제에 시급하게 대응해야 할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배양육 또는 육류대체식품이 기존의 육류 생산방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면서 윤리적인 동물관리를 증진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을 필요로 하는 니즈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 같은 현실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각국에서 식량안보와 지속가능성을 탄탄하게 구축하기 위해 배양육 기술을 뒷받침하기 위한 투자와 법적 지원이 갈수록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수스미타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덕분에 경쟁적인 시장환경의 조성과 과학적 혁신이 촉진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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