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녹스, 중기부 ‘기술혁신 수출지향형’사업 선정..척추 임플란트 접착제 개발
생분해성 생체 접착 단백질 기반 추간체유합보형재 전용 접착제 개발 본격화
입력 2024.11.26 09:25 수정 2024.11.26 09:25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알파녹스(대표이사 김재욱)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수출지향형’ 사업에 최종 선정돼 척추 임플란트 전용 접착제 개발에 나선다.

이 회사는 이번 국책과제로 4년간 약 16억원을 지원받아 잠금장치(Locking Device) 없이 경추유합술이 가능한 생분해성 생체 접착 단백질 기반 추간체유합보형재 전용 접착제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알파녹스가 개발하는 접착제는 척추 임플란트를 고정하는 접착제 역할을 넘어 골 치환과 체내에서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이하 ‘HA’)로 전환해 임플란트와 뼈 유합을 촉진하는 혁신적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특성은 기존 골시멘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골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가능하다. 또 체내 이물 반응과 장기적 안정성 문제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

특히 접착제가 체내에서 생분해 되고 HA로 전환돼 뼈와 자연스럽게 융합되기 때문에 임플란트 주위 조직의 안정성과 장기적인 수술 결과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자사가 보유한 3D 프린팅 기술 접목 척추 임플란트와 더불어 이번 접착제 개발로 척추 임플란트 이탈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의료기술 한계를 극복하는 신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이 접착제는 정형외과, 치과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확장성도 갖추고 있어 시장 확대에 용이하다.

알파녹스는 공동연구 개발기관인 네이처글루텍과 협업해 접착제 제형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외 연구기관, 산업체와 산학연 협력으로 기술 신뢰성과 완성도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혁신 개발사업 선정으로 자사는 단순 접착제를 넘어 골 재생과 임플란트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선보일 것”이라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파녹스는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사명변경과 더불어 감자를 진행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현재 진행 중인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향후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인터뷰] 꿈을 현실로...의료 IT의 미래를 열다
폐쇄공포증 환자도 ‘MRI 촬영’ 편하게…촬영시간 확 줄인 ‘AI 영상복원 솔루션’
“정밀의학 초석 'WGS' 시대 개막…디지털이 바꾸는 의료 패러다임”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알파녹스, 중기부 ‘기술혁신 수출지향형’사업 선정..척추 임플란트 접착제 개발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알파녹스, 중기부 ‘기술혁신 수출지향형’사업 선정..척추 임플란트 접착제 개발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