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이, 중기부 2024년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 선정
3년간 11.4억 지원…당뇨관리 플랫폼 기반 AID 시스템 개발 -상용화 목표
입력 2024.12.26 11:19 수정 2024.12.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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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관리 통합 플랫폼 기업 지투이(G2e, 대표이사 정창범)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R&D) 사업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벤처캐피탈(VC) 등 민간운용사가 발굴한 유망한 중소벤처기업 중 기술력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투이는 바이오·헬스케어 및 금융·핀테크 전문 투자그룹 데일리파트너스 추천을 받은 뒤 엄격한 정부 심사를 거쳐 본 과제 수행사로 선정됐다. 회사는 중기부로부터 3년 간 11억4천만원 상당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지투이의 당뇨병 관리 통합 플랫폼 ‘디아콘(DIA:CONN)’은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연동해 당뇨병 환자들 혈당을 관리하고 인슐린 주입량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자체 개발한 인슐린펌프 ‘디아콘 G8’과 스마트 인슐린펜 ‘디아콘 P8’이 플랫폼에 연결돼 효과적으로 당뇨를 관리할 수 있다.

지투이는 ‘당뇨관리 플랫폼 기반 AID(Automated Insulin Delivery)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과제를 수행하며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해당  시스템이 인슐린요구형 당뇨병환자 혈당 변화에 따라서 인슐린펌프가 자동으로 최적화된 인슐린을 조절할 수 있어 업그레이드된 당뇨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투이 정창범 대표이사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것과 동시에 정부 지원을 받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인슐린요구형 당뇨병환자에게 한층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AID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글로벌 브랜드와 대등한 기술과 제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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