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전문기업 수젠텍(대표 손미진)과 위치 특이적 인산화 및 아세틸화 단백질 제조 기술을 보유한 프로메디젠(대표 박희성)은 '혁신형 치매 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6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각자 핵심 기술과 전문성을 결합, 치매 진단 분야에 새로운 혁신을 이루고자 추진됐으며, 연구 기간은 계약 체결일부터 연구 완료일까지다.
수젠텍과 프로메디젠이 타깃으로 하는 타우 단백질 과인산화로 유발되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진단 및 치료제 개발 수요는 꾸준하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양사는 수젠텍 체외진단 토털 플랫폼 기술과 프로메디젠 단백질 인산화·아세틸화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혁신형 치매진단기술’을 선보이고, 장기적으로 진단을 넘어 치료 사업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수젠텍은 고민감도 구현이 가능한 형광 분석 기술과 대량 자동화 검사 장비에 대한 기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양사 간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치매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젠텍은 체외진단 플랫폼 기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프로메디젠은 단백질 제조 기술을 지원, 혁신적 치매 진단 제품 성공적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연구개발계획서를 기반으로 각 단계별 개발 일정을 구체화 한 후, 공동연구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수젠텍 80%, 프로메디젠 20% 비율로 공동 소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수젠텍은 기술 직접 실시는 물론 사업화에 필요한 권리도 확보하게 된다. 또, 두 회사는 적극적인 협력과 기술 교류를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수젠텍의 프로메디젠 투자 단행 이후 양사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것으로도 눈길을 끈다. 수젠텍은 지난달 23일, 프로메디젠에 약 20억 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식(RCPS)을 투자했다. 당시 수젠텍 측은 프로메디젠의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양사 협력 강화와 신약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메디젠 박희성 대표는 “당사 기술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해 준 수젠텍 측에 먼저 감사하다"며 "양사 간 협력은 치매 진단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수젠텍 손미진 대표는 “양사 기술력이 결합하면 혁신적인 치매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매우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는 치매 진단 분야 게임체인저로서 향후 협력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월 미국 FDA가 로슈-일라이 릴리의 알츠하이머 진단 혈액검사 'Elecsys pTau217'을 치매진단관련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했는데, 프로메디젠은 기존 타우 단백질의 펩타이드 기반 인산화가 아닌 단백질 맞춤형 인산화와 아세틸화 기술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해 다양한 타우 단백질 인산화를 구현할 수 있고, 이보다 높은 정확도 치매진단 제품 개발도 기대된다”며 “혈액검사를 통한 치매 진단이 가능하게 되면, 이를 활용해 치매치료제로도 개발할 수 있는 만큼 이번 공동연구개발 착수는 매우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메디젠은 2019년 KAIST 화학과 박희성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맞춤형 단백질 인산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박희성 대표는 2016년 ‘올해의 카이스트인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에서 사이언스(Science) 저널에 논문 3편을 게재한 유일한 과학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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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 전문기업 수젠텍(대표 손미진)과 위치 특이적 인산화 및 아세틸화 단백질 제조 기술을 보유한 프로메디젠(대표 박희성)은 '혁신형 치매 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6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각자 핵심 기술과 전문성을 결합, 치매 진단 분야에 새로운 혁신을 이루고자 추진됐으며, 연구 기간은 계약 체결일부터 연구 완료일까지다.
수젠텍과 프로메디젠이 타깃으로 하는 타우 단백질 과인산화로 유발되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진단 및 치료제 개발 수요는 꾸준하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양사는 수젠텍 체외진단 토털 플랫폼 기술과 프로메디젠 단백질 인산화·아세틸화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혁신형 치매진단기술’을 선보이고, 장기적으로 진단을 넘어 치료 사업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수젠텍은 고민감도 구현이 가능한 형광 분석 기술과 대량 자동화 검사 장비에 대한 기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양사 간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치매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젠텍은 체외진단 플랫폼 기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프로메디젠은 단백질 제조 기술을 지원, 혁신적 치매 진단 제품 성공적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연구개발계획서를 기반으로 각 단계별 개발 일정을 구체화 한 후, 공동연구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수젠텍 80%, 프로메디젠 20% 비율로 공동 소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수젠텍은 기술 직접 실시는 물론 사업화에 필요한 권리도 확보하게 된다. 또, 두 회사는 적극적인 협력과 기술 교류를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수젠텍의 프로메디젠 투자 단행 이후 양사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것으로도 눈길을 끈다. 수젠텍은 지난달 23일, 프로메디젠에 약 20억 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식(RCPS)을 투자했다. 당시 수젠텍 측은 프로메디젠의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양사 협력 강화와 신약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메디젠 박희성 대표는 “당사 기술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해 준 수젠텍 측에 먼저 감사하다"며 "양사 간 협력은 치매 진단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수젠텍 손미진 대표는 “양사 기술력이 결합하면 혁신적인 치매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매우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는 치매 진단 분야 게임체인저로서 향후 협력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월 미국 FDA가 로슈-일라이 릴리의 알츠하이머 진단 혈액검사 'Elecsys pTau217'을 치매진단관련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했는데, 프로메디젠은 기존 타우 단백질의 펩타이드 기반 인산화가 아닌 단백질 맞춤형 인산화와 아세틸화 기술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해 다양한 타우 단백질 인산화를 구현할 수 있고, 이보다 높은 정확도 치매진단 제품 개발도 기대된다”며 “혈액검사를 통한 치매 진단이 가능하게 되면, 이를 활용해 치매치료제로도 개발할 수 있는 만큼 이번 공동연구개발 착수는 매우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메디젠은 2019년 KAIST 화학과 박희성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맞춤형 단백질 인산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박희성 대표는 2016년 ‘올해의 카이스트인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에서 사이언스(Science) 저널에 논문 3편을 게재한 유일한 과학자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