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백 속 심화되는 의약품 대금 결제 지연, 유통업계 우려 증폭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동부분회 월례회 개최...회원사 단합 강조
입력 2024.12.26 12:00 수정 2024.1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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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동부분회는 월례회 개최하고 회원사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의료공백이 길어지면서 의료기관 의약품 대금 결제가 지연되거나 이를 악용하는 의료기관도 늘어나고 있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산하 동부분회(회장 공인영)는 최근 서울 한 음식점에서 2024년 마지막 월례회를 개최하고 업계 현안 문제들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월례회에서는 중앙회 박호영 회장을 비롯해 서울시 정성천 회장까지 참석해 의약품유통업계를 둘러싼 현안 문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회무 참여를 독려했다.

중앙회 박호영 회장은 "의약품유통업권을 위협하는 요소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의료기관 대금 결제 문제 등은 협회 차원에서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정성천 회장은 "의료공백이 길어짐에 따라 회원사들의 고통은 커지고 있지만 내년에도 뾰족한 해결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회원사들은 협회를 중심으로 단합해야 하고 협회는 회원사들의 목소리 청취에 열심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부분회는 약사법상 6개월 의약품 대금 결제를 악용하는 의료기관이 늘어나고 있고 다른 의료기관은 의약품 대금 결제일을 12개월로 명시하는 곳도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면 6개월 회전에서 3개월 앞당기면서 카드결제를 통해 1.8%의 이익을 챙겨가는 식이다.

동부분회 공인영 회장은 "오늘 동부분회에서 논의한 사항을 정리해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에 건의회원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2025년에는 회원사들간 단합을 도모해 현안 문제를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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