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토믹스, 'AI 기반 심장 MRI 분석 기술' 국제학술대회 우수발표상 수상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 LGE 자동 분석 방법 임상적 유용성 입증
입력 2024.11.19 21:52 수정 2024.11.1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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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토믹스(대표 최병욱, 김판기)는 제12회 국제자기공명영상학회(ICMRI 2024)에서 ‘심장 MRI에서 LGE 자동 분석 개발 및 검증’으로 Best Trainee Scientific Awards 구두 발표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상자는 팬토믹스 제품연구개발부 심재윤 선임연구원이다.

ICMRI는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가 매년 주최하는 학술 행사로, 전 세계 자기공명영상(MRI) 연구자들이 모여 MRI 영상 기술 임상 적용과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심재윤 선임연구원은 심장 MRI에서 LGE 자동 분석 방법을 개발하고, 검증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구두 발표를 진행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LGE(Late Gadolinium Enhancement) 영상을 기반으로 심장 조직 섬유화 또는 흉터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LGE 정량적 분석 기법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은 STRM, FWHM이다. STRM 방법은 정상심근영역(비섬유화 영역)을 기준으로 비교해야 하고, FWHM 방법은 조영강화영역(섬유화 영역)을 기준으로 비교해야 하기 때문에, 각 방법에 따라 기준이 되는 영역을 수동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한계를 갖고 있었다. 

팬토믹스 연구팀은 이러한 수동 설정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각 분석 기법에 따른 기준 영역을 자동으로 설정하여 분석하는 이미지 프로세싱 방법을 개발했고,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사례에 적용해 LGE 자동 분석 방법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했다.

팬토믹스 김판기 대표는 “이번 ICMRI 구두 발표 은상 수상을 통해, 팬토믹스 우수한 연구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팬토믹스 기술력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자동화 기술들을 개발함으로써, 심장 MRI 대중화에 앞장서 심혈관질환의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팬토믹스는 고도 AI 기술을 통해 심장 MRI 분석 시간을 기존 30분에서 2분 이내로 단축하고, 조직 검사 수준의 진단 정확도를 제공하는 ‘마이오믹스(Myomics)’를 개발했다. 마이오믹스를 통해 심부전, 심근경색, 심근염, 그리고 아밀로이드증 등 의심 심근 질환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진단함으로써, 의료진이 더욱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환자를 진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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