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시뮬레이터 개발 기업 알데바, 110억 규모 Series-A 투자유치
의료진,실제 장기와 기계적, 전기적 물성 등 동일 모방... 기존 사용 돼지 대체 평가
입력 2024.12.06 15:16 수정 2024.12.06 15:16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생체고분자 신소재 기술로 차세대 의료 시뮬레이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알데바’ 가 시리즈 A 펀딩으로 1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SL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너스, 데일리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인 KB인베스트먼트, 어센도벤처스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알데바는 생체 고분자 소재 합성 기술과 3D 프린팅 기술로 인공 장기를 제작해 의료 기기 개발 및 훈련용 시뮬레이터 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알데바 인공장기는 6개국, 10개 트레이닝 센터에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과 제품 테스트를 통해 실제 장기와 기계적, 전기적 물성 등이 동일하게 모방돼 기존에 사용되는 돼지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의료진들 평가를 받았다.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알데바는 비뇨기 분과에서 복강경 분과로 인공 장기 시뮬레이터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마케팅 인재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진오 알데바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10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준공한 인공장기 제조 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 제품 생산 품질 확보를 마련해 내년부터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 PoC가 완료된 제품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 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신소재 개발 확대를 통해 인체 전체 장기 개발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의료 시뮬레이터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한 투자심사역은 “알데바는 생체고분자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핵심기술력을 기반으로, 실제와 유사하게 수술을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도록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초기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다수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부터 자사 제품의 판매 및 의사 트레이닝을 위한 생체 시뮬레이터 개발과 납품 의뢰가 끊이질 않는 이유이다. 단순히 구조와 질감을 재현하는 것 뿐만 아니라, 향후 혈류 모사 및 미세근육 움직임까지 완벽히 구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투자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알데바는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  대전 3기 졸업기업이며, 2023 도전! K-스타트업 대상과 2024 아기유니콘 육성 기업에 선정됐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인터뷰] 꿈을 현실로...의료 IT의 미래를 열다
폐쇄공포증 환자도 ‘MRI 촬영’ 편하게…촬영시간 확 줄인 ‘AI 영상복원 솔루션’
“정밀의학 초석 'WGS' 시대 개막…디지털이 바꾸는 의료 패러다임”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병원·의료]의료 시뮬레이터 개발 기업 알데바, 110억 규모 Series-A 투자유치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병원·의료]의료 시뮬레이터 개발 기업 알데바, 110억 규모 Series-A 투자유치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