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서지컬, 가천대 길병원과 신약-의료기기 개발 MOU 체결
임상, 연구 시설 , 인적 지원까지 폭넓은 협력 목표
연구,기술개발 활동 효율적 추진...의학 기술발전 기여


입력 2024.12.10 09:00 수정 2024.12.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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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로봇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이 가천대학교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과 신약개발 및 의료기기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MOU는 상호 협력해 신약 및 의료기기 연구와 기술 개발 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나아가 국가과학기술 및 의학기술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체결됐다.

주요 협력 사항은 ▲신약, 의료기술, 의료기기 공동연구 및 개발 ▲연구시설과 장비의 공동 활용 및 지원 ▲인적교류 ▲임상 시험 ▲정보 및 출판물 교류 ▲동물 실험 등이며, 양 측 상호 관심 분야에서의 협력도 포함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주 열린 ‘2024 가천의과학 심포지엄’을 준비하면서 논의됐다. 심포지엄에서 로엔서지컬 권동수 대표는 내시경 및 수술 의료 로봇에 대한 발표를 맡아, AI기반 비절개 수술로봇  ‘자메닉스’를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자메닉스는 2.8mm  유연내시경을 통해 절개와 상처없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결석을 제거하는 AI 기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수술 로봇은 AI기반 호흡보상 기능, 내시경 경로재생 기능, 결석 사이즈 안내 기능 등이 탑재돼 수술 정밀도를 높이고 환자 안전과 의료진 편의를 향상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엔서지컬 권동수 대표는 “올해 정부 혁신의료기술 유예제도 선정으로 국내 병원에 본격 도입되고 많은 대학병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최첨단 의료기술 도입에 선도적인 가천대 길병원과 MOU가 혁신 신약개발과 의료기기 개발에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메닉스는 2021년 12월 식약처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신속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2년 10월 식약처 제조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3년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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