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 한림원탁토론회서 '뉴럴링크' 기술 산업화 방향 제시
뇌공학 전문가 총집합-뉴럴링크 현재와 미래 논의
BCI 기술, 장애 보정에서 산업적 가치로 확대
마비 환자 치료 패러다임 전환…국가적 지원 강조
입력 2024.12.18 09:03 수정 2024.12.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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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공학 전문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이 오는 20일 열리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한림원탁토론회’에서 뉴럴링크 기술과 산업 중요성을 논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뉴럴링크, 뇌와 세상의 소통’을 주제로 국내 뇌공학 및 BCI(Brain-Computer Interface,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 주요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적, 산업적 관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12월 20일 오후 3시, 한국과학기술한림원회관 대강당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한림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등록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하는 ‘한림원탁토론회’ 시리즈 일환으로 개최된다.

주제 발표는 한양대학교 임창환 교수(바이오메디컬공학과)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의 현재와 미래’를,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뇌인지과학과)가 ‘뇌-로봇 인터페이스와 새로운 기회’를 각각 발표한다.

지정 토론는 카이스트 이현주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 ▲분당서울대병원 우세준 연구개발센터장 ▲한국한의학연구원 박건혁 책임연구원 ▲서울대학교 박정환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이번 토론에서 BCI 기반 뉴럴링크 기술 의료적 활용과 산업적 가능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사지마비 환자 치료를 위한 뉴럴링크 기술 핵심적 역할과 이를 통한 신산업 창출 가능성을 산업적 관점에서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

BCI 기술은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가 임상을 시작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럴링크는 뇌에 미세 칩을 삽입해 컴퓨터와 인간을 직접 연결, 마비 환자 움직임을 복원하거나 청각·시각 장애를 개선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BCI 기술 산업화에 따른 안전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국제 BCI위원회가 수립돼 매해 총회를 개최하고 있고,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위원회 국내 대표로 활동 중이다. 와이브레인은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기반으로 국내 전자약 시장을 선도하며 BCI 기술을 발전시켜 왔고, 이에 기반한 의료적 활용이 가능한 뉴럴링크 기술 연구를 통해 파급력 있는 시장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5천만 명의 신경계 손상 환자가 있으며, 국내에서도 마비 환자 수는 40만 명을 넘어섰다. 뉴럴링크와 같은 첨단 기술 국내 활용이 가능해진다면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첨단 의료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뉴럴링크 기술이 국내 시장에 도입될 경우, 와이브레인 산업적 성과 뿐만 아니라 범의료적 측면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의료 기술 혁신을 넘어, 의료복지 질적 향상과 환자 중심 치료 환경 구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정부 지원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뉴럴링크 기술 의료기기 활용성과 신산업 창출 가능성을 논의하며, 뇌공학 및 의료 산업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중요한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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