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승현 대한생활습관의학원 이사장
헬스 & 웰니스’ 표방 생활습관의학(LM), ‘생활습관을 치료하는 근거 기반 의학’
입력 2025.01.06 14:41 수정 2025.01.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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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대한생활습관의학원 이사장 

생활습관의학(Lifestyle Medicine, LM)은 약 20여년 전 미국에서 출현,  현재 글로벌에서 가장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의학분야로 전 세계적으로 약 72개국에 보급되었으며 우리나라에 도 2019년 설립된 생활습관의학원(Korean College of Lifestyle Medicine, KCLM)을 통해 저변을 확대해 오고 있다. LM의 핵심은 영양, 신체활동, 수면, 위험물질 사용회피, 스트레스, 사회적 연결과 같은 주요 6개 생활습관 요인들을 포함하여 잘못 습관된 생활방식들이 만성질환과 노화 및 조기사망 등에 크게 75~90%까지 영향을 미치는 만큼 헬스케어 과정이나 일상생활에서 생활양식들을 건강하게 채택, 실천하거나 습관화 하는 것이 모든 건강과 의학/의료 및 삶의 질과 웰빙, 그리고 건강수명 확보를 위한 근본 솔루션으로써 접근하는 의학이다 국내에 LM을 본격적으로 보급한 이승현 대한생활습관의학원 이사장과의 특별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승현 이사장은 미국 로마린다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로 재임중이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생활습관 의학의 다변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편집자>
 

Q. 생활습관의학(Lifestyle Medicine, LM)이란 어떠한 학문분야를 의미하는가, 
 

생활습관의학(이하 LM)은 학문명 그대로 한 마디로 ‘생활습관을 치료하는 근거 기반 의학’입니다. 즉, 질병 치료 및 회복과 예방 그리고 건강과 웰니스, 건강수명 증진 과정 등에 근거기반의 치유적인 비약물적 요소들을 사용하면서 환자나 내담자의 필요와 준비성 등에 따라 생활습관 변화 중재를 1차치료법(First-Line Ther- apy)으로 제공하는 의학이지요. LM에서 기본적인 치유제로 검사하고 처방하며, 교정, 개선하며 또한 지속 적으로 관리하고 유지시키는 생활습관에는 6가지 주된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영양(자연식물성기반 식이), 신체활동(부지런한 움직임과 계획된 4 종류의 운동), 수면(회복적인 수면의 질과 양), 위험물질 사용 회피 (특히 담배와 술, 음식 등의 중독물질), 스트레스(관리 및 회복탄력성), 사회적 연결(긍정적인 관계의 질과 양) 등 입니다.
수많은 연구 데이터와 근거들은 위의 6영역의 생활습관 요소들이 만성질환과 노화 및 조기사망 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 주된 라이프스타일만이라도 일상 생활에서 건강하게 채택, 실천하거나 특히 습관화 하는것은 모든 건강과 의학/의료 및 삶의 질과 웰빙 및 건강수명 등에 근본 솔루션이 되는 것이지요. 물론, LM은 생활습관 개선 준비가 안되었거나 교정이 불가한 상황일 때, 약이나 시술, 수술 등도 보완적으로 사용합니다. LM은 약 20여년 전에 미국에서 출현되어 현재 글로벌에서 가장 급증하게 발전하고 채택되는 의학들 중 거의 선두에 있으며, 세계적으로 약 72개국에 보급되었으며 우리 한국에도 2019년부터 제가 설립한 대한생활습관의학원(Ko rean College of Lifestyle Medicine, 전 대한생활습관의학교육원)을 통해서 안내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는 헬스케어 시스템이나 병의원 등에 세팅하고 제공하는 데에 붐을 일으키고 있기도 하지요.
 

Q. LM의학이 태동하고 붐을 조성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요
여러 이유들이 있겠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이유들 중 하나는 인체 및 건강, 질병, 노화 등에 대한 연구가 깊어지면서 더 폭 넓고도 깊은 이해와 비전, 접근과 방법, 자료원과 활동 등이 성장, 발전해 가며 더 올바른 의학 및 보건의료 과정을 지향하고 요구하는 전환(Transformation)을 가지고 온 것이지요. 이를테면, 기존의 의철학은 사람을 물질(화학입자)로 봅니다. 그래서, 생명체의 건강/질병 문제를 다루는 접근에 약(화학물질)을 1 차적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약 처방 및 복용 중심의 의료케어 과정이 발달되었습니다. 이런 약물 사용 중심의 의학은 생화학적 문제를 급격하게 처치하는 방법으로써 결과 중심, 곧 나타난 증상, 현상을 관리, 조절하는 데에 중점을 두지요.
예컨대 고혈압이나 당뇨병 경우, 약을 복용해서 혈류의 압 또는 당이라는 화학물질을 낮춰주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런 접근의 심각한 약점은 혈압과 당뇨를 올린 원인은 그대로 남겨둔 채, 결과만 조절, 관리한 셈이지요. 즉, 혈압과 당뇨가 왜 무슨 이유에 의해서 상승된 것인지 그 원인은 해결이 안된 채, 혈압과 당뇨 수치만 내려주는 접근. 그러니,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대개 평생토록 약에 의존 내지 노예가 되거나, 심지어 약으로 인한 부 작용으로 다른 약을 또 처방 받아 복용하면서 약 봉지들은 늘어만 가지요. 이게 기존의 의학과 의료가 사용하는 일명 급격한 중재(Acute Intervention) 방법입니다. 이 의료케어 방식은 병원체(예: 세균, 바이러스, 기생 충)로 인한 감염질환이나 사고, 손상 등을 급격히 처치, 관리하는데에 효과적이지요.
그러나, 질병의 유형이나 상태, 원인 등도 변합니다. 그 시대에 사람들이 무엇으로 왜 그리고 어떻게 사느냐 곧 생활습관은 환경이나 사회경제 상황과 시스템, 정책과 행정, 문화와 문명 등을 포함한 소위 사회결정요인들 에 의해서 유기적으로 달라지는데요. 특히, 산업화를 거치며 끊임없이 발전되어가는 과학기술 및 자동화, 가공화디지털 및 네트워크와 유통 발달 등에 의해 삶의 방식은 이전 세대들과 확연히 다르지 않나요.바로, 이 현시대에 주로 나타나는 질병과 사망의 원인은 만성질환입니다. 만성질환은 최소 3개월이상 지속되는 병으로 그 원인은 병균 침습이 아닌, 살아가는 동안 인체의 구조와 기능에 문제가 일어나면서 병을 유발하고 증상과 통증, 장애와 노화 및 노쇠 등을 가지고 오며 사망으로 치닫게 하는 것이죠.
‘살아가는 동안’이란 말에서 실질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즉 생활 속에서 무엇을 왜 그리고 어떻게 선택하고 경험하게 된 방식과 행태들이 특히 습관화되고 반복되면서 질병을 유발하거나 축적시키며 일니스 (Illness) 상태로 변질되게 하기도, 또한 반대로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며 웰니스(Wellness) 수준을 증진시키는 원인, 이유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만성질환을 일명 ‘생활습관병(Lifestyle Disease)’이라 칭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질병이나 장애, 노화 등과 관련된 건강문제들의 원인을 검사하고 진단하여 그 원인을 중재, 관리하며 위험요인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고 심지어 역전시키며, 동시에 보호요인을 채택하고 실천하여 건강과 웰니스를 더욱 증진하도록 도와주는 접근과 방법이 필요하지요. 다시 강조하자면, 건강과 질병, 웰니스와 일니스, 노화와 건강수명 등과 관련하여 생활방식과 습관을 근본적으로 다루는 의학이 필요했지요. 그것이 바로 생활습관의학 (Lifestyle Medicine, LM)입니다.
기존의 약물 처방과 달리, 질병과 일니스를 유발시키는 부정적 생활습관을 개선, 중재하며 동시에 건강과 웰 니스를 증진, 유지하는 긍정적 생활습관을 채택, 실천하도록 접근하는 근거기반의 의학. 모든 건강과 의학, 보건의료 등의 근본이 되는 의학인 만큼, 현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미래건강 및 미래의학으로서 주목되며, 가장 짧은 출현 역사에 현재 글로벌에서 급격히 성장, 발전하며 채택, 보급되고 있습니다.

Q. LM의학에서 강조되는 6가지 생활습관 요소(Key Lifestyle Intervention Pillars)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LM은 단순히 질병 관리나 치료만이 아니라 예방 및 심지어 완치(역전)까지 그리고 건강과 웰니스 증진 및 건강수명을 위하여, 근거기반에 의한 6 주된 생활양식 영역(영양/식이, 신체활동/움직임, 수면, 물질사용, 스트레스, 사회적 연결/관계)을 포함하여 비약물적 생활패턴을 우선적으로 다루는 즉 ‘1차치료법(First-Line Therapy)’으로 사용하는 의학이라고 했습니다. LM이 진료나 환자/내담자 케어 과정에서 사용하는 6가지 주된 생활양식은 순서대로 다음을 포함합니다.
[자연식물성-기반 식이, 일상의 부지런한 신체활동과 규칙적인 운동, 회복적 수면의 양과 질,위험물질사용 회피(중독물질만이 아니라 모든 유해한 화학입자), 스트레스 관리 및 회복탄력성, 긍정적인 사회 연결/관계] 
증가하는 수많은 의학 및 다학제적 연구 논문들과 근거들은 대부분의 만성질환들은 이 주된 6영역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서로 영향을 미치며 발병하거나 악화되는 만큼, 이 6 생활습관 요소들의 개선과 돌봄 및 관리, 유 지만으로 서로 얽혀있는 질병들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지요. 심지어 코로나-19를 포함하여 감염질환들도 건강생활로 인하여 내재역량(예: 지식과 기술, 태도와 사고방식, 방어력과 치유력 등)이 강화된 사람들의 인체 에서는 얼마든지 예방되고 회복될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들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백신 접종을 받고 그 날 밤 수면이 부족하면 항체 형성이 지체됩니다. 또한, 식물성기반 식이가 동물성기반 식이에 비해 항체 생산이 더 우수하지요

 

Q. 대한생활습관의학원 구성과 연혁 등 소개 부탁드립니다.
대한생활습관의학원(Korean College of Lifestyle Medicine, KCLM)은 2019년 설립되어 올해로 5년 차에 이르렀습니다. 그 당시 미국의 로마린다 의과대학 예방의학과에 재직하고 있었던 저의 주된 의학 전문성은 생활습관의학으로서 미국생활습관의학원(American College of Lifestyle Medicine, ACLM)에서 펠로워로 선정되고 다수 위원으로 활약하면서 2017년에 아시아의 몇 국가 대표들과 함께 아시아LM학회를 설립 했습니다. 한국에는 그 당시 저의 몇 의대 지인 교수들이나 소그룹에 소개했는데 그 과정에서 거의 100% 긍정 적인 반응과 관심을 보여서 국내에 LM 교육을 우선으로 하는 KCLM을 설립하게 되었지요. 목표는 우리 국내 의학계 및 보건의료계의 종사자들에게 LM을 안내하고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부터 시작했지요 초기의 기관명은 대한생활습관의학교육원이며 영어명칭은 현재와 같습니다. 지난 4년을 거쳐오며 성장을 거듭하며 2023년 말에는 대한생활습관의학원으로 개칭하며 의학원 산하에 학회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KCLM의학원은 국제생활습관의학보드기관 및 글로벌생활습관의학연맹기관에 속해 있으며 국제적인 LM 의학전문기관으로서 한국 대표 LM 보드인증기관이기도 합니다. 주된 KCLM 활동은 우선적으로 국제적인 LM 보드 전문과정 및 연간 보드 전문의/전문인 자격증 시험을 미국에 가지 않고 한국에서 영어 대신 한글로 공부하고 보드에도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소개하고 제공합니다. 5년차인 올해 약 322명의 의학계 및 보건의료계 전문가들이 LM 보드 전문 과정을 통해 기초역량들을 인증하는 보드 전문의 또는 전문인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 지요. 
67또한 LM의 본체이자 저희 KCLM과 파트너기관인 ACLM 기관과 함께 LM 관련 자료원(예: LM 보드리뷰코 스, LM 평가 도구, 인포그래픽 등)의 한글 번역 버전까지 포함하여 KCLM 회원 혜택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LM 관련 코스, 프로그램, 및 관심그룹 활동 등을 개설하며, LM 관련 출간 프로젝트(현재 7 LM 역서 출간, 2025년에는 4권 출간 예정)를 시행하며, 지역사회 등으로 LM 특강, 세미나 등을 제공합니다. 학술대회 활동으로는 매년 국제 LM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해외 축사 및 연자 초대와 더불어 국내 축사 및 연자로는 KCLM 내부만이 아니라 외부에서 LM과 관련한 전문가들을 초대하여 풍성한 생활습관 관련 의학 및 보건의 료 등에 관한 학술활동 등을 지난 5년간 추진해온 셈입니다. 특히, 올해 의-정 갈등으로 힘겨워하는 전공의들에 게 새로운 의학 LM 분야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특히 국제 LM 보드 전문과정을 밟아 보드 전문의 시 험 응시를 지원하기 위하여 공개 신청을 받은 6명의 전공의들에게 소액의 장학금(1백만원)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아마, 의학원/학회 수준에서 저희 KCLM이 유일무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23년 3월에 있은 대한생활습관의학회 창립총회 광경

Q. 치과의사 한의사 등 타의학 분야 인사들의 학회 참여도 눈에 띄는데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요.
LM의학은  한  사람의  생명체가  건강하고  웰빙하기  위해서  인간을  전인적으로  보며(Whole-Being, Whole-Person) 접근하는 것을 기본으로 사용합니다. 따라서, 생명체와 삶을 다루는 다학제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팀-기반의 케어를 제공, 실행하도록 요구하지요. 여기에 전통적인 의학들이 서로 분절화되어 솔로 전문성 분야의 울타리에 갇힌 제한된 케어 접근을 하는 것에 비해, LM 은 의학 및 보건의료 분야의 모든 전문가들이 서로 연결하고 상호작용하여 한 생명체가 필요로 하는 건강과 웰니스, 삶의 질과 장수 등을 위해서 전인적인 측면에서 협력하며 팀으로 접근하죠. 
특히, 기존의 분절된 의학 및 의료케어로 인해, 전문성 및 전문가들의 여러 간격과 갭은 오히려 환자케어 및 건강 증진 등에서 여러 손실들과 문제들을 초래하는 만큼, 그런 단점을 보완하고 서로가 지닌 역량과 강점 및 경험과 자료 등을 모아서 더욱 더 온전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과정 및 결과를 실현하는 긍정적이며 상호보조적인 관계를 함께 실현해 가는 것이지요. 한 사람의 생명과 삶, 건강과 웰빙을 위하여 전인적인 케어(Whole Person Care)를 위하여 KCLM 에는 현재 약 16개 전문 분야가 함께 연결되어 소통하고 있으며, 아직 초기 단계의 기관이라 향후 미래의학을 위하여 다양한 협력적인 팀기반 케어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Q. 생활습관의학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요, 또 어떤 학문적 성과가 있었는지
저는 생명과 존재, 삶과 생활 등을 가능케 해주는 생명체, 그리고 건강과 웰니스, 의미와 목적 등에 관심이 컸 으며 관련된 구조와 기능, 메커니즘 등에 관하여 호기심, 질문 등이 어릴 적부터 강했던 것 같아요. 가령, 사람이란 화학입자를 재료로 만들어진 존재인데 물질이 어떻게 의식을 가지게 되어 생각하고 느끼며 움직일 수 있는가? 저는 생물에 대한 관심이 본능처럼 컸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떄 생물 과목은 전교 1등을 도맡아 하면서 당시 생물 선생님으로부터 칭찬과 주목을 받기도 했지요 그러나 7형제를 포함한 대가족 및 친구나 학생들 사이에서 누렸던 인기 속에서 리더십이 컸던지 정치외교학에도 관심이 있어서 문과 지망생으로 이과로부터 멀어진 적이 있었지요. 그러나, 결국, 생물 본능이 작동했던지 미국 유학 후 박사 및 박사 후 학위 과정에 해부, 생리부터 신경행동, 신경운동 및 건강행동 분야를 다루면서 부수적인 양자물리학과 후성유전학, 정신 건강 및 긍정심리학 분야 등을 두루 공부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지요.  다시 생명체를 둘러싼 영역들 의 이해와 연결 등을 픽업하면서 건강 및 의학 분야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의 초기 교수 활동은 건강 과학대에서 시작했으나 늘 생명-삶-생명체-생활 등에 관한 깊은 관심과 탐구에 하늘도 아시는지 의대 교수로서의 삶의 여정으로 인도하면서, 가정의학과를 거쳐 현재는 예방의학과에 재직하면서 생활습관의학을 전문 의학으로 운명처럼 취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생명체에서 일어나는 건강과 질병, 노화와 사망, 반면에 행복과 웰빙 및 내재역량 및 수행력 등은 무엇 에 의해 왜 그리고 어떻게 생기며 일어나는가 등에 관해 수많은 연구 근거들과 문헌들을 살펴보면서 많은 답과 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예컨대, 세포 및 그를 지시 조절하는 유전자로 구성된 인간(사실 모든) 생명체는 우리가 매순간 선택하는 생활방식과 특히 생활습관에 의하여 반응하며 긍적적 또는 부정적으로 변화하는 데, 바로 이 과정에서 가령 병이 나거나 악화 되며 노화하거나 노쇠 또는 건강하거나 치유가 되며 웰빙하기도 하지요. 이런 작업을 하는 게 유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명 후성유전체인데, 이는 우리의 모든 일거수일거족 생활, 즉 형이상학적 요소들(예: 생각, 믿음, 태도, 의미, 목적, 느낌, 기분, 애정, 우정, 스트레스 등)및 형이하학적인 요소들(음식, 신체활동, 수면, 약물, 공기, 소리 등)에 의해 민감하게 발현하며 우리의 생명체의 구조와 기능, 상태와 수행 등에 변화무쌍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지요.
후성유전학이라는 학문의 핵심적인 진실은 우리의 생명체 – 생활능력 - 생활양식 - 생활환경 등이 모두 상호 작용적인 관계 속에서 서로서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치이지요. 이런 진실은 우리 인간이 누구인지, 어떻게 살 아가며 어떻게 영향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등 수많은 삶이 연결되어 이해가 되고 설명이 되며 삶의 길을 밝혀 주기도 하지요. 이런 첨단 과학을 비롯하여 수많은 학문들이 “생활은 의학으로 다루어져야 하며, 생활은 바로 의학이다” 등으로 진술하는 것은 특히 건강과 질병, 생명과 사망 등을 다루는 의학과 의료 분야에서는 이제 기본 적인 진실이자 논리이며, 방향이자 접근, 지혜이자 상식 등으로 만나져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가령, 저도 후성유전학 측면에서 1차 의료과정에 생활습관의학을 기반으로 또는 접목하여 임상을 해야한다는 논문을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미래 의사가 될 의대생과 전공의들에게 LM을 가르치고 훈련시 켜야 하는 필요성과 방안 등을 연구 논문으로 또한 의학교육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상에 있어서, 미 국은 비만 인구 및 환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만큼, 외래환자들에게 생활습관 개선을 툴로 사용하는 비만관리 프 로그램을 제공하며 자연히 고혈압, 당뇨병, 대사질환 등에 관한 중재 코칭 등을 개별적 및 그룹 포맷으로 안내 하기도 했지요.
또한, 커뮤니티 건강 및 대중 교육에도 관심이 많아서 미국에서는 예를 들어 한인회 초청으로 한인교포들을 위 한 세미나 및 한인 라디오 방송국에서 건강 토크쇼 공동 진행을 하며 교포들을 돕던 적도 있습니다. 한국에 와서 는 의대 및 의학대학원에서 초빙교수, 겸임교수로 LM 입문코스를 가르치며, 또한 다양한 학회, 협회, 병원 및 콘퍼런스 등에 강연자로 초빙 받기도 하며, 의학과 건강 그리고 웰니스로 가는 생활과 온전한 삶의 길을 안내하 는 LM을 기회가 닿는 대로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 안내하고 교육하며 제공, 지원하려고 합니다

 

Q. KCLM의학원/학회와 관련해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KCLM은 국제/글로벌생활습관의학기관에 속한 의학전문기관입니다. 특히 국제생활습관의학보드기관의 파트너로서 이 의학의 국제 보드전문과정을 안내, 제공하며 보드전문의/전문인 자격증을 발급하는 한국 대표 LM 보드인증기관입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의학자 및 의료인을 포함하여 헬스케어 및 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하 는 전문가들에게 생활습관의학 입문 코스를 포함하여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한국에서 국제생활습관의학 보드전문과정을 밟아 보드 전문의/전문인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응시하도록 특별 가이드를 안내하고 교육하며 지원하고 관리합니다.
특히, 국내 의학계 및 보건의료계의 전문가들이 모든 의학과 건강의 기초가 되는 LM을 부분적 또는 전반적으 로 학습하여 역량을 갖추도록 이 의학교육 활동과 교육 기회 및 서비스 지원 등을 좀 더 적극적으로 안내, 제공 하고자 합니다. 예컨대, 최근의 의-정 갈등을 포함하여 의대생과 의대 환경, 전공의와 수련병원 환경, 국내 의 학계 및 보건의료계의 시스템과 환경, 그리고 국민과 사회의 건강과 질병 상태 등을 직간접적으로 접하며 위기 속에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는 말을 더욱 찾고 믿고 있습니다. 다방면이자 다층적으로 기여할 일들이 너무나 많겠으나, 그중, 예컨대, 미래의학, 미래병원, 미래건강을 위하여 더욱 시대적으로 적합하며 역량있는 의사 또는 의료인들을 양성하고 준비시키는 작업이  중요한 과제가 되겠습니다. 또한 현시대의 주된 사망 및 가속노화, 삶의 타락 등의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병을 다스릴 수 있는 생활습관의학 역량을 갖춘 의사 양성 및 이 의학을 기 반으로 한 국내 의학교육 및 의료개혁의 발전이 더욱 시대적으로 요구될 때 이런 과정에 기여하기를 원합니다.
그를 위해, 교육부 및 보건복지부의 관련 부서들을 비롯하여 의대 및 병원, 학회와 협회 등의 기관 그리고 관심있는 개인이나 단체 및 심지어 건강과 웰니스 관련 기업이나 산업체 그리고 디지털과 AI 및 미디어 분야 등과 적극적인 네트워크 및 소통과 협력 등을 기회가 닿는 대로 만들어 가기를 희망합니다. 어느 누구도 그리고무엇 도 완벽한 능력과 방안과 리소스 등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개인이던 기관이던 서로가 가진 강점과 자료원, 노 하우 및 경험 등을 합하여 더욱 큰 공공의 선을 만들며,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여정에 함께 고마운 팀으로 임하기를 바랍니다. 뜻이 같은 이상, 노력하는 과정에 만나게 되리라 믿으며, 그런 사람들이나 조직체 등은 다 팀이 되고 벗이 되어 더욱 우수한 결과를 사람과 삶과 세상을 위해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
동시에, 일반인을 위한 대중교육 및 웰니스케어 서비스,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준비하여 제공하고 보급하기를 원합니다. 잘 아시듯이, 이제 2025년초에 초고령화로 접어드는 우리 한국의 니즈에 따라 예컨대 50+ 중장노년의 세대들에게 필요한 건강생활과 웰니스 라이프 증진 및 유지를 돕는 프로그램이나 활동 등을 관련 단체나 기관, 공공부서나 지역사회 이해관계자, 그리고 언론계나 산업체, 커머스 분야 등과 함께 시행할 수도.  당사자인 개인 수준에서, 특히, 중년이 넘어서면서 인생에 대한 의미나 목적, 목표 등이 감소될 때, 후반기의 삶 에 대하여 새로이 뜻을 찾고 목표를 정리하며 Pro-active 생활양식을 취하고 실현하도록 돕는 기회들을 개발 하고 제공하기를 원합니다,
기회가 되는대로 국민과 사회의 건강과 웰니스를 함께 구축해가는 전문가를 위해서 또한 대중을 위해서 그동안 미국의 교수 생활과 한국에서의 KCLM 운영으로 하루에도 두 나라 사이에서 작업을 해오던 바쁜 일정들이었으나, 이제 저의 100%의 삶과 프로페션을 우리 한국의 의학계 및 보건의료계의 성장 그리고 국민과 사회의 건강 및 웰니스 라이프 증진을 위해 헌신하며, 그 과정에 의미롭고 유익하며 유용한 콘텐츠와 기술 및 방법, 리소스와 기회 등을 안내하고 제공, 지원하는 비전과 미션 및 활동과 서비스들에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우리 인생들이 온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가야 할 길은 이미 있습니다. 그 길을 함께 찾아내고 나누며 알려서 우리 소중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모두가 서로를 건강하고도 행복하게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삶의 길을 충만히 누리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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