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가공육 시장 연 3.5% 성장ㆍ2028년 348억弗

간편한 조리ㆍ일하는 전문직 증가 등 배경..흰색육류 선호도 ↑

기사입력 2021-06-21 16:23     최종수정 2021-06-21 16:24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북미 지역의 가공육 시장이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성장을 거듭하면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8년이면 이 시장이 348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지난 17일 공개한 ‘육류 유형별, 조리 유형별, 제품별, 영역별 북미 가공육 시장규모와 2021~2028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추정했다.

보고서는 북미 가공육 시장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식품을 원하는 수요가 확대되면서 앞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 구매력의 향상과 일하는(working-class) 전문직 종사자 수의 급증에 힘입어 가공육 시장의 성장세에 한층 더 힘이 실리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육류 유형별로 보면 쇠고기 살 가공육 부문이 지난해 북미 가공육 시장에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목초를 먹여 사육한 소로부터 얻어진 쇠고기 가공육이 상대적으로 높은 영양학적 가치에 힘입어 수요가 확대되면서 쇠고기 살 가공육 부문이 앞으로도 북미 가공육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고수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오는 2028년까지 가장 발빠른 연평균 성장세를 과시할 육류 유형으로 보고서는 가금류 기반 가공육 부문을 꼽았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 소비자들이 적색육류보다 흰색육류에 더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는 추세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보고서가 그 같이 단언한 이유이다.

그 같은 이유로 보고서는 가금류 기반 가공육 시장이 2021~2028년 기간 동안 연평균 4.1%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견했다.

조리 유형별로 보면 별도의 간을 하지 않은(uncured) 가공육 부문이 2021~2028년 기간 동안 매출이 연평균 4.3% 성장하면서 조미과정을 거친 가공육 부문의 시장확대 추세를 상회할 것으로 추측했다.

뒤이어 보고서는 냉장 가공육 부문이 제품별로 봤을 때 지난해 가장 높은 마켓셰어를 차지하면서 냉동 가공육이나 통조림 가공육, 건조‧발효 가공육에 비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6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라는 것.

그 이유로 보고서는 섭씨 1~4도에서 보관하는 냉장 가공육이 가스치환 포장(atmosphere packaging)을 통해 유해한 세균이나 미생물로 인한 오염을 방지하고 변질되지 않도록 억제하는 등의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더욱이 냉장기술의 놀라운 발전에 힘입어 냉장식품의 보관, 포장 및 운송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향상이 눈에 띄고 있다는 점을 빼놓지 않았다.

따라서 냉장 가공육 부문의 성장세가 앞으로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단언이다.

또한 보고서는 세계 최대의 육류제품 소비국가인 미국에서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유형의 가공육을 즐겨 섭취하고 있는 현실을 상기시켰다.

이에 가공육업체들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손에 쥐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대다수의 미국 소비자들이 동물성 기반 단백질에 크게 의존하는 식생활을 영위하고 있어 가공육 제품들을 찾는 수요에도 더욱 힘이 실리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북미 가공육 시장에서 미국시장이 점유한 몫은 지난해의 경우 61.0%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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