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州 패서디나에 소재한 RNA 간섭 기술 기반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社(Arrowhead)는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 증후군(FCS) 치료제 플로자시란(plozasiran)의 허가신청서가 FDA에 제출됐다고 18일 공표했다.
플로자시란은 지금까지 ‘ARO-APOC3’로 불린 동종계열 최초 RNA 간섭(RNAi)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중성지방을 구성하는 물질로 알려진 아포지질단백질 C-Ⅲ(APOC3)의 수치를 감소시키는 기전의 약물로 개발된 것이 프로자시란이다.
중증의 희귀 유전성 질환의 일종인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 증후군은 아직까지 FDA의 허가를 취득한 전례가 부재한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 측은 내년에 가종성 킬로미크론혈증 증후군 치료제로 플로자시란의 허가신청서를 추가로 각국의 보건당국들에 제출할 예정이다.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社의 크리스 앤잘론 대표는 “플로자시란의 허가신청이 이루어진 것이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를 위해 중요한 성과가 도출된 것”이라면서 “우리가 독자보유한 표적 RNAi 분자물질(TRiM) 플랫폼을 적용해 심대사계, 호흡기계, 신경근계 및 간 질환 등 다양한 치료영역에 걸쳐 다수의 신약들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환자들에게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RNAi의 잠재력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며 “첫번째 허가신청이 이루어진 것이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의 재능있는 재직자들과 연구자, 환자 및 간병인들이 우리의 비전을 현실화하고자 도움을 제공하고자 지난 15년여 동안 지속한 혁신과 현신이 정점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社의 브루스 기븐 최고 의학책임자는 “플로자시란의 임상시험 ‘SUMMIT 프로그램’을 통해 중성지방 수치가 증가하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나타낸 다양한 환자그룹에서 유망하고 일관된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 증후군이 이 같은 스펙트럼에서 가장 중증의 최종단계에 해당하는 증상이어서 다수의 환자들이 매우 취약한 삶의 질을 나타낼 뿐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급성 췌장염으로 진행될 위험성을 높게 나타내고 있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기븐 최고 의학책임자는 “현재 미국에서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 증후군 치료제가 허가를 취득한 전례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FDA가 심사를 진행해 허가를 결정하면 빠른 시일 내에 환자들에게 플로자시란이 공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부단하게 사세를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플로자시란의 허가신청서는 임상시험의 ‘SUMMIT 프로그램’에서 확보된 자료와 임상 3상 ‘PALISADE 시험’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결과를 근거로 제출된 것이다.
‘PALISADE 시험’의 결과를 보면 일차적 시험목표 뿐 아니라 핵심적인 전체 이차적 시험목표들이 충족됐다.
이차적 시험목표들 가운데는 중성지방 수치, 아포지질단백질 C-Ⅲ(APOC3) 및 급성 췌장염 발생률 등의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감소와 관련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PALISADE 시험’에서 플로자시란을 투여한 피험자 그룹은 중성지방 수치가 심도깊고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플로자시란 25mg을 투여한 피험자 그룹에서 중성지방 수치가 착수시점에 비해 평균 8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플로자시란 25mg 및 50mg을 투여한 피험자 그룹은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급성 췌장염 발생률이 83%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하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적으로 볼 때 플로자시란은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을 내보였다.
‘PALISADE 시험’에서 플로자시란 25mg을 투여했을 때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약물치료 관련 부작용으로는 복통, ‘코로나19’, 비인두염 및 구역 등이 보고됐다.
플로자시란 25mg은 허가신청서 제출이 이루어진 용량이다.
‘PALISADE 시험’에서 도출된 효능‧안전성 결과는 16~18일 미국 일리노이州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심장협회(AHA) 2024년 사이언티픽 세션에서 발표되었고, 의학 학술제 ‘혈행’誌(Circulation)에 게재됐다.
아울러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유럽 심장병학회(ESC) 2024년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데 이어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의 지면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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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州 패서디나에 소재한 RNA 간섭 기술 기반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社(Arrowhead)는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 증후군(FCS) 치료제 플로자시란(plozasiran)의 허가신청서가 FDA에 제출됐다고 18일 공표했다.
플로자시란은 지금까지 ‘ARO-APOC3’로 불린 동종계열 최초 RNA 간섭(RNAi)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중성지방을 구성하는 물질로 알려진 아포지질단백질 C-Ⅲ(APOC3)의 수치를 감소시키는 기전의 약물로 개발된 것이 프로자시란이다.
중증의 희귀 유전성 질환의 일종인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 증후군은 아직까지 FDA의 허가를 취득한 전례가 부재한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 측은 내년에 가종성 킬로미크론혈증 증후군 치료제로 플로자시란의 허가신청서를 추가로 각국의 보건당국들에 제출할 예정이다.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社의 크리스 앤잘론 대표는 “플로자시란의 허가신청이 이루어진 것이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를 위해 중요한 성과가 도출된 것”이라면서 “우리가 독자보유한 표적 RNAi 분자물질(TRiM) 플랫폼을 적용해 심대사계, 호흡기계, 신경근계 및 간 질환 등 다양한 치료영역에 걸쳐 다수의 신약들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환자들에게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RNAi의 잠재력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며 “첫번째 허가신청이 이루어진 것이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의 재능있는 재직자들과 연구자, 환자 및 간병인들이 우리의 비전을 현실화하고자 도움을 제공하고자 지난 15년여 동안 지속한 혁신과 현신이 정점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社의 브루스 기븐 최고 의학책임자는 “플로자시란의 임상시험 ‘SUMMIT 프로그램’을 통해 중성지방 수치가 증가하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나타낸 다양한 환자그룹에서 유망하고 일관된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 증후군이 이 같은 스펙트럼에서 가장 중증의 최종단계에 해당하는 증상이어서 다수의 환자들이 매우 취약한 삶의 질을 나타낼 뿐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급성 췌장염으로 진행될 위험성을 높게 나타내고 있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기븐 최고 의학책임자는 “현재 미국에서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 증후군 치료제가 허가를 취득한 전례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FDA가 심사를 진행해 허가를 결정하면 빠른 시일 내에 환자들에게 플로자시란이 공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부단하게 사세를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플로자시란의 허가신청서는 임상시험의 ‘SUMMIT 프로그램’에서 확보된 자료와 임상 3상 ‘PALISADE 시험’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결과를 근거로 제출된 것이다.
‘PALISADE 시험’의 결과를 보면 일차적 시험목표 뿐 아니라 핵심적인 전체 이차적 시험목표들이 충족됐다.
이차적 시험목표들 가운데는 중성지방 수치, 아포지질단백질 C-Ⅲ(APOC3) 및 급성 췌장염 발생률 등의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감소와 관련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PALISADE 시험’에서 플로자시란을 투여한 피험자 그룹은 중성지방 수치가 심도깊고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플로자시란 25mg을 투여한 피험자 그룹에서 중성지방 수치가 착수시점에 비해 평균 8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플로자시란 25mg 및 50mg을 투여한 피험자 그룹은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급성 췌장염 발생률이 83%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하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적으로 볼 때 플로자시란은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을 내보였다.
‘PALISADE 시험’에서 플로자시란 25mg을 투여했을 때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약물치료 관련 부작용으로는 복통, ‘코로나19’, 비인두염 및 구역 등이 보고됐다.
플로자시란 25mg은 허가신청서 제출이 이루어진 용량이다.
‘PALISADE 시험’에서 도출된 효능‧안전성 결과는 16~18일 미국 일리노이州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심장협회(AHA) 2024년 사이언티픽 세션에서 발표되었고, 의학 학술제 ‘혈행’誌(Circulation)에 게재됐다.
아울러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유럽 심장병학회(ESC) 2024년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데 이어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의 지면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