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社가 자사의 중기(中期) 경영목표치를 상향조정했다.
2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투자자‧애널리스트와 노바티스 경영진의 만남’ 행사에서 앞서 5% 이상으로 제시했던 자사의 2023~2028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을 6% 이상으로 끌어올려 제시한 것이다.
이처럼 중기 경영목표치를 상향조정한 것은 시장 내에서 자사가 보유한 성장엔진들과 임박한 신약 발매 등 강력한 성장 모멘텀에 근거를 둔 것이다.
더욱이 이 같은 성장엔진들과 발매가 임박한 신약들은 오는 2030년 또는 그 이후까지 미국시장에서 독점적 전권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들이라고 이날 노바티스 측은 강조했다.
노바티스 측은 중기 경영목표의 기점을 이루는 해인 2024년의 경영실적을 포함해 2024~2029년 기간 동안 연평균 5% 이상의 매출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7년이면 40% 이상의 핵심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을 유지했다.
지속적으로 강력한 매출성장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아무런 걸림돌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날 노바티스社의 바스 나라시만 회장은 “노바티스가 퓨어 플레이(pure-play: 한가지 사업에 집중하는 상장기업) 혁신 제약기업으로 변신(transformation)을 마쳤다”면서 “이는 우리의 핵심 치료제 영역 전반과 기술 플랫폼에 걸쳐 심도깊은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덕분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시만 회장은 뒤이어 “우리가 사세를 집중해 오면서 영업활동을 이행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결과로 치료제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세쿠키뉴맙),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케심프타’(오파투뮤맙),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루테튬(¹⁷⁷Lu) 비피보타이드 테트락세탄) 및 콜레스테롤 저하제 ‘렉비오’(인클리시란) 등의 최대 매출 예상액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이라며 “이와 별도로 앞으로 2~3년 이내에 허가신청서 제출이 가능한 연구‧개발 건이 15건 이상 확보되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매출성장이 한층 더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나라시만 회장은 단언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우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에서 우리의 포트폴리오에 재차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산들이 30건을 넘어서고 있고, 따라서 오는 2029년에 한자릿수 중반대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나라시만 회장은 “투자자들을 위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초점을 맞춘 우리의 전략과 역량에 대해 변함없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노바티스 측이 보유한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은 자체 혁신엔진을 통해 확보된 것이다.
하지만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인수‧합병(bolt-ons) 또한 노바티스의 자본 배분전략에서 언제나처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노바티스는 최근 2년 동안에만 30건 이상의 전략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같은 전략적 계약 건들을 대체로 탐색적 단계에서 전임상 단계를 표적으로 성사됐다.
단적인 예를 언급해 보면 11월 들어 성사된 사례들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전임상 단계 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케이트 테라퓨틱스社(Kate Therapeutics)를 인수한다고 공표했던 것이 눈에 띈다.
노바티스는 이에 힘입어 신경근 장애를 적응증으로 하는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혁신을 위한 역량을 배가할 수 있게 됐다.
마찬가지로 11월 들어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암 치료‧모니터링용 방사성 의약품 전문기업 레이시오 테라퓨틱스社(Ratio Therapeutics)와 글로벌 라이센스 제휴에 합의함에 따라 일부 종양에서 과다발현되는 소마토스타틴 수용체 2(SSTR2) 표적화 차세대 방사성 의약품 후보물질을 자사의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추가할 수 있게 됐다.
21일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나라시만 회장의 발표내용을 청취한 후 노바티스의 다른 고위급 경영진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형식으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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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社가 자사의 중기(中期) 경영목표치를 상향조정했다.
2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투자자‧애널리스트와 노바티스 경영진의 만남’ 행사에서 앞서 5% 이상으로 제시했던 자사의 2023~2028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을 6% 이상으로 끌어올려 제시한 것이다.
이처럼 중기 경영목표치를 상향조정한 것은 시장 내에서 자사가 보유한 성장엔진들과 임박한 신약 발매 등 강력한 성장 모멘텀에 근거를 둔 것이다.
더욱이 이 같은 성장엔진들과 발매가 임박한 신약들은 오는 2030년 또는 그 이후까지 미국시장에서 독점적 전권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들이라고 이날 노바티스 측은 강조했다.
노바티스 측은 중기 경영목표의 기점을 이루는 해인 2024년의 경영실적을 포함해 2024~2029년 기간 동안 연평균 5% 이상의 매출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7년이면 40% 이상의 핵심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을 유지했다.
지속적으로 강력한 매출성장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아무런 걸림돌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날 노바티스社의 바스 나라시만 회장은 “노바티스가 퓨어 플레이(pure-play: 한가지 사업에 집중하는 상장기업) 혁신 제약기업으로 변신(transformation)을 마쳤다”면서 “이는 우리의 핵심 치료제 영역 전반과 기술 플랫폼에 걸쳐 심도깊은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덕분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시만 회장은 뒤이어 “우리가 사세를 집중해 오면서 영업활동을 이행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결과로 치료제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세쿠키뉴맙),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케심프타’(오파투뮤맙),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루테튬(¹⁷⁷Lu) 비피보타이드 테트락세탄) 및 콜레스테롤 저하제 ‘렉비오’(인클리시란) 등의 최대 매출 예상액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이라며 “이와 별도로 앞으로 2~3년 이내에 허가신청서 제출이 가능한 연구‧개발 건이 15건 이상 확보되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매출성장이 한층 더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나라시만 회장은 단언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우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에서 우리의 포트폴리오에 재차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산들이 30건을 넘어서고 있고, 따라서 오는 2029년에 한자릿수 중반대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나라시만 회장은 “투자자들을 위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초점을 맞춘 우리의 전략과 역량에 대해 변함없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노바티스 측이 보유한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은 자체 혁신엔진을 통해 확보된 것이다.
하지만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인수‧합병(bolt-ons) 또한 노바티스의 자본 배분전략에서 언제나처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노바티스는 최근 2년 동안에만 30건 이상의 전략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같은 전략적 계약 건들을 대체로 탐색적 단계에서 전임상 단계를 표적으로 성사됐다.
단적인 예를 언급해 보면 11월 들어 성사된 사례들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전임상 단계 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케이트 테라퓨틱스社(Kate Therapeutics)를 인수한다고 공표했던 것이 눈에 띈다.
노바티스는 이에 힘입어 신경근 장애를 적응증으로 하는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혁신을 위한 역량을 배가할 수 있게 됐다.
마찬가지로 11월 들어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암 치료‧모니터링용 방사성 의약품 전문기업 레이시오 테라퓨틱스社(Ratio Therapeutics)와 글로벌 라이센스 제휴에 합의함에 따라 일부 종양에서 과다발현되는 소마토스타틴 수용체 2(SSTR2) 표적화 차세대 방사성 의약품 후보물질을 자사의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추가할 수 있게 됐다.
21일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나라시만 회장의 발표내용을 청취한 후 노바티스의 다른 고위급 경영진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형식으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