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RNA 간섭(RNAi) 기술 전문 제약기업 앨나이램 파마슈티컬스社(Alnylam Pharmaceuticals)는 자사가 개발을 진행 중인 RNAi 치료제 부트리시란(vutrisiran)의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이 FDA에 의해 접수됐다고 25일 공표했다.
부트리시란은 심근병증 동반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ATTR-CM)을 치료하는 용도로 적응증 추가 신청서가 지난달 초 제출된 바 있다.
특히 이날 앨나이램 파마슈티컬스 측은 자사가 ‘신속심사 바우처’ 1매를 사용함에 따라 FDA가 처방약 유저피법(PDUFA)에 의거해 내년 3월 23일까지 승인 유무에 대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FDA는 현재로선 부트리시란의 심근병증 동반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 허가신청 건을 심의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소집할 계획은 없음을 통보해 왔다고 앨나이램 파마슈티컬스 측은 전했다.
부트리시란의 브랜드-네임은 ‘앰부트라’(Amvuttra)이다.
현재 ‘앰부트라’는 성인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증(hATTR-RN) 환자들에게 수반된 다발성 신경병증을 치료하는 RNAi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해 발매되고 있다.
부트리시란은 변이 또는 정상형 트랜스티레틴(TTR)을 신속하게 파괴해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ATTR)의 근본적인 원인이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주는 RNAi 치료제이다.
허가를 취득할 경우 브트리시란은 미국에서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hATTR) 동반 다발성 신경병증과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 동반 심근병증을 치료하는 첫 번째 치료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앨나이램 파마슈티컬스社의 푸쉬칼 가르그 최고 의학책임자는 “FDA가 부트리시란의 심근병증 동반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을 접수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면서 “심근병증 동반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데다 파괴적이고, 결국에는 치명적인 증상으로 이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임상 3상 ‘HEKIOS-B 시험’에서 부트리시란이 플라시보와 비교했을 때 심혈관계 치료효과의 개선이 눈에 띄었던 데다 생존률과 증상의 진행속도, 삶의 질 모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는 FDA와 긴밀하게 협력해 미국에서 부트리시란이 내년 초 심근병증 동반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 치료제로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트리시란의 적응증 추가 신청서는 임상 3상 ‘HEKIOS-B 시험’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결과를 근거로 결정된 것이다.
이 시험은 심근병증 동반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 환자들을 충원한 후 피험자 무작위 분류, 이중맹검법, 플라시보 대조, 다기관 시험으로 설계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례이다.
시험에서 부트리시란을 투여한 피험자 그룹은 사망 및 심혈관계 제 증상, 기능적 역량, 삶의 질 등과 관련해서 호의적인(favorable)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입증됐다.
이와 함께 부트리시란은 지금까지 알려져 확립되어 있는 프로필과 궤를 같이하는 고무적인 안전성‧내약성 프로필을 내보였다.
시험의 상세한 결과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었던 유럽 심장병학회(ESC) 2024년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되었고,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8월 30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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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RNA 간섭(RNAi) 기술 전문 제약기업 앨나이램 파마슈티컬스社(Alnylam Pharmaceuticals)는 자사가 개발을 진행 중인 RNAi 치료제 부트리시란(vutrisiran)의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이 FDA에 의해 접수됐다고 25일 공표했다.
부트리시란은 심근병증 동반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ATTR-CM)을 치료하는 용도로 적응증 추가 신청서가 지난달 초 제출된 바 있다.
특히 이날 앨나이램 파마슈티컬스 측은 자사가 ‘신속심사 바우처’ 1매를 사용함에 따라 FDA가 처방약 유저피법(PDUFA)에 의거해 내년 3월 23일까지 승인 유무에 대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FDA는 현재로선 부트리시란의 심근병증 동반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 허가신청 건을 심의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소집할 계획은 없음을 통보해 왔다고 앨나이램 파마슈티컬스 측은 전했다.
부트리시란의 브랜드-네임은 ‘앰부트라’(Amvuttra)이다.
현재 ‘앰부트라’는 성인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증(hATTR-RN) 환자들에게 수반된 다발성 신경병증을 치료하는 RNAi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해 발매되고 있다.
부트리시란은 변이 또는 정상형 트랜스티레틴(TTR)을 신속하게 파괴해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ATTR)의 근본적인 원인이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주는 RNAi 치료제이다.
허가를 취득할 경우 브트리시란은 미국에서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hATTR) 동반 다발성 신경병증과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 동반 심근병증을 치료하는 첫 번째 치료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앨나이램 파마슈티컬스社의 푸쉬칼 가르그 최고 의학책임자는 “FDA가 부트리시란의 심근병증 동반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을 접수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면서 “심근병증 동반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데다 파괴적이고, 결국에는 치명적인 증상으로 이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임상 3상 ‘HEKIOS-B 시험’에서 부트리시란이 플라시보와 비교했을 때 심혈관계 치료효과의 개선이 눈에 띄었던 데다 생존률과 증상의 진행속도, 삶의 질 모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는 FDA와 긴밀하게 협력해 미국에서 부트리시란이 내년 초 심근병증 동반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 치료제로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트리시란의 적응증 추가 신청서는 임상 3상 ‘HEKIOS-B 시험’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결과를 근거로 결정된 것이다.
이 시험은 심근병증 동반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 환자들을 충원한 후 피험자 무작위 분류, 이중맹검법, 플라시보 대조, 다기관 시험으로 설계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례이다.
시험에서 부트리시란을 투여한 피험자 그룹은 사망 및 심혈관계 제 증상, 기능적 역량, 삶의 질 등과 관련해서 호의적인(favorable)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입증됐다.
이와 함께 부트리시란은 지금까지 알려져 확립되어 있는 프로필과 궤를 같이하는 고무적인 안전성‧내약성 프로필을 내보였다.
시험의 상세한 결과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었던 유럽 심장병학회(ESC) 2024년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되었고,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8월 30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