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소 정체기(plateau) 없이 최대 20%까지 쏘옥~
암젠社가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마리데바트 카프라글루타이드(MariTide: maridebart cafraglutide‧‘AMG 133’가 임상 2상 이중맹검법, 용량 범위 시험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자료를 26일 공개했다.
마리데바트 카프라글루타이드는 월 1회 또는 그 이하의 간격으로 피하주사나는 항체 펩타이드 결합체의 일종이다.
이날 암젠 측에 따르면 2형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비만환자 또는 과다체중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임상 2상 시험에서 52주차에 평가했을 때 체중감소 정체기를 수반하지 않으면서 체중이 최대 평균 20%까지 감소한 것으로 입증됐다.
이 같은 내용은 마리데바트 카프라글루타이드를 52주 이상 장기간 투여했을 때 체중감소 효과가 한층 더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나타날 수 있으리라는 잠재적 가능성에 무게를 싣게 하는 것이다.
임상 2상 시험에서는 이와 함께 2형 당뇨병을 동반한 비만환자 또는 과다체중자들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치료제들을 사용했을 때 체중이 괄목할 만하게 감소하지 않았던 피험자들에게서 52주차에 평가했을 때 체중이 최대 평균 17%까지 감소한 데다 체중감소 정체기를 수반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최대 2.2%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임상 2상 시험의 결과를 보면 마리데바트 카프라글루타이드는 혈압, 중성지방 및 고감도 C-반응성 단백질(hs-CRP) 등을 포함한 심대사계 매개변수 전반에 걸쳐 견고하고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이 입증됐다.
마리데바트 카프라글루타이드는 아울러 골밀도 변화와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임상 2상 시험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구역, 구토 및 변비 등 대체로 위장관계 관련증상들이 눈에 띄었다.
이 중 구역과 구토 부작용은 대부분이 경도이면서 일시적으로 나타났고, 주로 첫회 투여했을 때 수반되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구역 및 구토 부작용이 발생한 비율은 용량을 증량했을 때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량 확대群에 포함되었던 피험자 그룹에서도 구역, 구토 부작용은 산발적으로 수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역 증상의 경우 대체로 평균 6일 이내에, 구토 증상 또한 하루 이틀 이내에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용량 확대群에서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투여를 중단한 비율을 보면 최대 11%로 나타났고, 위장관계 부작용으로 인한 약물투여 중단 비율은 8%를 하회했다.
안전성 측면에서 추가적인 문제점의 징후들은 확인되지 않았다.
암젠社의 제이 브래드너 연구‧개발 담당부회장 겸 최고 학술책임자는 “월 1회 또는 그 이하의 간격으로 투여했을 때 괄목할 만하거나 지속적으로 체중이 감소하면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특성을 나타낸 데다 심대사계 매개변수들도 크게 개선되었고, 당화혈색소 수치가 확연하게(STRONG) 감소하는 등 마리데바트 카프라글루타이드가 나타낸 차별화된 프로필이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시험결과는 비만과 다수의 관련증상들을 동반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MARITIME 시험’ 프로그램의 개시에 대한 확신을 우리에게 심어주는 것이자 새로운 치료대안을 환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잠재적 가능성에 무게를 싣게 하는 것이라고 브래드너 최고 학술책임자는 덧붙였다.
임상 2상 시험에서 확보된 자료는 추후 의학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되고, 의학 학술지에 제출될 예정이다.
임상 2상 시험에서 현재 진행 중인 파트 2 부분은 52주 이상의 기간 동안 마리데바트 카프라글루타이드를 투여했을 때 추가적인 체중감소 효과가 나타나는지, 투여횟수 또는 투여용량을 감소시켰을 때도 체중이 유지되는지, 투여를 중단한 이후 감소한 체중의 지속성 등을 평가하는 데 주안점이 주어져 있다.
암젠 측에 따르면 임상 2상 시험에 참여했던 피험자들의 90% 이상이 파트 2 부분에 계속 참여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데바트 카프라글루타이드는 월 1회 또는 그 이하의 간격으로 사용이 간편한 휴대용, 환자 친화형 자동주사기 디바이스를 사용해 투여하는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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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소 정체기(plateau) 없이 최대 20%까지 쏘옥~
암젠社가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마리데바트 카프라글루타이드(MariTide: maridebart cafraglutide‧‘AMG 133’가 임상 2상 이중맹검법, 용량 범위 시험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자료를 26일 공개했다.
마리데바트 카프라글루타이드는 월 1회 또는 그 이하의 간격으로 피하주사나는 항체 펩타이드 결합체의 일종이다.
이날 암젠 측에 따르면 2형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비만환자 또는 과다체중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임상 2상 시험에서 52주차에 평가했을 때 체중감소 정체기를 수반하지 않으면서 체중이 최대 평균 20%까지 감소한 것으로 입증됐다.
이 같은 내용은 마리데바트 카프라글루타이드를 52주 이상 장기간 투여했을 때 체중감소 효과가 한층 더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나타날 수 있으리라는 잠재적 가능성에 무게를 싣게 하는 것이다.
임상 2상 시험에서는 이와 함께 2형 당뇨병을 동반한 비만환자 또는 과다체중자들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치료제들을 사용했을 때 체중이 괄목할 만하게 감소하지 않았던 피험자들에게서 52주차에 평가했을 때 체중이 최대 평균 17%까지 감소한 데다 체중감소 정체기를 수반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최대 2.2%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임상 2상 시험의 결과를 보면 마리데바트 카프라글루타이드는 혈압, 중성지방 및 고감도 C-반응성 단백질(hs-CRP) 등을 포함한 심대사계 매개변수 전반에 걸쳐 견고하고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이 입증됐다.
마리데바트 카프라글루타이드는 아울러 골밀도 변화와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임상 2상 시험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구역, 구토 및 변비 등 대체로 위장관계 관련증상들이 눈에 띄었다.
이 중 구역과 구토 부작용은 대부분이 경도이면서 일시적으로 나타났고, 주로 첫회 투여했을 때 수반되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구역 및 구토 부작용이 발생한 비율은 용량을 증량했을 때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량 확대群에 포함되었던 피험자 그룹에서도 구역, 구토 부작용은 산발적으로 수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역 증상의 경우 대체로 평균 6일 이내에, 구토 증상 또한 하루 이틀 이내에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용량 확대群에서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투여를 중단한 비율을 보면 최대 11%로 나타났고, 위장관계 부작용으로 인한 약물투여 중단 비율은 8%를 하회했다.
안전성 측면에서 추가적인 문제점의 징후들은 확인되지 않았다.
암젠社의 제이 브래드너 연구‧개발 담당부회장 겸 최고 학술책임자는 “월 1회 또는 그 이하의 간격으로 투여했을 때 괄목할 만하거나 지속적으로 체중이 감소하면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특성을 나타낸 데다 심대사계 매개변수들도 크게 개선되었고, 당화혈색소 수치가 확연하게(STRONG) 감소하는 등 마리데바트 카프라글루타이드가 나타낸 차별화된 프로필이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시험결과는 비만과 다수의 관련증상들을 동반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MARITIME 시험’ 프로그램의 개시에 대한 확신을 우리에게 심어주는 것이자 새로운 치료대안을 환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잠재적 가능성에 무게를 싣게 하는 것이라고 브래드너 최고 학술책임자는 덧붙였다.
임상 2상 시험에서 확보된 자료는 추후 의학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되고, 의학 학술지에 제출될 예정이다.
임상 2상 시험에서 현재 진행 중인 파트 2 부분은 52주 이상의 기간 동안 마리데바트 카프라글루타이드를 투여했을 때 추가적인 체중감소 효과가 나타나는지, 투여횟수 또는 투여용량을 감소시켰을 때도 체중이 유지되는지, 투여를 중단한 이후 감소한 체중의 지속성 등을 평가하는 데 주안점이 주어져 있다.
암젠 측에 따르면 임상 2상 시험에 참여했던 피험자들의 90% 이상이 파트 2 부분에 계속 참여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데바트 카프라글루타이드는 월 1회 또는 그 이하의 간격으로 사용이 간편한 휴대용, 환자 친화형 자동주사기 디바이스를 사용해 투여하는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