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미니단백질 기반 치료제 개발 파트너십
AI 기반 발굴 플랫폼 보유 생명공학사 AI 프로틴스와 합의
입력 2024.12.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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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컴퓨터 신규(de novo) 단백질 설계 이용 치료용 미니단백질(miniproteins)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AI 프로틴스社(AI Proteins)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와 연구제휴 및 선택권 행사 합의를 도출했다고 3일 공표했다.

양사는 AI 프로틴스 측이 보유하고 있는 강력한 발굴 플랫폼을 이용해 새로운 미니단백질 기반 치료제들의 발굴‧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AI 프로틴스는 자사가 독자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을 이용해 BMS 측이 관심을 나타낸 표적들에 대응하는 미니단백질을 설계하고 최적화하기로 했다.

작은 크기와 고도의 친연성을 특징으로 나타내는 이 같은 신규 설계 미니단백질들은 기존의(traditional) 항체 기반 치료제들에 비해 괄목할 만한 장점을 내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서 언급된 괄목할 만한 장점이란 조직 침투능력의 향상과 신속한 비출(clearance) 등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AI 프로틴스社의 크리스 발 창업자 겸 대표는 “BMS와 손잡고 우리가 보유한 첨단 단백질 설계기술을 임상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에 대단히 고무되어 있다”면서 “우리가 보유한 플랫폼은 이상적인 약물 유사 특성을 내포한 새로운 미니단백질을 신속하게 설계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합성생물학 및 실험실 자동화 등을 결합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발 대표는 뒤이어 “우리가 단백질 공학 분야에서 보유한 전문성이 BMS의 심도깊은 신약개발 지식과 결합됨에 따라 환자들에 대한 치료결과를 바꿔놓을 수 있는 신세대 표적치료제들을 개발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AI 프로틴스는 계약성사 선불금을 받기로 했으며, 비공개 표적 2건을 겨냥한 미니단백질 발굴‧최적화를 진행키로 했다.

BMS의 경우 이 같은 미니단백질들에 대한 글로벌 독점적 전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선택권 행사 권한 보유와 함께 2개의 추가적인 표적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이 경우 BMS는 선택권 확대료를 제공해야 한다.

BMS는 이와 함께 개발, 허가취득 및 발매 성과금으로 최대 4억 달러를 지급키로 했으며, AI 프로틴스 측이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까지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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