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들을 개발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는 덴마크 생명공학기업 무나 테라퓨틱스社(Muna Therapeutics)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와 연구제휴 합의를 도출했다고 5일 공표했다.
양사는 알쯔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약물표적을 식별‧확인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손을 맞잡은 것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무나 테라퓨틱스 측이 보유한 ‘MiND-MAP’ 플랫폼을 이용한 탐색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MiND-MAP’ 플랫폼은 알쯔하이머 환자들과 인지 탄력성이 있는(cognitively resilient) 개인, 건강한 대조그룹 및 인지력 저하를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100세 이상의 고령자 등에게서 확보한 뇌 시료를 대상으로 공간 전사체학(空間 轉寫體學)을 적용하는 데 목적을 둔 것이다.
이를 통해 얻어진 이례적인(exceptional) 폭과 높은 해상도의 데이터세트는 혁신적인 알쯔하이머 치료제의 발굴‧개발을 촉진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나 테라퓨틱스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양사는 이처럼 공간 전사체학과 기타 여러 접근방법이 적용된 검시용(檢屍用) 사람 뇌 시료를 분석해 새로운 약물표적을 식별‧확인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병적(病的) 단백질이 응집할 때 뇌에서 나타내는 반응을 지도로 제작하는 데(mapping) 무나 테라퓨틱스 측이 보유하고 있는 심도깊은 전문성과 올-인-휴먼(all-in-human) 플랫폼을 적용해 뇌 회복력의 기저를 이루는 세포 작용기전, 유전자 네트워크 및 분자적 상호작용 등을 확인하고자 한다는 것.
이 과정에서 신약 후보물질 표적은 무나 테라퓨틱스 측이 보유한 일련의 사람세포들과 동물 모델을 사용해 확인하고, 이 과정에서 환자조직과 생체유체(biofluid) 시료가 참조되도록 한다는 것이 양사의 복안이다.
무나 테라퓨틱스社의 리타 발리스-고든 대표는 “오늘 합의가 무나 테라퓨틱스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뿐 아니라 좀 더 폭넓게는 알쯔하이머 연구와 관련해서 얻어진 중요한 순간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획기적인(breakthrough) 과학과 무나 테라퓨틱스의 ‘MiND-MAP’ 플랫폼 역량이 결합되어 뇌 회복력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우리는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발굴에 새로운 변화를 가능케 하고, 세계 각국의 수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무나 테라퓨틱스는 3,350만 달러의 계약성사 선불금을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으로부터 지급받기로 했다.
무나 테라퓨틱스는 이와 함께 표젹별로 최대 1억4,000만 유로의 성과금과 매출액 단계별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또한 무나 테라퓨틱스는 기존의 ‘MiND-MAP’ 데이터세트를 확대‧향상시키는 데 힘을 기울이고, 새로운 알쯔하이머 표적의 식별‧확인을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의 경우 전임상 단계의 활동, 임상개발, 제조 및 발매 등 후속개발 부문을 맡기로 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카이반 카반디 부회장 겸 글로벌 호흡기‧면역계 연구‧개발 담당대표는 “환자별 표현형에 공간 다중오믹스(multi-omics)를 적용해 무나 테라퓨틱스의 ‘MiND-MAP’ 플랫폼이 신경퇴행성 질환들의 진행과 회복의 유전적‧세포적 기초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믹스’는 생물학의 한 분야로 유전체학, 전사체학, 단백질체학 및 대사체학 등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카반디 대표는 뒤이어 “양사의 제휴가 첨단자료와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신뢰도 높은 휴먼 데이터 유래 인과적 표적들을 확인하는 발견 정신(ethos)을 방증한다”며 “우리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의 사세와 임상개발‧발매 전문성을 지원받아 절실하게 요망되고 있는 새로운 알쯔하이머 치료제들을 선보이고자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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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들을 개발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는 덴마크 생명공학기업 무나 테라퓨틱스社(Muna Therapeutics)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와 연구제휴 합의를 도출했다고 5일 공표했다.
양사는 알쯔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약물표적을 식별‧확인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손을 맞잡은 것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무나 테라퓨틱스 측이 보유한 ‘MiND-MAP’ 플랫폼을 이용한 탐색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MiND-MAP’ 플랫폼은 알쯔하이머 환자들과 인지 탄력성이 있는(cognitively resilient) 개인, 건강한 대조그룹 및 인지력 저하를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100세 이상의 고령자 등에게서 확보한 뇌 시료를 대상으로 공간 전사체학(空間 轉寫體學)을 적용하는 데 목적을 둔 것이다.
이를 통해 얻어진 이례적인(exceptional) 폭과 높은 해상도의 데이터세트는 혁신적인 알쯔하이머 치료제의 발굴‧개발을 촉진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나 테라퓨틱스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양사는 이처럼 공간 전사체학과 기타 여러 접근방법이 적용된 검시용(檢屍用) 사람 뇌 시료를 분석해 새로운 약물표적을 식별‧확인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병적(病的) 단백질이 응집할 때 뇌에서 나타내는 반응을 지도로 제작하는 데(mapping) 무나 테라퓨틱스 측이 보유하고 있는 심도깊은 전문성과 올-인-휴먼(all-in-human) 플랫폼을 적용해 뇌 회복력의 기저를 이루는 세포 작용기전, 유전자 네트워크 및 분자적 상호작용 등을 확인하고자 한다는 것.
이 과정에서 신약 후보물질 표적은 무나 테라퓨틱스 측이 보유한 일련의 사람세포들과 동물 모델을 사용해 확인하고, 이 과정에서 환자조직과 생체유체(biofluid) 시료가 참조되도록 한다는 것이 양사의 복안이다.
무나 테라퓨틱스社의 리타 발리스-고든 대표는 “오늘 합의가 무나 테라퓨틱스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뿐 아니라 좀 더 폭넓게는 알쯔하이머 연구와 관련해서 얻어진 중요한 순간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획기적인(breakthrough) 과학과 무나 테라퓨틱스의 ‘MiND-MAP’ 플랫폼 역량이 결합되어 뇌 회복력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우리는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발굴에 새로운 변화를 가능케 하고, 세계 각국의 수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무나 테라퓨틱스는 3,350만 달러의 계약성사 선불금을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으로부터 지급받기로 했다.
무나 테라퓨틱스는 이와 함께 표젹별로 최대 1억4,000만 유로의 성과금과 매출액 단계별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또한 무나 테라퓨틱스는 기존의 ‘MiND-MAP’ 데이터세트를 확대‧향상시키는 데 힘을 기울이고, 새로운 알쯔하이머 표적의 식별‧확인을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의 경우 전임상 단계의 활동, 임상개발, 제조 및 발매 등 후속개발 부문을 맡기로 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카이반 카반디 부회장 겸 글로벌 호흡기‧면역계 연구‧개발 담당대표는 “환자별 표현형에 공간 다중오믹스(multi-omics)를 적용해 무나 테라퓨틱스의 ‘MiND-MAP’ 플랫폼이 신경퇴행성 질환들의 진행과 회복의 유전적‧세포적 기초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믹스’는 생물학의 한 분야로 유전체학, 전사체학, 단백질체학 및 대사체학 등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카반디 대표는 뒤이어 “양사의 제휴가 첨단자료와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신뢰도 높은 휴먼 데이터 유래 인과적 표적들을 확인하는 발견 정신(ethos)을 방증한다”며 “우리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의 사세와 임상개발‧발매 전문성을 지원받아 절실하게 요망되고 있는 새로운 알쯔하이머 치료제들을 선보이고자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